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5월 11일 개봉작... [에이리언 : 커버넌트]외 8편

쭈니-1 2017. 5. 8. 10:37

연휴는 무사히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 하루만 버티면 내일은 또 휴일입니다.

물론 내일 놀러 가시더라도 소중한 한표는 꼭 행사하시고 놀러가시길...

저는 오늘 아침에 연휴 동안 제가 쓴 돈을 계산해봤습니다.

무려 20만원이더군요.

제 한달용돈이 37만원임을 감안한다면 절반 이상을 연휴 동안 써버린...

그 중 영화관람비만 5만원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다음 용돈날까지 손가락 빨며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 이번주에도 보고 싶은 영화들이 넘쳐나네요. 에궁... ^^

 

 

이번주는 혼자 영화를 봐야할듯... [에이리언 : 커버넌트], [석조저택 살인사건]

 

 

연휴 기간동안 열심히 영화를 봤지만 기대작 중에서 아직 [보안관]을 보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선거일인 내일 [에이리언 : 커버넌트]와 [석조저택 살인사건]이 추가로 개봉합니다.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15세 관람가 등급의 영화라는 점입니다. 내일 아침 일찍 선거를 끝내고 영화를 보러 가고 싶지만, 구피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선언해버렸고, 웅이는 아직 15세 관람가 등급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나이가 아닙니다. 참 난감하네요. 그래도 웅이한테 [에이리언 : 커버넌트]를 함께 보자고 열심히 꼬드기고 있는데, 우리 겁많은 웅이는 무섭다며 안보겠다네요.

[에이리언 : 커버넌트]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79년 [에이리언] 이후 다시 시리즈에 복귀한 작품입니다. 이미 2012년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에이리언'에 대한 떡밥을 투척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목적지로 향하던 '커버넌트'호가 미지의 행성에 착륙하면서 겪게되는 상상을 초월한 위협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프로메테우스]의 AI 데이빗과 새로운 AI 월터를 연기했으며 캐서린 워터스턴, 제임스 프랭코, 누미 라파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을 소재로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운전수 최승만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 하지만 현장에 남은 건 사체를 태운 흔적과 핏자국 그리고 잘려나간 손가락 뿐입니다. 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두고 법정공방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고수, 김주혁, 문성근, 박성웅이 주연을 맡았고, [기담]의 연출을 맡았던 정식 감독과 [이웃사람], [무서운 이야기 2], [퇴마 : 무녀굴] 등 주로 공포영화를 연출했던 김휘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습니다.

 

 

 

 

기타 등등... [목소리의 형태], [간츠 : 오], [세일즈맨],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 [길], [컴, 투게더], [8마일]

 

 

[목소리의 형태]와 [간츠 : 오]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목소리의 형태]는 6년전 귀가 들리지 않는 소녀 니시미야 쇼코를 괴롭히던 소년 이시다 쇼야가 쇼코를 찾아가며 그들의 인생이 바꾸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멜로 애니메이션입니다. 그와는 달리 [간츠 : 오]는 지하철에서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다 죽음을 당한 고등학생 카토가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지옥보다 극한 생존 서바이벌 게임에 나선다는 내용의 SF 액션 스릴러 장르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세일즈맨]은 이란영화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준비 중인 젊은 부부가 살고 있던 건물이 붕괴될 위기에 처하자 이전 세입자의 물건들이 남아 있는 기이한 느낌의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그곳에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사건을 당하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는 대만의 멜로 영화로 그리운 누군가를 가슴에 품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카페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사랑을 담고 있습니다.

[길]과 [컴, 투게더]는 우리나라의 저예산 영화입니다. 그 중 [길]은 김혜자, 송재호 등 연륜이 묻어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고,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세 사람의 사랑을 담은 영화라고 하네요. [컴, 투게더]는 18년간 다닌 회사에서 해고된 범구와 과열경쟁에서 라이벌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긴 카드영업사원 미영, 그리고 매일 합격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재수생 한나가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겪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임형국, 이혜은, 채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8마일]은 2003년에 개봉했던 커티스 핸슨 감독의 음악영화로 에미넴의 자전적은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