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4월 27일 개봉작... [임금님의 사건수첩]외 6편

쭈니-1 2017. 4. 24. 11:09

요즘 웅이는 중간시험 준비를 위해 열공중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지난 주말 웅이와 영화를 보러 다녔습니다.

그 결과 주말에 [콜로설]과 [파워레인져스 : 더 비기닝]을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은 웅이의 시험이 코앞이라서 웅이의 공부를 방해할 수는 없네요.

그래서 아쉽지만 저 혼자 영화를 보러 다녀야할듯...

어서 빨리 웅이의 시험이 끝나기를... ^^

 

 

혼자 보기엔 아까운 기대작들... [임금님의 사건수첩], [특별시민]

 

 

이번주에도 웅이와 함께 보고 싶었던 영화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이번주에 웅이와 영화를 보러간다고 선언했다가는 구피한테 진탕 혼날듯하네요. 그래서 아쉽지만 저 혼자 기대작들을 봐야할 듯합니다. 그 중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코미디 사극 영화로 모든 사건을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왕 예종과 그를 보좌해야하는 신입사관 이서가 한양에 떠도는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친다는 내용입니다. 이선균, 안재홍이 주연을 맡았고, [코리아]의 문현성 감독의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영화의 분위기는 딱 [조선명탐정] 필이 납니다.

[특별시민]은 15세 관람가 등급의 정치 드라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영화를 웅이와 함께 보려고 했던 이유는 [특별시민]과의 특별한 인연 때문입니다. 작년 여름 저희 가족이 시청으로 놀러 갔을때, 시청 광장에서 때마침 [특별시민]의 촬영이 있었습니다. 영화 촬영현장을 처음 보기에 저와 웅이는 계속 구경했고, 자칫 영화 속의 엑스트라로 출연할뻔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인연 덕분에 웅이는 "아빠, [특별시민] 언제 개봉해요?"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시험 기간에 개봉할줄이야... 그러한 이유 뿐만 아니라 5월 9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대한 풍자가 돋보이는 [특별시민]은 분명 이번주에 빠뜨리지 말고 봐야할 영화입니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이 주연을 맡았고, [모비딕]의 박인제 감독 영화입니다.

 

 


 

이 영화들은 나중에 웅이와 꼭 다운로드로라도 본다... [스머프 : 비밀의 숲], [나는 부정한다]

 

 

아! 제가 [스머프 : 비밀의 숲]을 극장이 아닌 다운로드로 볼 계획을 세우다니...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이번주 상황으로는 어쩔 수가 없네요. 혼자 볼 수는 있지만 꼭 웅이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이니... [스머프 : 비밀의 숲]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1, 2편과는 달리 순수 3D 애니메이션으로만 이루어져 저와 같은 올드팬들의 추억을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머프 마을의 꾸러기 4인방 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가 금지된 숲으로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스피릿], [슈렉 2], [노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했던 켈리 애스버리 감독의 신작입니다.

실화 영화를 중시하는 제 입장에서는 홀로코스트의 진실에 대한 법정 공방의 실화를 담은 [나는 부정한다] 역시 웅이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96년 영국에서 벌어진 법정에서 홀로코스트가 존재했었다는 당연한 사실을 증명해야만하는 데보라 립스타트의 이야기입니다. 레이첼 와이즈, 티모시 스폴이 주연을 맡았고, [보디가드], [볼케이노]의 믹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기타 등등... [런던 프라이드],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극장판 또봇 : 로봇군단의 습격]

 

 

[런던 프라이드]는 영국의 코미디입니다. 1984년 영국의 마가렛 대처 집권 당시 석탄노조가 장기 파업에 들어서며 정부와 대립하자 게이, 레즈비언으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광부들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입니다. 하지만 광부노조는 게이, 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후원을 거부하고, 결국 그들은 웨일즈의 작은 탄광마을에 직접 연락해 고아부들과 그의 가족을 만난다고 합니다. 광부들은 낯선 게이, 레즈비언에 대한 거부감을 내비치지만 점차 마음을 확인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빌 나이, 이멜다 스턴톤, 도미닉 웨스트, 앤드류 스캇 등 낯익은 영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는 100여년전 가난하고 억압받던 조선 땅에 작은 예수라 불리는 파란 눈의 여인 서서평 선교사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하정우가 나래이션을 맡았습니다. [극장판 또봇 : 로봇군단의 습격]은 우리나라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떠난 쌍둥이 형제 하나와 두리가 악당 로봇이 되어 공격하는 아빠와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