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2월 23일 개봉작... [루시드 드림]외 6편

쭈니-1 2017. 2. 20. 10:16

2월은 정말 대박입니다.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지만 개봉하는 기대작을 모두 챙겨보기엔 역부족입니다.

지난 주말에도 웅이와 [그레이트 월]을, 구피와 [조작된 도시]를 봤지만, [맨체스터 바이 더 씨]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재심]은 뒤로 미룰 수 밖에 없었던...

그러한 와중에 이번주 개봉작을 보니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싶네요.

개봉하는 모든 영화가 기대작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어마어마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기대해온 우리 영화들... [루시드 드림], [싱글라이더]

 

 

그러고보니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은 거의 대부분 15세 관람가 영화들이네요. 주말에 웅이와 함께 극장 데이트는 못할듯합니다. 아쉽지만 구피가 지난 주말에 그랬던것처럼 함께 영화를 봐준다면 이번 주말도 행복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구피와 함께 볼 영화로 손꼽은 영화는 고수 주연의 [루시드 드림]입니다. [루시드 드림]은 SF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3년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꿈 속에 빠져드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걸작 SF영화 [인셉션]이 연상되는 영화입니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꿈을 과거의 기억과 연결시킨다는 설정입니다. 고수 외에도 설경구, 강혜정, 박유천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병헌 주연의 [싱글라이더]는 예고편의 분위기로 저를 사로잡은 영화입니다. 증권회사의 지점장 강재훈(이병헌)은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부실채권 사건으로 직장을 잃었고, 가족이 있는 호주로 가지만 아내인 수진(공효진)은 다른 삶을 준비하고 있음을 목격하게됩니다. 결국 그는 돌연 자취를 감추게 된다고 합니다. 왠지 중년에 접어든 제가 챙겨봐야할 것만 같은...

 

 

 

 

아카데미 영화들 이번주에도 계속된다... [문라이트], [핵소 고지]

 

 

지난주에 개봉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도 아직 못봤는데 이번주에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두편의 영화가 새롭게 합류합니다.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의 간략한 줄거리만 가지고는 이게 무슨 영화인지 가늠이 안되네요.

[핵소 고지]는 제가 싫어하는 전쟁 영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이 치열했던 '핵소 고지'에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의 전쟁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배우로 잘 알려진 멜 깁슨이 연출을 했고, 앤드류 가필드, 샘 워싱턴,  휴고 위빙, 테레사 팔머, 빈스 본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대작이 될 수 없었지만 꼭 봐야할 영화들... [23 아이덴티티], [존 윅 : 리로드], [미인어]

 

 

비록 기대작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꼭 보고 싶은 영화들이 이번주에도 넘쳐납니다. 우선 [식스 센스]의 명감독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스릴러 [23 아이덴티티]가 가장 눈에 띕니다. 이 영화는 북미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최고 영화라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123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의 이야기로 그는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를 납치하고 오랫동안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고합니다.

새로운 액션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던 [존 윅]의 속편 [존 윅 : 리로드]도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업계 최고의 레전드 킬러 '존 윅'은 과거를 뒤로한 채 은퇴하지만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동료와 피로 맺은 암살자들의 룰에 의해 로마로 향합니다. 하지만 국제 암살자 연합을 탈취하려는 옛 동료의 계획으로 '존 윅'은 함정에 빠진다고합니다. 키아누 리브스, 브리짓 모나한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미인어]는 중국의 인기 코미디 배우로 잘 알려진 주성치가 연출을 맡은 판타지, 코미디 영화입니다.  아직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청라만에 인간 몰래 살고 있는 인어들의 이야기로 돈 밖에 모르는 젊은 부동산 재벌 류헌이 이 곳을 개발하려하자 생존에 위협을 느낀 인어들이 극비리에 계획을 세운다고합니다. 그 계획은 가장 예쁜 인어 산산을 육지로 보내 미인계로 접근한 후 류헌을 죽이는 것. 하지만 류헌과 산산은 그만 사랑에 빠진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