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7년 개봉작

2017년 2월 9일 개봉작... [레고 배트맨 무비]외 12편

쭈니-1 2017. 2. 6. 10:59

지난 주말에는 토요일에 [공조]를, 일요일에는 [컨택트]를 보며 퍼펙트하게 보냈습니다.

이제 더이상 밀린 기대작이 없다라고 안심했는데, 이번주에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 리스트를 보며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만 무려 다섯편.

하루 연차 휴가를 내지 않는 이상 도저히 불가능한 편수입니다.

뭐 어쩔수없이 이들 중 몇 편은 아쉽지만 포기하는 수 밖에요.

 

 

이 영화만큼은 포기하기 어렵다... [레고 배트맨 무비], [트리플 엑스 리턴즈]

 

 

2014년 2월에 개봉해서 저와 웅이에게 의외의 재미를 안겨주었던 [레고 무비]. [레고 무비]는 북미에서 엄청난 흥행성공을 거두었고, 이에 '레고'를 소재로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그 첫번째 영화가 바로 [레고 배트맨 무비]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DC의 영웅인 '배트맨'을 내세운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레고 무비]에 열광했던 저와 웅이에겐 초기대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레고 배트맨 무비]는 모난 성격 때문에 외톨이로 지내 알프레드 집사에게 늘 걱정만 안겨주던 '배트맨'이 로빈, 바바로 고든과 만나면서 그들과 함께 고담시를 노리는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트리플 엑스'가 돌아왔습니다. 2002년 개봉해서 다른 액션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액션을 선보였던 [트리플 엑스]. 하지만 주인공을 연기한 빈 디젤이 속편 합류를 거절하면서 [트리플 엑스 2 : 넥스트 레벨]은 빈 디젤 대신 아이스 큐브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혹평 세례를 받아야했죠. 그런데 빈 디젤이 15년만에 [트리플 엑스]의 속편 합류를 선언했고, 그 덕분에 [트리플 엑스 리턴즈]의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는 자취를 감춘채 살아가던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빈 디젤)가 흩어져 있던 남다른 개성을 지닌 최정예 스파이 요원들과 함께 전세계를 위협하는 판도라 박스를 되찾기위한 미션에 돌입한다는 내용입니다.

 


 

 

운이 좋다면 이들 중 몇편은 볼 수 있지 않을까? [50가지 그림자 : 심연], [조작된 도시], [스노든]

 

 

[레고 배트맨 무비], [트리플 엑스 리턴즈]까지는 무조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보고는 싶은데, 기대작이 너무 많아서 이 영화들까지 볼 수 있을런지 애매한 영화가 무려 세편이나됩니다. 그 중 [50가지 그림자 : 심연]은 2015년에 개봉했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속편입니다. 순수한 사회 초년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가 모든 것을 다가진 매력적인 CEO 크리스찬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사랑에 빠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2편인 [50가지 그림자 : 심연]은 크리스찬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이 아나스타샤를 위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위태로워진다고 합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극장에서 혼자 봤는데, 만약 [50가지 그림자 : 심연]을 보러 간다면 역시 혼자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제가 1편을 관람했음에도 불구하고 2편의 관람을 주저하는 이유입니다.

[조작된 도시]는 게임 세계의 완벽한 리더이지만 현실에서는 평범한 백수인 권유(지창욱)가 영문도 모른채 살인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권유는 초보 해커 여울(심은경), 특수효과 전문가 데몰리션(안재홍)을 비롯한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추적해나갑니다.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의 소재도 꽤 독특한 편이지만, 아직 이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해야할지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스노든]은 한때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스노든 스캔들'을 소재로한 실화 영화입니다. CIA와 NSA의 정보 분석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조셉 고든 레빗)은 정부가 테러 방지라는 명분으로 국경과 신분을 가리지않고 모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이를 폭로한다는 내용입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제가 실화 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 영화 역시 아직 극장에서 봐야할지, 아니면 나중에 다운로드로 봐야할지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기타 등등... [명탐정 코난 :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 [발레리나], [언프렌드], [퍼스널 쇼퍼], [폴링 스노우], [천국의 아이들], [아무도 모른다], [페기 구겐하임 : 아트 애딕트]

 

 

[명탐정 코난 :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은 꼬마 탐정 코난된 고교생 명탐정 신이치의 시리즈 최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고, [발레리나]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발레리나와 발명가가 되고 싶었던 소녀, 소년이 파리에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엘르 패닝, 데인 드한이 더빙에 참가했습니다.

[언프렌드]는 SNS의 인기녀 로라가 외톨이인 마리나의 친구신청을 수락했다가 삭제하면서 겪게 되는 공포를 담은 독일의 스릴러 영화이고, [퍼스널 쇼퍼]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영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모린(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로부터 의문의 메시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프랑스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폴링 스노우]는 1959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평생 조국을 위해 살아온 소련 정부 관료 사사ㅘ 부모의 죽음을 목격하고 소련 체제를 반대하며 스파이로 성장한 카티야의 사랑을 담은 영화입니다. 그들의 사랑에 대한 진실은 1992년 누욕에서 밝혀진다고 하네요.

[천국의 아이들]은 2001년 개봉해서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던 이란 영화의 재개봉입니다. 운동화 한 결례를 번갈아 신어야 하는 가난한 남매가 어린이 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새 운동화를 위해 대회에 참가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무도 모른다]는 2005년에 개봉해서 관객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일본 영화의 재개봉입니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엄마를 기다리는 네 아이들의 비극을 담고 있습니다. [페기 구겐하임 : 아트 애딕트]는 뉴욕 부호 가문의 상속녀에서 파리의 보헤미안, 런던의 컬렉터, 베네치아의 러버로 변신을 거듭하는 페기 구겐하임의 흥미진진한 인생을 담은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