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되면서 저는 새로운 계획들을 많이 세웠습니다.
그 중 하나가 웅이와 함께 본 영화의 경우는 그림으로 추억을 남기는 것입니다.
저와 웅이가 번갈아가면서 함께 본 영화의 포스터나 명장면들을 그림으로 그리는 것이죠.
그 시작으로 제가 [씽]의 포스터를 그렸고, 웅이는 그 답례로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의 K-2SO를 그렸습니다.
이렇게 제 원대한 계획이 착착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2017년에 웅이와 함께 본 첫번째 영화에서부터 그만 최대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와 웅이의 2017년 첫번째 영화가 [패신저스]라는 사실입니다.
제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나 동물을 보고 그리는 것은 자신이 있지만, 사람을 그리는 것은 영 서툽니다.
그런데 [패신저스]를 보고나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 사람 밖에 없더군요.
아발론 호를 그리고 싶었지만, 아발론 호가 자세히 묘사된 스틸을 찾지 못하겠고...
결국 저는 [패신저스]의 포스터 속 제니퍼 로렌스를 그리겠다는 말도 안되는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제니퍼 로렌스와는 전혀 닮지 않은 이상한 여성 그림을 그리고 말았네요.
구피는 제 그림이 제니퍼 로렌스와 닮았다고 애써 위로해줬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 듯.
그래도 어찌되었건 '웅이와 본 영화는 그림으로 추억하기' 프로젝트의 첫번째 위기는 잘 넘긴 듯...
이렇게 예쁜 제니퍼 로렌스가...
이렇게 이상한 여자로 바뀌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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