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0일 개봉작... [스플릿]외 14편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고나니 지난주에는 더이상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정은 이번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오히려 지난주보다 사정이 더 안좋아진...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들이 없는 가운데 아무래도 저는 다음주 [신기한 동물사전]의 개봉이나 기다려야겠습니다.

 

 

그나마 관심이 가는 영화들... [스플릿], [뷰티풀 레이디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또 모르죠.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극장으로 향할지도... 만약 그렇게된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작들은 [스플릿]과 [뷰티플 레이디스], 그리고 [위스키 탱코 폭스트롯]입니다.

[스플릿]은 볼링을 소재로한 우리나라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과거 볼링계의 전설이라 불리며 이름을 날리던 철종이 불운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낮에는 가짜석유 판매원으로, 밤에는 도박볼링판에서 선수로 뛰며 별볼일 없는 인생을 살다가 볼링으로 큰 판을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뷰티풀 레이디스]는 소피 마르소가 주연을 맡은 프랑스의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옥에서 만난 세 여자의 이야기로 그들은 살인방조, 남편살해, 기차 테러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마고 로비 주연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방송국에서 특종은 커녕 자리걱정을 하며 지내던 킴이 아프가니스탄 종군 기자직에 지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먼저 그곳에서 자리를 잡은 타냐에게 전쟁터 종군기자로 살아남는 노하우를 전수받는다고 합니다.

 

[스플릿] - 이쯤되면 꽤 잘 만든 스포츠 영화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기타 등등...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스퀴즈], [색, 계], [세 얼간이], [아내 업고 달리기], [위자 : 저주의 시작], [탱크 432], [감바의 대모험], [시소], [오 마이 파파],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일본 영화입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우편배달부에게 어느날 의문의 존재가 나타나 그에게 남은 수명이 하루뿐이라며 수명을 하루씩 늘리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하루를 더 사는 대신 세상에서 어떤 것이든지 한가지를 없애는 것. 첫째날은 전화가 사라지고, 둘째날은 영화가 사라지며, 셋째날은 시계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고양이를 세상에서 없애려합니다. 과연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그의 인생은 어떻게 변할까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입니다. 여자친구인 민정과 크게 다툼을 벌인 영수가 다음날부터 민정을 찾아 헤매며 그녀를 닮은 여자들과 그녀들이 만난 남자들과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스퀴즈]는 골프 천재 오기가 100만 달러가 걸린 게임을 제안받지만 라스베거스의 무법자 지미 다이아몬드의 함정에 빠져 이겨도 죽고, 져도 죽는 운명의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색, 계]와 [세 얼간이]는 재개봉 영화입니다. [색, 계]는 2007년에 국내 개봉했었으며, [세 얼간이]는 2011년에 개봉했었습니다. 하지만 [세 얼간이]의 경우는 국내 편집판이었고, 이번에 재개봉하는 영화는 감독판이라고 합니다.

[아내 업고 달리기]는 인도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아버지의 강요로 뚱뚱한 신부와 중매결혼을 하게된 프렘. 그는 뚱뚱한 아내에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고, 남편의 홀대에 지친 신디아는 이혼을 청구하게 됩니다. 양가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사태가 해결되지만 아무 생각없이 둘은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고 합니다.

[위자 : 저주의 시작]은 미국의 공포영화로 죽은 자와의 금지된 게임이 영화의 소재입니다. [탱크 432]는 전쟁터에서 무자비한 적군에게 쫓기던 육군 대원들이 버려진 탱크를 발견하고 그에 올라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감바의 대모험]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꼬마 히어로 감바와 친구들의 모험을 다룬 어린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시소]는 자신에게 망막을 기증받은 남자와 망막을 기증해준 남자가 아름다운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오 마이 파파]는 한국전쟁의 상처로 가난했던 부산에 정착해 가난한 이들을 돌본 소 알로이시오 신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제자 옥한흠 2 : 제자도]는 옥한흠 목사를 소재로한 다큐멘터리로 1편은 2014년 10월에 개봉한바 있습니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 세상에는 소중한 것들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