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6년 개봉작

2016년 11월 3일 개봉작... [무한대를 본 남자]외 9편

쭈니-1 2016. 10. 31. 10:52

지난 토요일에는 어머니와 막내 이모님을 모시고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으로 짧은 가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는 온가족이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고 왔고, 오후에는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로 주말을 꽉 채웠습니다.

뭐 이만하면 나름 만족스러운 주말이었다고 자평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드디어 11월의 첫째주가 시작됩니다.

과연 이번주에는 저를 행복하게 만들 영화들이 얼마나 많이 개볼할까요?

 

 

기대작은 없다... [무한대를 본 남자], [로스트 인 더스트], [두번째 스물]

 

 

하지만 이번주 개봉작 리스트를 보다보니 실망감이 확 밀려옵니다. 극장에서 꼭 보고 싶은 기대작이 이번주에는 눈에 띄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심이 가는 영화들은 여전히 많이 개봉하지만 아무래도 이번주는 극장보다는 집에서 밀린 다운로드 영화들을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무한대를 본 남자]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국영화입니다. 머릿 속에 그려지는 수많은 공식들을 세상 밖으로 펼치고 싶었던 인도 빈민가의 수학천재 라마누잔과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영국 왕립학회의 괴짜 수학자 하디 교수의 아주 특별한 우정을 담은 영화로 [슬럼독 밀리어네어], [채피]의 데브 파텔과 제레미 아이언스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는 미국의 범죄 드라마입니다. 빚더미에 시달리는 두 형제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연쇄 은행 강도 계획을 실행에 옮기자, 그들을 쫓는 베테랑 형사의 추격전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크리스 파인, 벤 포스터, 제프 브리지스가 주연을 맡았고, [퍼펙트 센스]를 연출했던 데이빗 맥킨지 감독의 신작입니다.

[두번째 스물]은 2005년 [역전의 명수]를 연출했던 박흥식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입니다.  마흔 살에 첮아온 가슴 떨리는 사랑이 주요 내용이며, 김승우, 이태란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기타 등등... [아프리칸 닥터], [선생님의 일기], [램스], [어떻게 헤어질까], [글루미 선데이], [인어공주 : 새로운 모험의 시작], [시간의 종말]

 

 

[아프리칸 닥터]는 프랑스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제 막 의사자격증을 손에 쥔 아프리카 콩고출신 세욜로가 프랑스 시민권을 얻기 위해 프랑스 북부의 시골마을의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선생님의 일기]는 태국영화로 전직 레슬링 선수 송이 전기도 수도도 없는 오지 마을의 임시교사로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우연히 이전 선생님인 앤이 놓고 간 일기장을 발견하고 점차 그녀에게 빠져든답니다. 그리고 1년 후 앤은 다시 학교로 돌아오지만 송은 이미 다른 학교로 떠난 뒤였고, 앤 역시 송이 써내려간 일기장을 보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를 그리워하게 된다고 합니다.

[램스]는 아이슬란드 영화입니다. 설원이 펼쳐진 아름다운 아이슬란의 시골 마을에서 양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키워온 형제 키디와 구미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마을에 양 전염병이 발생하여 키워온 양을 모두 죽이라는 지시가 떨어지자 양들을 지키기 위해 형제는 의기투합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우리나라 영화입니다. 고양이 안에 살고 있는 영혼을 보고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한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글루미 선데이]는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의 재개봉입니다. 저주의 노래 '글루미 선데이'이라는 곡에 얽힌 슬픈 사연을 담은 영화입니다. [인어공주 : 새로운 모험의 시작]은 동화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중국의 애니메이션이고, [시간의 종말]은 조선말기 선교를 위해 조선을 찾았다고 선교한 프랑스 신부들의 기록에 대한 우리나라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