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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 |
허영만 화백. 원작인 '타짜'를 이미 보았습니다. 원작을 보고서, 얼마 안가 '영화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시 원작을 읽으며 '이렇게 대단한 긴장감과 이야기를 영화로 잘 담아낼 감독과 배우일까'하는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쭈니님의 말을 들으니 용기가 생기네요. 다만.. 제가 김혜수씨를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을 빼면요..;; |
2006/10/14 | |
쭈니 | 김혜수를 싫어하시는 군요. ^^ 흠~ 전 원작을 읽지 못해서 원작과 비교해서 이 영화가 어떤지는 알수 없답니다. 하지만 원작이 워낙 재미있다고들 하시니... 그런 경우 대부분 원작의 재미때문에 영화가 재미없게 느껴질수가 있거든요. 그것이 걱정이 되네요. ^^ |
2006/10/15 | |
k군 |
-_-보고 싶지만 같이 볼 사람이 없는 관계로 아하 솔로예찬 부뤱뀌!!!!!!!!!!!!!!!!!!!!!!!!!!!!! |
2006/10/16 | |
쭈니 | 솔로예찬... 부럽긴 하지만 어서 빨리 솔로를 탈출하심이... 그래야 영화도 같이 볼 사람이 생길텐데요. ^^; |
2006/10/16 | |
ssook |
뭔가 알 수 없는 단어들이 8할이었지만..-참고로 저는 고스톱이고 뭐고 서너번은 해봤는데 뭐가뭔지 전혀 알수가 없었던지라 일찌가니 접었지만....- 여튼 재미는 있었어요... 김혜수의 잘록한 허리도 보기 좋았고..조승우도 뭐 볼만 했고.. 백윤식 아저씨며 기타 등등의 아저씨들도 재밌있었지요... 근데 그 많은 도박꾼 엑스트라 배우들 중에 원작의 작가인 [허영만] 아저씨를 본 듯도 한데...아무도 그 말이 없더라구요... 잘못본건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볼 사람이 없어서 영화를 못본다는 분들..... 조조를 강력 추천 합니다...조조로는 혼자 보는 분들이 왕왕 있더라구요. 저도 거기에 한 몫하지만 말이죠........ㅎㅎ |
2006/10/16 | |
쭈니 | 허영만이 카메오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으니 언급을 하지 못할수밖에요. ^^ [식객]에서는 대사도 있다고하던데... 기대됩니다. ^^ 조조... 저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가격도 싸고... 단 아침잠이 많은 저같은 분들은 약간의 고통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 |
2006/10/16 | |
엘잠 |
영화를 보고 타짜1부를 5~6권까지 보았습니다만...;;; 확실히 평경장의 죽음과 아귀에 대한 복수심, 그리고 정마담과의 관계 같은것을 원작과는 다르지만 연계성을 감독 나름대로 플롯을 구성하며 영화적인 구성으로 완벽하게 다뤄낸것 같습니다. 오히려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전개내용이 쾌감을 줄정도로 시원스럽게 보여주었고 게다가 범죄의 재구성에서 쓰이는 촬영기법이라던지 카메라워크 까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고광열의 역 같은경우 범죄의 재구성에서 감독이 너무도 반해버려서 이문식을 쓰려고 했었다는데 스케줄상 유해진을쓰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유해진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그나름대로 이문식이 연기하는 고광열도 한번 보고싶어지더군요. 김윤석씨같은경우는 제가 부활이란 드라마를 통해 애정을 갖게 된 배우입니다만 이번 타짜에서 엄청난 연기변신으로 그 진가를 인정받게되었달까요? 마지막에 조승우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그모습은 영웅본색의 주윤발을 연상시킬정도였고요. 여러가지 인터뷰를 통해서 그의 모습을 보니 단순히 연기만잘하는 연극배우가 아닌 '연기'라는 것에 상당히 고찰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게됬습니다. 단연코 '타짜'의 꽃은 이 배우라고 말하겠습니다 |
2006/10/18 | |
엘잠 |
조승우의 역 김곤같은경우 이게 좀 말이 많은데요. 원작에선 '지리산 작두'라는 별명답게 적당한 폭력과 무식함을 겸비한 망나니 수준으로 나오지요. 원작을 다보지 않았고 몇번씩 보지 않아서 그닥 애정도 없어서 하는말일수도 있지만, 배경마저 현대판으로 바꾼 영화판'타짜'에서 조승우의 연기는 현대판에 맞는 고니를 감독의도에 맞게 적절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를 지켜라'때문에 정말 미칠듯한 팬이된 백선생에 대해선 이영화를 그 이름만 보고 선택했을만큼의 기대에비해 사실 좀 판에박힌 역할로 너무 치닫는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만;;; 비중에있어서도 그렇고 원작보다 평경장이란 역이 상당히 주인공에게 중요한 역할로 다가오게 되어서 좀 과장된면이 없지않아 있는것 같기도하지만 김혜수야 뭐 '얼굴없는 미녀'에서 이영화 이상의 것을 보여줬으니 단순히 영화마케팅에 있어서 그걸로 승부한다는 느낌은 없었고요....그 미란,화란 이었던가 그 자매들과 곤과의 관계라던지 이런걸 원작과 비교해보니 참 재미있더군요. 아 그리고 그 곽칠성(영화에선 이름이뭐였더라 그 깡패두목)의 오른팔로 나오는 그 아귀한테 달라붙는 역할있잖습니까 곤에게 한대 맞았던;;; 그배우가 백윤식씨 아들이라네요. 너무 곱상한 이미지라서 최동훈감독이 양아치역할을 시키고 싶었다고 |
2006/10/18 | |
쭈니 | 엘잠님... [타짜]에 대한 글을 쓰시면 제 글보다 휠씬 심도있고 재미있을듯... 암튼 대단하시네요. ^^ |
2006/10/19 | |
쭈니팬 |
전 원작을 너무 좋아한 탓에 기대가 너무 컸는지...한 1% 실망했죠....(갠적으로 라디오스타가 더 좋았다는..^^) 참.. 그리고.. 박무석역의 김상호씨는 '범죄의 재구성'이 첫영화였던걸로 알고 있어요...거기서도 나름 인상적이었는데... 그리고.. 유해진씨... 완벽한 고광열이었어요... 원작이 그대로 생각나게 하더군요... 외모부터...^^ 영화팬으로 쭈니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계속 좋은 영화소개 부탁드립니다... |
2006/10/24 | |
쭈니 | 닉네임이 무지 맘에 드네요. ^^; 앞으로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쭈니팬님... ^^ |
2006/10/25 | |
라울 |
아.. 오랜만에 재밌게 본 국산 영화였는데요.. 여행가는중에 버스안에서 PSP로 봐서 약간은 아쉽네요..ㅠㅠ 극장가서 보고 싶어도 같이 보러같 여자친구가 없으니 원 ㅠㅠ |
2007/06/25 | |
쭈니 | 저처럼 혼자 영화보는 것에 익숙해져보세요. 처음엔 어색하지만 익숙해지면 꽤 좋습니다. 영화 재미없어도 눈치볼 필요도 없고요. ^^; |
2007/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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