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특별한 추억

웅이의 네번째 건프라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키마리스'

쭈니-1 2016. 4. 19. 14:37

 

 

지난 4월 15일은 웅이의 학교 특별활동 프라모델반의 두번째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첫번째 수업에서 조금은 비싼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를 조립했기에 두번째 수업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건프라를 조립한다는 선생님의 공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수업이 있는 날까지 조립할 건프라의 모델명을 알려주지 않으셔서 웅이가 굉장히 많이 궁금해했었는데 결국 두번째 특별활동 건프라의 정체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 등장하는 '키마리스'였습니다.

네이버 쇼핑을 찾아보니 옥션에서 11,910원에 판매하더군요.

그래서 조립해놓으면 허접할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막상 조립하고나니 꽤 멋있었던...

 

 

물론 위의 홍보용 사진처럼 멋있지만 않지만...

그래도 웅이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낸 '키마리스'도 멋있었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건담 스로네 아인'의 것이었던 건담 스탠드까지 동원해서 웅이가 맘껏 포즈를 취해본 것으로 웅이가 직접 촬영했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웅이의 학교 친구 중 하나가 자신의 '키마리스' 긴 창을 조립하다 부러뜨리고는 웅이한테 "너 가져!"라고 줬다고 합니다.

웅이는 이렇게 부러진 긴 창으로 그럴싸한 총을 만들었네요.

그리고는 사진에 그림을 넣어 총에 빔이 나가는 모습을 연출했답니다.

 

 

그럼 이쯤에서 '키미리스' 소개를 끝내고...

그 대신 보너스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웅이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건담 스로네 츠바이'와 '건담 스로네 아인'이 합쳐진 모습입니다.

형제 지간인 '건담 스로네 츠바이'와 '건담 스로네 아인'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은 건프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서로 합쳐 놓으니 그런대로 잘 어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