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특별한 추억

웅이 혼자 만든 건프라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

쭈니-1 2016. 3. 29. 10:29

 

지난 금요일, 웅이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학교 특별활동 프라모델반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특별활동 선생님의 예고대로 그날 웅이가 만든 것은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입니다.

웅이는 이미 예습으로 저와 함께 '건담 스로네 츠바이'를 만든 경험이 있었기에 다른 아이들보다 능수능란하게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를 조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여기저기에서 부품을 부러뜨리고, 스티커붙이다가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하네요.

암튼 특별활동 수업을 마치고 웅이는 완성된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를 들고 위풍당당하게 집에 왔습니다.

과연 웅이 혼자 만든 첫번째 건프라의 모습은 어떨까요?

참고로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가 제대로 만들어진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라고합니다.

 

 

멋있죠?

하지만 지난 '건담 스러네 츠바이'에서도 밝혔지만 위의 사진은 홍보용 사진일뿐, 실제는 그렇지 않죠.

바로 웅이가 만든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는 이렇습니다.

 

 

나름 스티커도 다 붙이고, 부러뜨린 부품도 하나 없다고하네요.

아빠인 저보다 낫습니다. ^^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는 날개 부분이 멋있는데, 활짝 펼치면 이런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의 날개부분이 멋있다보니 웅이는 하늘을 날고 있는 연출을 하고 싶었나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담 스탠드를 따로 구매해야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웅이와 함께 집근처 프라모델 전문 판매점에서 거금 6천원이나 주고 건담 스탠드를 샀습니다.

그런데 막상 건담 스탠드로 '건담 아스트레이 골드프레임 아마츠 미나'가 하늘을 나는 연출을 해봤는데, 그보다는 '건담 스로네 츠바이'가 더 어울리더라는...

 

    

결국 건담 스탠드는 '건담 스로네 츠바이'의 것이 되어 버린...

이렇게 해서 저희 집에는 두개의 건프라가 자리잡게 되었네요.

그래서 기념으로 두개의 건프라로 포즈를 잡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