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이야기들/MARVEL COMICS

<엑스포스 / 케이블 : 메시아 워> - '엑스맨'의 인기캐릭터 총 출동

쭈니-1 2016. 4. 4. 16:02

 

 

케이블과 메시아 아이의 3년간의 행적

 

<엑스맨 : 메시아 컴플렉스>에서 케이블은 M데이 이후 처음으로 태어난 뮤턴트 아기를 안고 외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케이블의 아버지이기도한 사이클롭스가 리더로 있는 '엑스맨'은 케이블을 배신자로 낙인찍고 추적했지만 <엑스맨 : 메시아 콤플렉스>의 마지막 장면에서 사이클롭스는 케이블과 뮤턴트 아기가 미래로 떠나는 것을 허용합니다.

<엑스포스 / 케이블 : 메시아 워>는 그로부터 3년 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벌어진 일은 한 페이지를 할애한 설명으로 대체됩니다. 그렇다면 3년동안 케이블과 메시아 아이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요?

케이블과 메시아 아이는 비밀스럽게 감춰진 공동체 뉴 리버티에 은신하며 나름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새 가족도 생겼는데, 호프라는 이름의 여성은 케이블의 아내이자, 메시아 아이의 엄마가 되어준 것입니다.

하지만 메시아 아이를 죽여야한다고 굳게 믿는 비숍의 추적은 계속되고, 비숍은 시간여행장치를 사용해 시대를 건너뛰며 온 세상에 파괴와 혼란을 일으킵니다. 그가 바란 것은 모든 대륙을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듦으로써 케이블과 메시아 아이가 달아날 수 있는 장소를 제거하고 울타리 안에 가두는 것. 비숍에 의한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인간의 DNA에 바퀴벌레 DNA를 혼합하는 연구를 시작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됩니다.

이렇게해서 만들어진 바퀴벌레 군대는 뉴 리버티를 공격하고 케이블과 메시아 아이는 겨우 탈출하지만 호프는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아내를 땅에 묻고 메시아 아이를 보호하는 고난의 임무를 이어나가야 하는 케이블. 그는 마침내 아이에게 붙여줄 이름을 선택합니다. 호프...

 

 

100년후의 미래...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희망과 재앙

 

바퀴벌레 군대를 피해 케이블과 호프는 다시 시간을 건너뛰는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100년 후의 미래입니다.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는 사막만 펼쳐져 있습니다. 마실 물도, 먹을 음식도 없는 상황. 케이블과 호프는 그곳에서 희망과 재앙을 동시에 만납니다.

희망은 케이블을 돕기 위해 미래로 온 '울버린'을 리더로한 엑스포스와의 만남입니다. 하지만 재앙도 존재했는데, 재앙은 케이블의 사악한 클론이자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지닌 강력한 뮤턴트 스트라이프입니다.

비숍은 스트라이프와 거래를 하는데, 스트라이프가 최강의 뮤턴트 '아포칼립스'를 죽이는 일을 도울테니 그 대신 케이블을 처치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물론 비숍은 케이블과 함께 다니는 아이가 메시아 아이라는 것을 스트라이프에게 감춥니다.

하지만 스트라이프는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통해 호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의 새로운 숙주로 삼기 위해 호프를 데려갑니다. 이제 케이블에게는 엑스포스와 함께 비숍은 물론 스트라이프와도 싸워야 하는 힘겨운 고난의 길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스트라이프와의 싸움에서 위기에 처한 케이블과 엑스포스를 도와준 의외의 인물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바로 최강의 뮤턴트 '아포칼립스'입니다. 스트라이프와 비숍에 의해 모든 힘을 잃었던 '아포칼립스'는 엑스포스의 일원이자 과거 포 호스맨 중 하나였던 엔젤 덕분에 힘을 되찾고 스트라이프를 없앰으로써 케이블을 도와줍니다. 사실 '아포칼립스' 역시 호프를 탐냈지만 엔젤이 자신을 살려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호프를 풀어줍니다. 이로써 엑스포스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 케이블과 호프는 시간 여행을 계속하게 됩니다.

 

 

'엑스맨'의 인기 캐릭터 총 출동

 

<엑스포스 / 케이블 : 메시아 워>는 '엑스맨'의 팬이라면 반가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우선 엑스포스의 리더로 '엑스맨' 최고의 인기꾼 '울버린'이 꽤 멋진 활약을 펼칩니다. 그리고 최근 영화 [데드풀]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데드풀'도 꽤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하는데, 처음엔 스트라이프의 부하로 활동하다가 나중에는 엑스포스를 도와주는 다분히 '데드풀'다운 활약을 펼칩니다.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엑스포스 / 케이블 : 메시아 워>에서 주목해야활 캐릭터는 바로 '아포칼립스'입니다. 올해 5월 개봉 예정인 [엑스맨 : 아포칼립스]를 통해 영화로는 처음으로 선보일 이 막강한 뮤턴트는 고대부터 신으로 숭배받았던 최초의 뮤턴트라고 합니다. 영화에서 그는 포 호스맨(사일록, 아크엔젤, 스톰, 매그니토)을 모아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려하는데 이에 찰스 자비에 교수는 '엑스맨'을 모아 사상 최대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엑스포스 / 케이블 : 메시아 워>에서 '아포칼립스'는 비록 비숍과 스트라이프에 의해 비참하게 무너진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하지만 힘을 되찾고나서는 이름에 걸맞는 위용으로 스트라이프를 철저하게 무너뜨립니다. '아포칼립스' 덕분에 스트라이프를 무너뜨린 케이블과 호프. 그들의 여정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