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4일 개봉작... [검사외전]외 7편

"아이, 추워!" 몇번 외쳤더니 2016년 1월이 금방 지나가 버렸습니다.

2월은 조금 따뜻할줄 알았는데 2월의 첫째날도 여전히 춥네요.

그래도 이번주만 넘기면 설날 연휴가 기다린다는...

이번 설날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서 최대 5일간의 연휴이니만큼 많은 영화볼 계획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하지만 의외로 올해 설날 연휴에는 딱히 기대작이라 할만한 영화가 단 한편밖에 없네요.

 

 

설날 연휴의 유일한 기대작... [검사외전]

 

명절이라하면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개봉해야 하는데, 올해 설날에는 이상하게 가족영화가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나마 개봉하는 유일한 기대작인 [검사외전]도 15세이상 관람가 등급의 영화입니다. 다시말해 웅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죠.

[검사외전]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다혈질 검사 변재욱이 감옥에서 꽃미남 사기꾼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복수를 하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범죄 코미디 영화입니다.

일단 이 영화는 황정민과 강동원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이젠 흥행 보증수표가 된 황정민과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어떤 케미를 발산할 것인지 영화 개봉전부터 많은 영화팬들을 들뜨게 하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이성민, 박성웅, 신소율 등 개성 강한 연기자들이 뒤를 바치고 있고, [군도 : 민란의 시대]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이일형 감독의 데뷔작이라는 점 또한 대형 신인 감독의 등장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록 웅이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구피와 함께 이번 설 연휴동안 [검사외전]만큼은 꼭 챙겨볼 생각입니다.

 

[검사외전] - 검사보다 사기꾼이 매력적인 이유

 

 

연휴는 길다. 그래서 이 영화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나쁜놈은 죽는다], [캐롤], [앨빈과 슈퍼밴드 : 악동 어드벤처], [자객 섭은낭]

 

 

이번 설 연휴의 제 계획은 지난주에 개봉했던 [로봇, 소리]와 이번주의 유일한 기대작인 [검사외전]을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남는다면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들은 분명 넘쳐납니다. 그 중 1순위가 [나쁜놈은 죽는다]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손예진과 중국의 스타급 배우인 진백림이 주연을 맡은 한국과 중국의 합작영화입니다. 제주도로 여행온 중국인 청년들이 우연히 낯설고 위험한 여자와 엮이면서 겪게되는 코믹 액션영화입니다. 사실 제가 손예진을 좋아하기에 기대작이 될 법도 하지만 TV영화 소개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진백림과 중국 배우들의 어색한 한국말 연기를 보고나니 극장에서 보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나중에 다운로드로 볼 생각이지만 그래도 손예진에 대한 팬심은 남아있으니 어쩌면 극장에서 보게 될지도...

[캐롤]은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 주연의 멜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사랑이 평범한 사랑이 아닌 여성간의 동성애라고 하네요. 동성애에 대한 편견은 없지만 이 영화를 혼자 극장에서 보는 것에 대한 쪽팔림은 있습니다. 구피가 함께 봐준다고 하면 참 좋을텐데... 구피가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번주에 개봉하는 유일한 가족영화는 [앨빈과 슈퍼밴드 : 악동 어드벤처]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저와 인연이 없습니다. 벌써 세번째 시리즈 영화인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이 시리즈만큼은 아직 한번도 보지 못한... 영화의 내용은 노래하는 다람쥐 삼총사의 모험입니다. 만약 긴 연휴동안 웅이와 너무나도 심심하다면 이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향할지도 모르죠.

[자객 섭은낭]은 중국의 무협영화입니다.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서기와 장첸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부패한 관리를 살해하는 암살자로 키워진 섭은낭이 어느날 스승으로부터 과거 사랑했던 전계안을 암살하라는 명령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오랜만에 중국무협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역시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나쁜놈은 죽는다] - 재미없는 영화는 살아남지 못한다.

 

[캐롤] - 그녀들의 사랑에 이토록 여운이 짙게 남을줄이야...

 

기타 등등... [P.S. 걸], [헌팅 더 팬텀],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영웅의 탄생]

 

 

[P.S. 걸]은 걸그룹인 전 달샤벳 멤버였지만 지금은 에로영화 배우로 맹활약중인 비키 주연의 에로영화입니다. 그녀는 [바리새인], [착한 처제] 등의 영화에 출연했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성형외과에서 전문의를 꿈꾸며 간호사로 일하는 은주가 아버지 수술비 마련을 위해 '나비'라는 가명으로 밤마다 폰섹스 일을 병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헌팅 더 팬텀]은 카자흐스탄의 액션 모험영화입니다. 마음을 조종하는 장치인 '팬텀'을 차지하려는 자와 없애려는 자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합니다.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영웅의 탄생]은 우리나라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인간세상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 싸우는 미니특공대의 위대한 탄생을 담은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