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6년 개봉작

2016년 1월 14일 개봉작... [구스범스]외 9편

쭈니-1 2016. 1. 11. 11:54

지난 주말에는 웅이와 [굿 다이노]를, 구피와 [나를 잊지 말아요]를 봤습니다.

이제 저 혼자 [헤이트폴 8]를 저혼자 보면 완벽한데... 이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많지가 않네요.

암튼 2016년 제 영화 계획이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만만치 않은 기대작들이 대거 개봉합니다.

 

 

온가족이 [구스범스], 나 혼자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일단 이번주 저희 가족은 [구스범스]를 모두 함께 관람하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위해 Daum에서 판매하는 특가 예매권 3장을 이미 구매했으니 주말 [구스범스]의 관람은 이미 확정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구스범스]는 우연한 실수로 책 속에 잠들었던 몬스터들이 하나 둘씩 깨어난다는 내용의 코믹 판타지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 [샤크], [몬스터 VS 에이리언]과 잭 블랙 주연의 [걸리버 여행기]를 연출했던 롭 레터맨 감독의 신작이며, [걸리버 여행기]에서 롭 레터맨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던 잭 블랙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각양각색의 몬스터들이 소동을 일으키던데, 저는 살짝 [쥬만지]가 떠올랐습니다.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버드맨]으로 제87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입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최고의 연기를 펼치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유력 후보로 올랐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서부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아들을 잃은 사냥꾼 휴 글래스의 처절한 복수극이라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상대역은 톰 하디입니다. 두 배우의 불꽃튀기는 연기대결을 기대해도 좋을 영화입니다.

 

 

 

 

이 영화들을 보기 위해 휴가라도 내볼까? [그날의 분위기], [앱솔루틀리 애니씽], [버스 657]

 

 

일단 [구스범스] 관람은 확정되었고,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도 어떻게든 혼자 보러 갈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이들 영화말고도 볼만한 영화가 꽤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영화가 [그날의 분위기]입니다. [그날의 분위기]는 문채원과 유연석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작업했다 하면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맹공남 재현과 안 하는 것 참 많은 이 시대 철벽녀 수정의 밀당 로맨스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왠지 문채원, 이승기 주연의 [오늘의 연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구피가 "이 영화는 안 볼래."라고 선언한 탓에 저 혼자 커플들 사이에서 극장 관람을 하던가, 아니면 다운로드 서비스가 오픈될때까지 기다려야할 듯합니다.

[앱솔루틀리 애니씽]은 예고편을 보며 웅이와 함께 보려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이미 [구스범스]가 예정되어 있는 탓에 이 영화는 뒤로 밀리고 말았네요. [앱솔루틀리 애니씽]의 내용은 어느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닐의 소동극입니다.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그의 초능력은 은하계 고등생물 위원회가 부여한 것으로 만약 닐이 이 초등력을 나쁘게 사용한다면 지구는 은하계 고등생물 위원회에 의해 멸망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찌질남 닐에 손에 지구의 운명이 달린 셈입니다.

[버스 657]은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딸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마피아 보스 실바가 운영하는 카지노의 돈을 동료들과 턴 본.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 전개로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 657'을 납치하게 되면서 본과 마피아 보스 실바, 그리고 카지노의 검은 돈을 노리는 콕스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진다는 내용입니다.   

 


 

 

 

기타 등등... [바다의 노래 :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겁쟁이 페달 : 더 무비],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 [프랑스 영화처럼], [거미의 땅]

 

 

[바다의 노래 :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아일랜드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는 오빠 벤과 강아지 쿠의 모험이 주요 내용입니다. [겁쟁이 페달 : 더 무비]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소호쿠 고등학교 사이클부를 배경으로 최고의 로드 바이크가 되기 위해 구마모토 불의 나라 산맥 레이스에 참가하는 소호쿠 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쿠미코, 더 트레져 헌터]는 미래가 없는 삶을 살던 29살 쿠미코의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어느날 동굴 속에서 [파고]의 비디오 테이프를 발견하고, [파고]에서 눈밭에 묻은 돈가방이 실재한다고 믿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보물을 찾기 위해 회사 법인 카드를 훔치고 직접 돈가방을 찾기위한 예측불가능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프랑스 영화처럼]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어머니의 마지막 삼일간의 시간, 아름다운 맥주가게 아기씨를 좋하한 두 남자의 밤, 점쟁이에게 그들의 시간이 100일 밖에 남지 않았음을 듣게된 연인, 바람둥이인 한 여자를 사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우리나라의 독립 저예산 영화입니다. [거미의 땅]은 망각된 기지촌 공간 속에서 의무의 여행을 담은 우리나라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