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5년 개봉작

2015년 12월 17일 개봉작...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외 8편

쭈니-1 2015. 12. 14. 15:34

지난주에는 기대작이 없다고 투덜거렸는데... 이번주에는 반대로 기대작이 너무 많이 넘쳐나네요.

꼭 극장에서 보겠다고 오래전부터 벼르고 있었던 영화만 세 편.

과연 계획대로 이들 영화를 전부 볼 수 있을런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세 편의 기대작 중의 단연 으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보고 싶은 영화가 많을수록 우선순위를 먼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순위가 높은 순으로 영화를 보다보면 보고 싶은 영화를 전부 보지 못하더라도 아쉬움이 덜 넘기 마련이죠. 그렇기에 이번주의 제 우선순위 영화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입니다.

이미 웅이와 저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복습에 들어갔는데, 몇주전에 에피소드 1부터 3까지 복습을 완료했고, 지난 주말에는 에피소드 4와 에피소드 5를 연달아 봤답니다. 금요일 밤에 에피소드 6을 보고, 토요일 오전에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보러 가면 완벽합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새로운 삼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새로운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하고, 한 솔로, 츄바카,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공주 등 추억의 캐릭터들도 출연하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감독은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을 통해 [스타트렉 시리즈]를 되살린 경험이 있는 J.J. 에이브럼스입니다. 스토리 라인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는 그의 특성상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 대한 정보도 극히 제한적이어서 영화가 어서 개봉되기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같습니다. 데이지 리들리, 존 보예가, 오스카 아이작, 아담 드라이버, 돔놀 글리슨 등 새로운 배우들과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캐리 피셔 등 이전 3부작의 주역인 추억의 배우들이 나란히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5년 연말 한국영화 빅2가 이번주에 동시 출격... [대호], [히말라야]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를 보고나면 두 편의 만만치않은 한국영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대호]와 [히말라야]입니다. 이 두 영화에 대한 제 기대도는 비슷합니다. 하지만 [대호]는 예매권 2장을 이미 확보 중이라 두 영화 중 한 편을 굳이 고르라면 [대호]를 먼저 보러 가게 될 전망입니다.

[대호]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의 이야기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1925년. 일본군은 조선 최고의 전리품인 호랑이 가죽을 얻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대호'를 잡는 것이 만만치 않았던 조선 포수대는 마지막 수단으로 명포수 만덕을 영입한다고 합니다. 최민식의 선 굵은 연기가 기대되며, [신세계]를 통해 드디어 감독으로써 잠재력을 발휘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대호]에 최민식이 있다면 [히말라야]에는 황정민이 있습니다. 이미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2015년에만 두편의 천만영화를 가지게된 황정민은 [히말라야]를 통해 2015년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려합니다. [히말라야]는 해발 8,750미터 '히말아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에 묻혀 있는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팀을 꾸린 엄홍길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입니다. [댄싱퀸],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의 영화입니다.

 

 

 

 

기타 등등... [바닷마을 다이어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 제1장 : 재회], [실론, 세렌디피티], [인 허 플레이스], [유신의 미학]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아무도 모른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입니다. 조그마한 바닷가 마을에서 살고 잇는 세 자매. 어느날 15년 전 집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장례식장을 향했다가 홀로 남겨진 이복 여동생을 만나게 됩니다. 이렇게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어머니가 다른 네 자매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안동의 고즈넉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백발의 칠순 아들과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나라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 제1장 : 재회]는 일본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며, [실론, 세렌디피티], [인 허 플레이스], [유신의 추억]은 우리나라의 저예산 독립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