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늙었나봅니다.
지난 토요일 무박2일 여수로 갈치 낚시를 다녀왔는데, 온 몸이 쑤시고 아프네요.
작년 갈치낚시를 갔다왔을 때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허리도 아피고, 머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지난 일요일 밤, 구피와 [007 스펙터]를 보러가려고 했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그냥 TV만 보다가 일찌감치 잠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중으로 [007 스펙터]를 빨리 봐야하는데 갈치 낚시 후유증이 언제쯤 나아질런지 걱정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회사 재고조사가 있어서 주말에도 일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다음주쯤 휴가를 내서 컨디션 회복을 해야할듯...
컨디션이 안좋아도 봐야할 두편의 기대작... [헝거게임 : 더 파이널], [내부자들]
하필 컨디션이 최악이라서 지난주 기대작인 [007 스펙터]도 보지 못한 상황인데 새롭게 두편의 기대작이 개봉합니다. 웬만하면 나중으로 미루겠는데, 이번에 개봉하는 기대작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라서 나중으로 미룰 수도 없네요. 빨리 제 컨디션을 회복하는 수 밖에요.
2012년 개봉해서 전세계적으로 대박 흥행을 기록한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이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릴 마지막 영화를 내놓았습니다. 2012년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2013년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2014년 [헝거게임 : 모킹제이]까지 매년 새로운 시리즈를 내놓았던 이 영화는 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헝거게임'이라는 잔인한 게임에 참가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가 점점 독재국가 판엠에 대항하는 혁명의 전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헝거게임 : 더 파이널]은 캣니스와 판엠의 독재자 스노우 대통령(도날드 서덜렌드)의 마지막 한판 승부를 담고 있습니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전세계적인 흥행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흥행에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시리즈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영화가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로 누적관객은 고작 112만명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헝거게임 : 더 파이널]과 정면대결은 선언한 [내부자들]의 흥행이 기대됩니다. [내부자들]은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주연을 맡은 남성미 물씬 풍기는 범죄 드라마입니다.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회장, 그리고 그들을 돕는 정치 깡패와 여론을 움직이는 언론인까지... 그들이 펼치는 배신과 복수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이병헌으로 인해 개봉전부터 유명세를 톡톡히 치뤘습니다. 문제는 그 유명세가 영화의 흥행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인지, 아니면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인지 아작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죠. [파괴된 사나이], [간첩]의 우민호 감독의 영화입니다. 우민호 감독의 이전작은 모두 흥행에서 쓴 맛을 봤는데, 과연 [내부자들]은 어떤 결과를 안게 될까요?
기타 등등... [5 to 7],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 [사일런트 하트], [스타드 업], [프리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아스타 라 비스타], [시트즌포],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
지금 현재 컨디션이 굉장히 안좋은 관계로 나머지 영화들은 짧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5 to 7]은 미국의 멜로영화입니다. 24살 뉴요커, 풋내기 작가지망생 브라이언과 33살 파리지엔느, 완숙녀 아리엘의 사랑을 담은 영화로 안톤 옐친과 베레니스 말로에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이란의 멜로영화입니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지만 전혀 다른 기억을 간직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라고 합니다. [사일런트 하트]는 덴마크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날 죽음을 앞둔 어머니와 마지막 주말을 보내야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빌 어거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스타드 업]은 14년간 그리워했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한 한 소년의 거친 여정을 담은 영국영화입니다. 그 소년은 5살이 되던 해 교도소에 수감된 아버지를 만나기위해 일부러 폭력적인 상향과 과격한 행동을 일삼는다고 합니다. [언브로큰]의 잭 오코넬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감독은 [S러버], [퍼펙트 센스]의 데이빗 맥킨지입니다. [프리덤]은 흑인노예와 존 뉴튼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로 쿠바 구딩 주니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2001년 개봉해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 2005년에 이어 2015년에 재개봉됩니다.
[아스타 라 비스타]는 벨기에 영화로 단 한번도 섹스를 못해본 세명의 장애인 친구가 유일한 목표를 이루지 위해 가족 몰래 여행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시티즌 포]는 정부 감시의 위험성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는 최고의 아이돌을 꿈꾸는 12명의 소녀들과 신출내기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의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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