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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천사 |
저도 동감이네요 더빙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 [빨간모자의 진실]같은 경우에는 더빙이 있었기에 더 웃을수 있었던 영화인것 같습니다. |
2006/04/30 | |
쭈니 | 이번에 개봉하는 [헷지]라는 애니메이션에선 황정민이 더빙이라던데... 이렇게 더빙의 맛을 잘만 살린다면 굳이 더빙이라고 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 2006/05/01 | |
영원.. |
배우를 고르고 나서.. 애니메이션을 만든 '한국 회사'의 작품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저뿐입니까.. | 2006/05/01 | |
쭈니 | 뭐 영원님뿐만은 아닐겁니다. 저도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다면 우리 애니메이션인가 싶었을테니까... 그만큼 더빙이 자연스럽기 때문일겁니다. ^^ | 2006/05/03 | |
바스티스 |
디즈니 영화들이나, 최근에는 "슈렉" 등하고만 비교해 보아도,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기술 + 성우 문화는 아직 좀 갈길이 먼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합니다. 디즈니의 고전들 - 특히 알라딘을 좋아합니다만 - 의 경우 디즈니 스스로도 넘기 힘든 벽이 되었다(^^;)는게 일반적인 견해인 것 같습니다만...여튼,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 연기는 다분히 좀 오버스럽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내에서의 캐릭터들 움직임 자체도 좀 과장되어있죠. 그 오버와 과장이 서로 거의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애니 더빙에서의 가장 중요한 문제 - 위화감 - 을 거의 환상에 가깝게 소화해내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발전되어 있는 문화는 슈렉이나 몬스터 주식회사 등 3D로 넘어온 세대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지요. 크게 다른 느낌의 문화 분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도 그런 "조화"를 잘 이루어내고 있는 편이라고 느껴집니다. (위 디즈니 관련은 제가 영어에 나름 능숙한 ^^;; 유학 5년차라서 할 수 있었던 얘기고, 이쪽은 순전히 느낌에 의존한 것일뿐...) 하지만 우리나라의 성우들은 글쎄요, 아직은 좀...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우리나라에선 영화 성우들이나 애니 성우들이나 그 사람들이 그 사람들인지는 몰라도, 영화 쪽은 애니 쪽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주말의 명화들은 너무도 감쪽같아서, 어린 맘에 저 서양 양반들은 왜 다 한국말을 할까 생각했었던 기억이 들어서 말입니다요. ^^;) |
2006/05/04 | |
쭈니 | 갑자기 [원더플 데이즈]가 생각나는 군요. 더빙때문에 상당히 짜증났던 기억이... 더빙하니까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용 성인 애니메이션 [블루시걸]의 최민수, 김혜수, 엄정화, 조형기 등도 생각납니다. 정말 어이없는 더빙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이 영화의 더빙은 많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점차 나아지겠죠. ^^ |
2006/05/04 | |
ssook |
어린이날 조카들과 [아이스에이지2]를 보려다 더빙이 아닌 자막이었던 관계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조카들도 집중하지 못했고 - 뭐, 아직 어리니깐...- 왠만한 애니는 참고 보는 저도 참으로 집중이 안되고 지루하더라구요....그저 단하나 노홍철의 목소리만 들리던데....이건 뭘 하려던 참이었을까요??참으로 졸립던 영화였습니다..... |
2006/05/08 | |
쭈니 | 그러셨군요. 사실 저도 웅이와의 첫 영화로 이 영화를 골랐었는데 지루하다는 평을 듣고 바로 포기했었답니다. 아마 우리 웅이... 늑대가 무서워하며 울먹였을지도... ^^; |
2006/05/08 | |
팅이 |
가끔 들러서 님의 글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 항상 눈으로 보기만 하다 이렇게 댓글이나마 쓰게 된 이유는 님께서 "시영준" 성우님을 유명하지 않은 일반 배우처럼 느끼게끔 언급해놓으신 부분 때문입니다. 유명하고 유명하지 않고를 떠나서 "시영준"님은 투니버스 4기 전문성우이십니다. 이 애니를 더빙판으로 보진 못했지만 전 배우들이 더빙하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물론 캐릭터에 잘 맞고 성우분들이 더빙하셨을 때와 비슷한 완성도를 보인다면야 꼭 반대할 이유도 없습니다. 하지만 배우들이 더빙했을 땐 대체적으로 매우 완성도가 떨어짐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위에 어떤 분은 우리나라 성우분들이 일본에 비해 아직 부족하다라고 하셨는데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매우 열악한 환경입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지금과 같은 정도라면 전 우리나라 성우분들이 매우 대단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짧지만은 않은 댓글임에도 제가 의도한 바가 전달이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아..한마디 더..영화소개프로에서만 본 것이긴 하나 다람쥐 캐릭터에 노홍철씨는 정말 딱인 것 같더군요...^^ |
2006/05/21 | |
쭈니 | 아~ 역시 시영준은 전문 성우였군요. 어쩐지... ^^ 팅이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성우분들도 참 고생많으시죠. 제가 아는 사람도 성우로 나섰다가 배가고파 관뒀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하지만 TV를 보면 항상 듣던 성우의 목소리만... 암튼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
2006/05/21 | |
예지 |
전 오리지날로 봤었는데.. 전혀 재미가 떨어진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어찌나 배를 잡고 웃었는지...ㅋㅋㅋㅋㅋㅋ |
2006/06/04 | |
쭈니 | 오리지날을 보신 분도 계시는 군요. ^^ 갑자기 저도 궁금해졌습니다. 오리지날은 어떤지... |
2006/06/04 | |
허클베리 |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포스터가 붙여질 무렵,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인 줄로 생각했을 정도로 캐릭터와 배우들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빙의 새로움을 맛보기 위해서 DVD로라도 꼭 봐야겠습니다. |
2006/06/09 | |
쭈니 | 저는 요즘 갑자기 이 영화의 자막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집니다. DVD로 더빙과 자막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버전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2006/06/09 | |
모두스 |
우리나라에 노홍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더빙. | 2006/06/27 | |
쭈니 | 동감!!! 그가 없었다면 어떻게 했을지 궁금합니다. ^^ |
2006/06/27 | |
진주 |
너무 재밌게 봤던.... 내 나이 20대 중반인데.. 배꼽 빠져라 봤던^^ㅋㅋ |
2007/09/15 | |
쭈니 | 배꼽은 안녕하신가요? ^^; | 2007/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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