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5년 개봉작

2015년 8월 27일 개봉작... [아메리칸 울트라]외 4편

쭈니-1 2015. 8. 24. 15:02

무더위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너무 더워서 비실거리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주만 버티면 날씨가 선선해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중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극장에 자주 갈 계획이었는데... 이번주엔 눈에 쏘옥 들어오는 기대작이 없네요.

날씨가 선선해짐과 동시에 극장가는 비수기에 접어드는 것일까요?

 

 

꼭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지만... [아메리칸 울트라], [치외법권]

 

 

서두에 언급했지만 이번주에는 딱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기대작은 없습니다. 지난주에 놓친 [뷰티 인사이드]를 보며 한주를 마무리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아메리칸 울트라]와 [치외법권] 중의 한편을 보게 될것 같습니다.

[아메리칸 울트라]는 제시 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스파이 액션코미디 영화입니다. 여자친구 피비에세 멋진 프로포즈를 하는 것만이 최대 목표였던 편의점 알바생 마이크. 그런데 어느날 갑작스로운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되고 사실은 자신이 기억이 삭제된 최정예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인 피비는 자신을 보호하는 비밀요원이었던 것이죠. [아메리칸 울트라]는 스파이 액션과 코미디의 절묘한 만남을 이룬 영화로 우리나라 흥행에도 성공한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멜리사 맥카시의 매력이 돋보였던 [스파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감독은 10대들의 광란의 파티를 소재로한 [프로젝트 X]의 니마 누리자데입니다.

[치외법정]은 [공모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임창정과 최다니엘 주연의 액션 코미디입니다. 범인만 봤다하면 일단 패고 보는 깡패같은 프로파일러 정진과 여자꼬시려고 경찰대 수석졸업한 강력계 형사 유민이 힘을 합쳐 법 위에 군림하는 최악의 범죄조직 보스를 잡는다는 내용입니다. 내용만 봐서는 [베테랑]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감독이 [내 사랑 싸기지], [웨딩스캔들], [서유기 리턴즈]를 연출했던 신동엽이라 코믹한 분위기가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기타 등등... [미라클 벨리에], [원 와일드 모먼트], [암살교실]

 

 

[미라클 벨리에]는 프랑스 영화로 가족중에서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폴리가 우연히 합창부에 가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천재적인 재능을 엿본 선생님은 파리에 있는 합창학교 오디션을 제안하지만 자신이 갑작스럽게 떠나면 가족들이 혼란을 겪을 것을 염려한 폴리는 오디션을 포기한다고 합니다.

[원 와일드 모먼트]는 둘도 없는 절친 사이인 로랑과 앙투안이 각자의 딸들을 데리고 코르시카 섬으로 힐링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 영화입니다. 딸바보인 로랑과 앙투안. 그런데 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밤마다 클럽을 다니며 두 아빠를 곤란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뱅상 카셀과 프랑수아 클루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암살교실]은 걸그룹 카라를 탈퇴하고 일본 영화계에 진출한 강지영이 주연을 맡은 일본영화입니다. 쿠누기가오카 중학교 최악의 반 3-E반에 정체불명의 문어 모양의 괴물이 담임선생님이라며 나타나고, 정부는 E반 학생들에게 3월에 세계를 파괴하겠다고 협박하는 일명 '살생님'이라는 괴물을 암살하라는 비밀 지령을 내립니다. 성공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현상금은 놀랍게도 1,000억원! 학생들은 선생님 암살 작전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일본영화이기에 가능할법한 독특한 상상력이 주목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