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야유회 답사를 위해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1박2일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숙소와 야유회 기간동안 직원들이 즐길거리를 찾기 위해 렌트카로 제주도를 3바퀴는 돌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후 서울에 왔더니 기진맥진.
오늘은 야유회 답사 보고서를 올리고, 야유회 일정도 확정을 해야하는데...
제주도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인지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
소재가 좋은 두편의 외국영화... [셀프/리스], [제 7기사단]
이번주는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기대작 대신 최근 영화정보를 보다가 '이 영화 괜찮겠는데...'라는 생각에 기대하게된 영화가 두편 개봉합니다. 우선 [셀프/리스]는 젊은 육체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하는 방식으로 영원한 삶을 살 수 있게된 미래를 배경으로한 SF스릴러 영화입니다. 뉴욕 최고의 재벌 데미안(벤 킹슬리)은 젊고 건강한 육체에 자신의 기억을 이식해서 새 삶을 시작하지만 언제부턴가 극심한 어지럼증과 함께 새로운 기억들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용입니다.
연기파 배우 벤 킹슬리 외에도 라이언 레이놀즈가 젊은 데미안을 연기했고,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매튜 구드도 출연합니다. 감독은 [신들의 전쟁], [백설공주]를 통해 독특한 영상세계를 선보였던 타셈 싱입니다.
[제7기사단]은 기대하기가 조금 애매한 영화입니다. 클라이브 오웬, 모건 프리먼이 출연하는 미국의 시대액션극이지만 감독은 [캐산], [폭렬닌자 고에몬]을 연출했던 일본감독 키리야 키즈야키입니다. 대개 이런 경우 저예산 영화인데,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개봉되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조연배우로 우리나라 배우인 안성기, 박시연이 출연하니 시간이 되면 영화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제 7기사단]은 사상 최고의 실력으로 전설이 된 최강 부대 '제 7기사단'과 대장 레이든(클라이브 오웬)이 절대권력의 횡포로 힘없는 이들이 고통 받는 세상을 바로 잡으려는 바톡(모건 프리먼) 영주의 뜻에 따라 정의와 신념을 지키기 위한 반격을 결심하며 최후의 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비수기 우리영화들... [함정], [돼지 같은 여자], [사랑이 이긴다], [영도],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함정]은 마동석 주연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5년째 아이가 없는 부부인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가고 그곳에서 인터넷으로 알게된 맛집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은 허름하고 험악한 분위기의 기운이 감돌지만 주인 성철(마동석)의 친절에 준식과 소연은 하룻밤 묵고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의문의 묘한 분위기가 이들을 덮쳐오기 시작합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트럭]은 연출했던 권형진 감독의 영화입니다.
[돼지같은 여자]는 황정음 주연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갈치가 사라져 폭망하기 직전의 바닷마을을 배경으로 학창시절 뒤에서 1, 2, 3위를 사이좋게 다투던 재화(황정음), 유자(최여진), 미자(박진주)는 젊은이들이 다 떠나버린 어촌 머을을 꿋꿋이 지킵니다. 하지만 그녀들에겐 다른 꿍꿍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마을 유일한 총각 준섭(이종혁)입니다. 준섭의 마음은 재화를 향하지만 유자와 미자의 도발도 만만치 않다고 하네요. [바람 피기 좋은 날]의 장문일 감독의 신작입니다.
[사랑이 이긴다]는 위태로운 가족과 그로인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최정원, 장현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도]는 전국을 충격에 몰아넣은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마의 아들이 주인공입니다. 아버지의 끔찍한 범죄가 알려지며 그의 인생도 무너져버립니다. [자가당착 : 시대정신과 현실참여]는 김선 감독의 사회성 코미디 영화입니다. 심의가 되지 않아 제작된지 5년만에 개봉된 영화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법과 질서의 수호자 포돌이와 쥐새끼들의 전쟁을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기타 등등...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위시 아이 위즈 히어], [우먼 인 블랙 : 죽음의 천사],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 황비홍], [앙 : 단팥 인생 이야기],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힙합이라는 예술로 세상에 반기를 든 문제적 그룹 'N.W.A'의 이야기입니다. [모범시민]은 연출했던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영화입니다. [위시 아이 워즈 히어]는 잭 브라프 감독,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수입이 전무한 배우 지망생 에이든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을 하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두 아이와 함께 특별한 캠핑을 떠나며 무언가를 깨닫는다는 내용입니다. [우먼 인 블랙 : 죽음의 천사]는 미국의 전형적인 공포영화입니다. 1편에는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출연했었는데 이번 영화에는 피비 폭스, 헬렌 맥크로리 등 우리에겐 낯선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 황비홍]은 제목 그대로 황비홍의 활약을 담은 중국의 액션영화이며, [앙 : 단팥 인생 이야기]는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작은 가게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영화입니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미국의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감금된 무스타파(리암 니슨)와 그의 집에서 일하는 카밀라(셀마 헤이엑)의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마침내 무스타파는 풀려나 고향으로 떠나지만 카밀라의 딸 일미트라는 그를 둘러싼 다른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부그의 엘리엇]은 연출했던 로저 알러스 감독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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