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8월 14일 ~ 8월 16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베테랑
2015-08-05
2,254,041
6,642,810
1,115
16,387
2
암살
2015-07-22
989,585
10,650,187
767
8,693
3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469,351
5,615,219
500
5,631
4
미니언즈
2015-07-29
267,891
2,270,497
512
2,825
5
미쓰 와이프
2015-08-13
256,199
328,550
437
4,325
6
협녀, 칼의 기억
2015-08-13
247,119
333,373
562
6,011
7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131,898
4,782,643
332
1,580
8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
2015-08-05
76,397
414,681
253
997
9
숀더쉽
2015-08-13
44,246
60,253
261
1,039
10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5-08-13
11,945
16,610
69
574
[베테랑] 독주체제
지난 32주차만 하더라도 [베테랑]과 [암살],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3파전을 벌였습니다. 물론 당시에도 [베테랑]의 성적이 [암살]과 비교해서 거의 2배 수준이었지만 [베테랑]이 이제 막 개봉한 신작임을 감안한다면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기세 또한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3일 황금 연휴기간동안 [베테랑]이 확실하게 치고나가며 독주체제를 완성했습니다. [베테랑]은 전주에 비해 주말관객수가 오히려 17.6%가 늘어난 225만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 664만명을 기록하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암살]에 이어 2015년 세번째 천만 영화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관객층이 한정적인 액션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남녀 관객 모두 [베테랑]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베테랑]의 흥행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테랑]이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면 우리나라 대표적인 액션영화 감독인 류승완 감독 최초의 천만 영화로 기록될 것이며, 황정민은 2015년 연초에 천만 관객을 기록을 [국제시장]에 이은어 연달아 주연을 맡은 영화를 천만에 올려 놓은 배우가 됩니다. 과연 [베테랑]이 천만 영화의 영광을 얻을 수 있을런지... 그 윤곽은 이번 주말에 어느정도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을 넘을 수 있을까? [암살],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3일 연휴동안 [베테랑]의 독주를 지켜봐야만 했지만 [암살]로써는 더이상 아쉬울 것은 없어 보입니다. 전주에 비해 8.3%의 드롭율을 기록한 [암살]은 개봉 4주차에도 여전히 100만에 가까운 주말 관객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누적관객 천만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아직 만만치 않은 흥행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암살]의 최종 성적이 더더욱 기대됩니다.
최동훈 감독의 최고의 흥행작이자 우리나라 박스오피스 전체 4위에 오른 [도둑들]의 최종 관객수는 1,298만명. [도둑들]은 지난 2012년 개봉해서 개봉 4주차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었으며, 누적관객은 1,112만명을 기록했었습니다. [암살]과는 불과 47만명 차이입니다. 하지만 [도둑들]의 개봉 4주차 주말 관객수는 83만명으로 오히려 [암살]의 개봉 4주차 주말관객수가 15만명 많습니다. 이쯤되면 [암살]로써도 해볼만한 경쟁일 듯.
두편의 대박 한국영화한테 밀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은 누적관객 561만명을 기록하여 3위를 차지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의 최종 기록인 757만명(공식통계)에는 아직 200만명 가까운 관객수가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2011년 당시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은 개봉 3주차에도 여전히 1위를 차지하며 주말관객 101만명을 동원했었습니다. 지금 현재의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드롭율이라면 전작을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해보입니다.
신작의 실망스러운 흥행기록
여전히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TOP10 중에서 무려 네편이나 올라와 있습니다. 그 중 [미니언즈]가 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사이드 아웃]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와 영국의 애니메이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인 [숀더쉽]이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9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습니다.
아쉬운 성적을 낸 신작인 [숀더쉽] 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영화 흥행기대작인 [미쓰 와이프]와 [협녀, 칼의 기억]은 나란히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흥행 실패작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거액의 제작비가 들어간 [협녀, 칼의 기억]의 경우는 힘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관객의 외면을 받고 말았네요. 마지막 10위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흥행성적과는 별도로 독특함에서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미니언즈] - 최고의 악당이 아닌, 최선의 가족을 찾기위한 여정
[인사이드 아웃] -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감정을 억누르기 시작한다는 것 실시간 예매율 2015년 8월 17일 14시 16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베테랑 | 2015-08-05 | 32.9% | 41,691 |
2 | 암살 | 2015-07-22 | 17.3% | 21,910 |
3 |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 | 2015-08-13 | 9.7% | 12,322 |
4 | 협녀, 칼의 기억 | 2015-08-13 | 7.0% | 8,841 |
5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 2015-07-30 | 6.5% | 8,210 |
6 | 미쓰 와이프 | 2015-08-13 | 4.9% | 6,144 |
7 | 미니언즈 | 2015-07-29 | 3.9% | 4,913 |
8 | 뷰티 인사이드 | 2015-08-20 | 3.3% | 4,220 |
9 | 인사이드 아웃 | 2015-07-09 | 2.5% | 3,134 |
10 | 퇴마: 무녀굴 | 2015-08-20 | 1.7% | 2,205 |
이번 주에도 [베테랑]과 [암살]을 위협할만한 신작은 없는 듯합니다. [베테랑]이 여전히 32.9%라는 높은 예매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암살]도 17.3%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하락이 눈에 띄는 가운데 [협녀 : 칼의 기억]의 예매점유율이 4위로 뛰어 올랐네요.
신작 중에서는 [뷰티 인사이드]가 3.3%라는 부진한 예매점유율로 8위에 올랐으며, 여름시장을 겨냥한 공포영화 [퇴마 : 무녀굴]이 1.7%로 마지막 10위입니다. 그렇다면 마블팬이라면 손꼽아 기다렸을 [판타스틱 4]는 어디에 있을까요? 예매점유율 1%를 기록하며 14위입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8월 16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암살
2015-07-22
10,650,341
한국
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10,494,499
미국
3
국제시장
2014-12-17
8,913,790
한국
4
베테랑
2015-08-05
6,642,947
한국
5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29,681
미국,영국
6
연평해전
2015-06-24
6,039,738
한국
7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5,615,217
미국
8
쥬라기 월드
2015-06-11
5,546,792
미국
9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4,782,674
미국
10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15
한국
결국 2015년 박스오피스 왕좌의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19주차 박스오피스에서 [국제시장]을 밀어내고 처음으로 2015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4주 동안 굳건하게 지켰던 박스오피스 왕좌를 [암살]에게 내줬습니다. [암살]은 개봉 4주만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문제는 [암살]이 오랫동안 왕좌를 지키려면 좀 더 뒷힘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베테랑]이 무서운 기세로 따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테랑]은 개봉 2주만에 664만명을 동원하며 4위까지 올라왔습니다. [국제시장]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 자리에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이며, 이대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암살]의 자리도 위태롭습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의 진정한 승부가 이제 막 시작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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