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5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5년 30주차 박스오피스> 제대로 터졌다. [암살]

쭈니-1 2015. 7. 27. 18:55

 

 

2015년 30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7월 24일 ~ 7월 26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암살 2015-07-22 2,443,167 3,370,168 1,519 21,528
2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696,817 3,199,086 778 8,814
3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2015-07-22 217,020 277,041 510 3,840
4 연평해전 2015-06-24 149,401 5,930,928 448 4,142
5 픽셀 2015-07-16 66,791 645,530 340 2,007
6 인시디어스 3 2015-07-09 53,360 798,380 297 1,927
7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07-02 44,073 3,208,571 278 1,541
8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 2006-07-20 20,279 159,835 257 1,069
9 쥬라기 월드 2015-06-11 17,099 5,540,873 96 433
10 우먼 인 골드 2015-07-09 8,359 117,616 45 237

 

 

메가톤급 흥행 돌풍 [암살]

 

자! 드디어 본격적인 썸머시즌인가 봅니다. 한동안 입소문 영화들이 알찬 흥행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준비된 흥행작 [암살]이 개봉되자마자 주말 극장가를 완전히 초토화시켜 버렸습니다. [암살]이 개봉 첫주 성적은 무려 244만명, 누적관객수가 337만명입니다. 지금 현재 2015년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 첫주에  281만명, 누적관객 344만명을 동원했었습니다. 비록 [암살]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 첫주 성적에 조금 뒤쳐지지만 그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암살]은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전작인 [도둑들]로 천만 영화 클럽에 가입한 감독입니다. [도둑들]은 2012년 7월 25일에 개봉해서 개봉 첫주 200만명, 누적관객 286만명을 동원했었습니다. 분명 [암살]이 [도둑들]보다 흥행 페이스가 빠릅니다. 하지만 [도둑들]은 개봉 2주차에도 주말관객 200만명을 동원하였고, 4주연속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 1,298만명을 동원했었습니다. [암살]이 [도둑들]의 기록을 넘으려면 이번주에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과의 대결을 어떻게 이끄느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암살]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암살]이 주말관객을 모두 싹쓸이하다시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개봉 첫주 [연평해전]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만족했던 [인사이드 아웃]은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 [연평해전]을 끌어내리며 기여코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비록 개봉 3주차에는 [암살]에 밀려 다시 2위 자리로 내려왔지만, [인사이드 아웃]의 드롭율은 고작 27.5%에 불과합니다. 개봉 3주차에 기록한 69만명의 관객은 개봉 첫주차에 기록한 67만명보다 오히려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만큼 [인사이드 아웃]은 여전히 건재한 셈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의 문제는 사실 [암살]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번주에 개봉하는 [미니언즈]가 아닐까요? 같은 애니메이션이고, 관객층도 겹치지만 [인사이드 아웃]이 [미니언즈]라는 벽만 잘 극복한다면 400만을 넘어 그 이상의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강자 '요괴워치'

 

30주차 박스오피스 3위는 [극장판 요괴워치 : 탄생의 비밀이다냥!]이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성공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극장판 요괴워치 : 탄생의 비밀이다냥!]과 같은 날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 포켓몬스터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가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8위에 머문 것과는 비교됩니다.

4위는 [연평해전]입니다. [암살]의 개봉으로 무려 72.1%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급락한 [연평해전]은 그러나 누적관객 600만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기록한 612만명을 넘어설 수 있느냐인데... 분명 흥행세가 급락했지만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픽셀]과 [인시디어스 3]가 실망스러운 흥행 성적으로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누적관객 320만명을 돌파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554만명을 돌파한 [쥬라기 월드]가 TOP10에서 빠져나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10위는 [우먼 인 골드]입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5년 7월 27일 18시 3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암살 2015-07-22 34.1% 79,502
2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29.0% 67,690
3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15.6% 36,381
4 미니언즈 2015-07-29 9.5% 22,259
5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2015-07-22 3.5% 8,111
6 연평해전 2015-06-24 1.6% 3,802
7 픽셀 2015-07-16 0.8% 1,844
8 고녀석 맛나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 2015-07-29 0.6% 1,428
9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 2006-07-20 0.5% 1,134
10 폴라로이드 2015-07-16 0.5% 1,125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대결이 흥미진진합니다. 지금 현재까지는 [암살]이 근소하게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도 개봉일이 다가올 수록 예매점유율을 높여갈 것이 분명하기에 아직 주말 박스오피스의 최종 승자를 점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인사이드 아웃]과 [미니언즈]의 대결 역시 흥미진진합니다.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과연 최종승자가 구작인 [암살]과 [인사이드 아웃]이 될까요? 아니면 신작인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과 [미니언즈]가 될까요? 31주차 박스오피스는 유난히 흥미로울 것 같네요.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7월 26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10,494,499 미국
2 국제시장 2014-12-17 8,911,797 한국
3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29,681 미국,영국
4 연평해전 2015-06-24 5,930,925 한국
5 쥬라기 월드 2015-06-11 5,540,873 미국
6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15 한국
7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05-14 3,840,008 미국,호주
8 암살 2015-07-22 3,370,166 한국
9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3,247,955 미국
10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2015-07-02 3,208,571 미국

 

 

극장가의 대목인 썸머시즌이 되면서 2015년 박스오피스 TOP10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단 [연평해전]이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와의 격차를 19만명으로 줄였습니다. [암살]의 개봉으로 흥행세가 많이 약화된 [연평해전]이기에 19만명이라는 관객수가 크게 보이지만, 조금만 더 뒷힘을 발휘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격차도 아닙니다.

개봉 첫주만에 8위까지 치고 올라온 [암살]은 과연 어디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을까요? 과연 2015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처음으로 천만 관객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위력은 얼마나 클까요? 이들 영화의 최종 성적에 따라 2015년 박스오피스 TOP10도 함께 변화를 맞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