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1주차 박스오피스> 한미 블록버스터의 승자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2015년 31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7월 31일 ~ 8월 2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1,989,606	2,462,665	1,202	18,529
2	암살	2015-07-22	1,547,760	6,572,761	1,085	14,446
3	미니언즈	2015-07-29	647,623	1,024,177	792	8,268
4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331,178	4,063,813	513	4,289
5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	2015-07-22	60,985	464,977	229	983
6	고녀석 맛나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	2015-07-29	18,353	29,774	136	482
7	연평해전	2015-06-24	13,235	6,024,892	108	386
8	러브 앤 머시	2015-07-30	7,804	11,026	51	285
9	우먼 인 골드	2015-07-09	4,606	129,532	29	158
10	러덜리스	2015-07-09	2,971	69,212	30	126

 

 

제대로 맞붙은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VS [암살]

 

지난 30주차 박스오피스에서는 [암살]이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며 당당하게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습니다. 주말 관객만 무려 244만명이고, 누적관객은 337만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암살]이라 할지라도 2주 연속 1위를 장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개봉 대기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은 톰 크루즈의 내한 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더니 결국 [암살]을 2위로 밀어내고 31주차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말관객이 198만명이니 [암살]이 개봉 첫주 성적보다는 조금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지난 2011년 연말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146만 관객보다는 성적이 나아졌다는 것에 만족해야할 듯합니다. 참고로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최종 관객수는 공식통계 기준 757만명이었습니다.

[암살]은 비록 2주 연속 1위의 대업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라는 강적과 만나 36.6%의 드롭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그 결과 누적관객은 657만명. 이 영화의 천만 관객 여부는 개봉 3주차 [베테랑]의 개봉 후에 예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암살] - 비장함과 코믹함의 조화 속에 담아낸 시대적 아픔의 여운

 

 

어린이를 겨냥한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도 지금 전쟁중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과 [암살]이 박스오피스 왕좌를 두고 치열한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면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들도 조용한 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선제공격에 성공한 [인사이드 아웃]이 입소문을 타고 누적관객 406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미니언즈]가 새로운 강자로 나섰습니다. [미니언즈]의 주말 관객은 64만명. [인사이드 아웃]의 개봉 첫주 관객이 67만명이었음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나쁜 성적은 아닙니다. 단, [미니언즈]가 [인사이드 아웃]처럼 성인관객도 공략할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입니다.

나란히 3, 4위를 차지한 [미니언즈]와 [인사이드 아웃]만 여름극장가 애니메이션 전쟁을 벌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용 애니메이션인 [극장판 요괴워치 : 탄생의 비밀이다냥!]과 [고 녀석 맛나겠다 2 : 함께라서 행복해]도 중 하위권에서 어린이 관객을 열심히 공략중입니다.

그 외에 [연평해전]이 누적관객 602만명을 동원하며 TOP10에 빠져 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러브 앤 머시], [우먼 인 골드], [러덜리스]가 마지막 하위권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 -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감정을 억누르기 시작한다는 것

 

[연평해전] - 그들은 누군가의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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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예매율

 

 

2015년 8월 5일 14시 5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베테랑	2015-08-05	28.9%	102,973
2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25.9%	92,113
3	암살	2015-07-22	22.2%	79,131
4	미니언즈	2015-07-29	7.0%	24,872
5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	2015-08-05	5.8%	20,787
6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4.6%	16,283
7	뷰티 인사이드	2015-08-20	1.4%	4,868
8	아마조니아	2015-08-05	0.6%	2,141
9	미쓰 와이프	2015-08-13	0.6%	2,130
10	협녀, 칼의 기억	2015-08-13	0.4%	1,401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과 [암살]이 치열한 박스오피스 왕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또 한편의 흥행 기대작 [베테랑]이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지금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베테랑]이 28.9%,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이 25.9%, [암살]이 22.2%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3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도 이들 세 영화의 각축전이 될 전망입니다.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니언즈]와 [인사이드 아웃] 사이에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가 끼어들며 역시 3파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 8월 13일 개봉작인 [미쓰 와이프], [협녀, 칼의 기억], 8월 20일 개봉작인 [뷰티 인사이드]가 일찌감치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 오름으로써 늦여름 한국영화 흥행의 기운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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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8월 4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10,494,499	미국
2	국제시장	2014-12-17	8,913,514	한국
3	암살	2015-07-22	7,377,683	한국
4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29,681	미국,영국
5	연평해전	2015-06-24	6,032,650	한국
6	쥬라기 월드	2015-06-11	5,546,751	미국
7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4,246,356	미국
8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15	한국
9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2015-05-14	3,840,989	미국,호주
10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3,309,141	미국

   

 

자! 드디어 [국제시장]의 2015년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이 무너지나요? [암살]이 8월 4일까지 누적관객 737만명을 동원하며 [국제시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물론 [국제시장]의 891만명 기록은 2015년 1월 1일부터의 기록으로 2014년 12월 17일부터 기록한 [국제시장]의 누적관객 기록은 1,425만명입니다. 그래도 [암살] 입장에서는 철옹성같았던 [국제시장]의 2015년 2위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이제 [암살]은 [국제시장]을 넘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록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연평해전]은 600만명의 벽은 겨우 겨우 넘었지만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연평해전]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격차는 9만7천명. 하지만 [베테랑]까지 개봉하고나면 [연평해전]은 대부분의 스크린을 내줘야하는 입장이라 9만7천명의 격차도 굉장히 커보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은 개봉 첫주만에 TOP10에 진입했습니다. 이 영화의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흥행성적만큼만 해준다고 한다면 2015년 박스오피스 4위까지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럴려면 좀더 입소문을 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