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4주차 박스오피스> [베테랑]은 천만을 향해 달려간다.

 

 

2015년 3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8월 21일 ~ 8월 23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베테랑	2015-08-05	1,345,798	9,042,907	906	13,700
2	뷰티 인사이드	2015-08-20	486,209	629,849	648	8,498
3	암살	2015-07-22	484,210	11,589,265	611	6,929
4	판타스틱 4	2015-08-20	234,521	300,014	450	6,009
5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135,317	5,922,508	356	2,466
6	미쓰 와이프	2015-08-13	129,898	616,621	325	2,448
7	미니언즈	2015-07-29	122,214	2,492,648	395	1,947
8	퇴마: 무녀굴	2015-08-20	64,228	90,061	327	2,516
9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54,305	4,892,853	219	935
10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	2015-08-05	20,283	459,776	130	415

 

 

3주연속 1위 [베테랑]

 

[암살]이 천만관객을 넘은지 한주도 채되지 않은 상황에서 [베테랑]이 천만을 넘을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준비중입니다.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 이후 3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결과 누적관객 904만명을 동원했습니다. 이변이 없는한 이번주중으로 천만관객을 넘어설 듯.

[베테랑]이 천만관객을 넘어서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암살]에 이은 2015년 세번째 천만 영화가 됩니다. [국제시장] 역시 개봉은 2014년 12월에 했지만 천만 관객을 넘은 시점이 2015년 1월임을 감안한다면 2015년은 천만 풍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밀려 열세를 면치 못했던 한국영화가 [암살]과 [베테랑]의 흥행에 힘입어 여름 극장가 대목을 완벽하게 지배했네요. 과연 [베테랑]의 흥행 독주는 어디까지 갈까요? 현재 마땅한 흥행 기대작 개봉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당분간 [베테랑]의 흥행은 막아설 영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테랑] - 자본주의 시대의 신분제에 대한 통쾌한 한방

 

 

[뷰티 인사이드]는 2위를 차지했지만...

 

8월 20일 개봉한 신작 중에서는 [뷰티 인사이드]가 [베테랑]에 이은 2위를 차지함으로써 가장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베테랑]의 주말 관객수와 비교한다면 1/3 수준이고, [뷰티 인사이드]보다 상영횟수가 훨씬 적은 [암살]과도 고작 2천명 차이 뿐이라서 2위라는 자리가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효주의 이전 영화인 [쎄시봉]은 지난 2월 5일 개봉해서 개봉 첫주말 53만, 누적관객 64만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지금 현재로써는 [뷰티 인사이드]가 [쎄시봉]보다 흥행 기록이 조금 떨어집니다.

[암살]은 천만 관객을 훌쩍 넘은 후에도 만만치 않은 흥행세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비록 전주에 비해 51.1%의 드롭율을 보였지만 여전히 주말관객은 48만명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누적관객은 1,158만명. 최동훈 감독의 전작인 [도둑들]이 1,298만명과는 불과 140만명 차이입니다. [암살]은 과연 [도둑들]을 넘어설 수 있을런지... 아슬아슬합니다.

[암살]의 뒤에는 신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 4]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에서는 흥행 망작 판정을 받은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다지 인상적인 흥행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5년 개봉했던 [판타스틱 4]는 75만명(공식통계)을, 2007년에 개봉한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은 63만명(공식통계)를 기록했었습니다. 이번 [판타스틱 4]도 비슷한 누적관객을 기록할듯합니다.

 

[암살] - 비장함과 코믹함의 조화 속에 담아낸 시대적 아픔의 여운

 

 

주말관객 십만 클럽?

 

5위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에서부터 7위 [미니언즈]는 나란히 주말관객 10만명대를 동원하며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5위를 차지한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은 누적관객 600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기록인 757만 기록은 아쉽지만 넘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6위인 [미쓰 와이프]는 중위권 영화중 가장 낮은 드롭율인 48.6%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중위권 영화중에서 가장 낮은 누적관객 또한 기록중입니다. 61만명. 아무래도 100만 기록을 넘어서긴 힘들어보입니다. 7위인 [미니언즈]는 누적관객 249만이라는 호성적을 냈지만 [인사이드 아웃]의 489만 기록에 가려진 감이 있습니다.

하위권인 8위부터 10위까지는 [퇴마 : 무녀굴], [인사이드 아웃],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34주차 박스오피스의 화제작(흥행실패면에서)이었던 [협녀 : 칼의 기억]은 개봉 2주만에 주말관객 1만5천명을 기록하며 11위로 TOP10에서 밀려났습니다. 참 충격적인 기록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 유리벽에 갇힌 스파이들

 

[미쓰 와이프] - 재미있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

 

[미니언즈] - 최고의 악당이 아닌, 최선의 가족을 찾기위한 여정

  

[인사이드 아웃] - 어른이 된다는 것은 감정을 억누르기 시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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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예매율

 

 

2015년 8월 24일 13시 51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베테랑	2015-08-05	30.5%	33,638
2	뷰티 인사이드	2015-08-20	17.0%	18,749
3	암살	2015-07-22	10.7%	11,736
4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	2015-08-13	4.9%	5,441
5	미쓰 와이프	2015-08-13	3.7%	4,097
6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3.5%	3,893
7	오피스	2015-09-03	3.4%	3,797
8	치외법권	2015-08-27	3.2%	3,523
9	판타스틱 4	2015-08-20	2.8%	3,048
10	스킨 트레이드	2015-08-20	1.9%	2,058

 

 

[베테랑]이 개봉 4주차를 맞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눈에 띄는 신작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뷰티 인사이드], [암살]등 구작들이 지금 현재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주에 개봉하는 신작중에서는 유일하게 [치외법권]이 3.2%라는 부진한 예매점유율로 8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역시 [베테랑]의 독주가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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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8월 23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암살	2015-07-22	11,589,265	한국
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10,494,499	미국
3	베테랑	2015-08-05	9,042,907	한국
4	국제시장	2014-12-17	8,913,790	한국
5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29,681	미국,영국
6	연평해전	2015-06-24	6,040,135	한국
7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5,922,508	미국
8	쥬라기 월드	2015-06-11	5,546,792	미국
9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4,892,853	미국
10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15	한국

 

 

[암살]이 누적관객 1,200만을 향해 순항하는 가운데 [베테랑]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베테랑]은 이번주중으로 천만 관객을 넘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으며 잘하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록마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은 600만 관객을 목전에 두며 [연평해전]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름 대목시즌이 끝나며 다시 박스오피스가 잠잠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오피스가 다시한번 요동칠려면 9월말 추석 시즌을 기대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