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5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5년 36주차 박스오피스> 역시 마블... [앤트맨] 1위

쭈니-1 2015. 9. 8. 18:16

 

 

 

2015년 3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9월 4일 ~ 9월 6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앤트맨 2015-09-03 1,134,767 1,311,134 946 15,352
2 베테랑 2015-08-05 599,458 11,879,147 667 9,167
3 오피스 2015-09-03 207,261 266,889 424 5,516
4 뷰티 인사이드 2015-08-20 201,799 1,790,695 430 4,001
5 암살 2015-07-22 152,144 12,493,812 400 3,048
6 갤로우즈 2015-09-03 53,967 65,967 298 1,782
7 히트맨: 에이전트 47 2015-09-03 35,905 44,814 271 1,826
8 미쓰 와이프 2015-08-13 34,140 943,546 215 1,225
9 미니언즈 2015-07-29 22,601 2,612,052 157 534
10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2015-09-03 19,005 32,128 66 443

 

 

새로운 슈퍼 히어로 출격!!! [앤트맨]

 

[베테랑]의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의 야망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베테랑]을 막아선 영화는 마블의 새로운 슈퍼 히어로 [앤트맨]입니다. 사실 [앤트맨]은 국내에서 인지도가 전무한 영웅이다보니 흥행 가능성을 쉽게 점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은 마블의 슈퍼 히어로인 '판타스틱 4'의 영화가 몇주전 흥행 참패의 길을 걸은 후라서 더더욱 [앤트맨]이 과연 국내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 수 있을런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관객들은 '앤트맨'이라는 생소한 영웅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나섰고, 주말동안 11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뿐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세기 폭스가 만든 마블 슈퍼 히어로는 안되고, 마블이 만든 마블 슈퍼 히어로는 되는... 그만큼 캐릭터의 인지도와는 상관없이 마블이 영화를 잘 만들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베테랑]의 질주는 어디까지?

 

비록 [앤트맨]에게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베테랑]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말동안 59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이 어느덧 1,187만을 넘어섰습니다. 조만간 1,2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이며 현재 2015년 최고 흥행작인 [암살]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암살]의 현재 누적관객은 1,249만명. [베테랑]과의 차이는 이제 고작 60만명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베테랑]은 주말관객 59만명을 동원할 정도로 흥행력이 살아있고, [암살]은 주말관객 15만명을 동원하며 서서리 흥행력이 다하는 분위기라서 잘하면 이번 주말에는 2015년 최고 흥행작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베테랑] - 자본주의 시대의 신분제에 대한 통쾌한 한방

 

 

조용한 흥행성공?

 

[오피스]가 3위입니다. [오피스]는 주말동안 20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지만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좋아 반등의 여자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뷰티 인사이드]입니다. [뷰티 인사이드]는 주말동안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누적관객은 179만명. 꾸준히 관객을 동원한 결과 조용히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외에 [암살]이 1,249만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하며 5위입니다. 이 영화는 과연 누적관객 1,300만을 넘을 수 있을런지가 관심사입니다. 신작인 [갤로우즈], [히트맨 : 에이전트 47]이 부진한 성적으로 6, 7위에 올랐으며, [미쓰 와이프], [미니언즈]도 오랜기간 머물렀던 TIOP10에서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10위는 일본 애니메이션인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입니다.

 

 

[암살] - 비장함과 코믹함의 조화 속에 담아낸 시대적 아픔의 여운

 

[미쓰 와이프] - 재미있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

 

[미니언즈] - 최고의 악당이 아닌, 최선의 가족을 찾기위한 여정

  

 


 

 

 

실시간 예매율

 

 

2015년 9월 8일 18시 0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앤트맨 2015-09-03 31.9% 24,836
2 베테랑 2015-08-05 12.5% 9,764
3 사도 2015-09-16 9.3% 7,282
4 뷰티 인사이드 2015-08-20 4.8% 3,713
5 함정 2015-09-10 4.2% 3,267
6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2015-09-03 3.8% 2,968
7 암살 2015-07-22 3.8% 2,924
8 순교 2015-08-13 3.5% 2,733
9 오피스 2015-09-03 3.2% 2,506
10 사랑이 이긴다 2015-09-10 1.9% 1,500

 

 

[앤트맨]이 여전히 31.9%라는 높은 예매점유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 뒤를 [베테랑]이 차지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37주차 박스오피스도 [앤트맨]과 [베테랑]이 1,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에 개봉하는 신작 중에서는 [함정]과 [사랑이 이긴다]가 5위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보다도 9월 16일 개봉 예정작인 [사도]가 9.3%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추석시즌 흥행에 청신호를 켜놓았습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9월 7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암살 2015-07-22 12,513,192 한국
2 베테랑 2015-08-05 11,945,971 한국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10,494,499 미국
4 국제시장 2014-12-17 8,914,204 한국
5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29,681 미국,영국
6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6,118,966 미국
7 연평해전 2015-06-24 6,040,997 한국
8 쥬라기 월드 2015-06-11 5,546,792 미국
9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4,960,027 미국
10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15 한국

 

 

[암살]과 [베테랑]의 2015년 흥행킹 다툼이 점점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베테랑]은 아직도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오를만큼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라서 [암살] 입장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두 영화의 차이는 56만명. 9월 7일 하루동안 [베테랑]은 6만명의 관객을, [암살]은 2만명이 조금 안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평일 관객수 차이가 4만명임을 감안한다면 주말쯤이면 [베테랑]과 [암살]의 격차는 44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며, 주말에는 충분히 뒤집힐 수도 있는 수치입니다. 과연 [베테랑]은 [암살]을 2위로 끌어내릴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