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5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5년 37주차 박스오피스> 작은 영웅의 알뜰한 흥행 [앤트맨] 2주 연속 1위

쭈니-1 2015. 9. 14. 18:22

 

 

2015년 37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9월 11일 ~ 9월 13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앤트맨 2015-09-03 695,273 2,376,160 869 14,368
2 베테랑 2015-08-05 379,812 12,497,423 674 9,252
3 함정 2015-09-10 159,315 200,770 445 4,201
4 뷰티 인사이드 2015-08-20 119,671 1,991,401 363 3,362
5 암살 2015-07-22 81,103 12,641,301 379 2,622
6 오피스 2015-09-03 75,942 423,927 334 2,885
7 셀프/리스 2015-09-10 74,391 90,052 340 3,163
8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2015-09-10 21,276 26,255 185 995
9 미쓰 와이프 2015-08-13 14,155 973,822 121 676
10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2015-09-03 13,541 50,390 57 303

 

 

첫 데뷔치고는 성공적... [앤트맨]

 

우리에겐 생소한 마블 슈퍼히어로 [앤트맨]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점령했습니다. 이미 개봉 첫주말 113만명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룬 [앤트맨]은 개봉 2주차에도 38.7%라는 양호한 드롭율로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자! 이쯤에서 마블 슈퍼이허로의 국내 데뷔 성적을 알아보겠습니다.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이 431만(공식통계)로 가장 높은 성적을 냈고, 역시 2008년에 개봉한 [인크레더블 헐크]가 99만(공식통계), 2011년 개봉한 [토르 : 천둥의 신]은 169만, 역시 2011년에 개봉한 [퍼스트 어벤져]는 51만명을 동원했습니다.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흥행성적은 131만명입니다.

다시말해 [앤트맨]은 지금 현재 237만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마블 슈퍼히어로의 데뷔작으로는 [아이언맨] 다음으로 좋은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는 셈입니다. [앤트맨]이 [아이언맨]의 431만 기록을 깨기는 어렵겠지만, 인지도가 낮은 [앤트맨]으로써는 충분히 성공적인 데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야금야금 [암살]의 뒤를 쫓는 [베테랑]

 

37주차 박스오피시의 2위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베테랑]이 차지했습니다. [베테랑]의 드롭율은 36.9%로 개봉 6주차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흥행력을 발휘중입니다. 누적관객은 1,249만명. 애초에 2015년 개봉작중 흥행 1위인 [암살]을 이번 주말쯤에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14만명 차이로 다음주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신작 중에서는 [함정]이 주말 15만 관객을 동우너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뷰티 인사이드]와 [암살]이 끈끈한 뒷힘을 발휘중입니다. 특히 [뷰티 인사이드]는 어느덧 누적관객 200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베테랑] - 자본주의 시대의 신분제에 대한 통쾌한 한방

 

 

[암살] - 비장함과 코믹함의 조화 속에 담아낸 시대적 아픔의 여운

 

 

추석 대작이 기다리고 있다.

 

허위권의 영화들은 추석 대작의 개봉과 동시에 자리를 비워줄 영화들입니다. 영화의 만듦새에 대한 입소문은 좋은 편이지만 흥행성적은 신통치못한 [오피스]가 누적관객 42만명을 동원하며 6위입니다. [오피스]는 주말동안 7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개봉 2주차에 벌써 힘을 잃고 있습니다. 

신작 [셀프/리스]도 주말동안 7만 관객을 동원하며 7위이고, 북미에서는 힙합 열풍을 몰고 왔던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국내에서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8위. [미쓰 와이프]와 [러브 라이브! 더 스큘 아이돌 무비]가 마지막 9, 10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미쓰 와이프] - 재미있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

 

 


 

 

실시간 예매율

 

 

2015년 9월 14일 18시 08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사도 2015-09-16 45.3% 42,997
2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2015-09-16 13.3% 12,664
3 앤트맨 2015-09-03 6.6% 6,267
4 서부전선 2015-09-24 5.1% 4,860
5 베테랑 2015-08-05 4.4% 4,142
6 함정 2015-09-10 2.6% 2,490
7 탐정 : 더 비기닝 2015-09-24 2.4% 2,293
8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2015-09-03 2.0% 1,872
9 인턴 2015-09-24 1.9% 1,837
10 뷰티 인사이드 2015-08-20 1.8% 1,689

 

 

드디어 [사도]가 흥행 시동을 걸었습니다. 2005년 개봉해서 누적관객 1,230만(공식통계)을 기록했던 [왕의 남자]의 감동을 잇기를 원하는 [사도]는 45.3%의 높은 예매점유율로 추석 극장가를 일단 선점했습니다. 그 뒤를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이 13.3%의 예매점유율로 2위를 기록중이며, [앤트맨]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추석 극장가의 또 다른 흥행 기대작 [서부전선]은 5.1%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개봉과 동시에 [사도]와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서부전선]외에도 9월 24일 개봉작이 많이 눈에 띄는데, [탐정 : 더 비기닝], [인턴]이 추석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9월 13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암살 2015-07-22 12,641,301 한국
2 베테랑 2015-08-05 12,497,417 한국
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10,494,499 미국
4 국제시장 2014-12-17 8,914,461 한국
5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29,681 미국,영국
6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2015-07-30 6,125,142 미국
7 연평해전 2015-06-24 6,040,997 한국
8 쥬라기 월드 2015-06-11 5,546,792 미국
9 인사이드 아웃 2015-07-09 4,965,249 미국
10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15 한국

 

한때는 어느 영화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넘을 것인가?에 관심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그 대신 [암살]과 [베테랑]의 흥행 대결이 흥미롭습니다. 2주차이로 개봉한 [암살]과 [베테랑]은 쌍끌이 흥행을 하며 나란히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2015년 흥행 1위라는 타이틀을 내건 자존심 대결입니다. 지금 현재로써는 [암살]이 아슬아슬하게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잇지만 이미 흥행력이 다한 [암살]과는 달리 [베테랑]은 아직도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를 정도의 흥행력을 갖추고 있어서 [베테랑]이 [암살]을 따라잡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