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5년 개봉작

2015년 6월 4일 개봉작... [샌 안드레아스]외 8편

쭈니-1 2015. 6. 1. 15:02

날씨가 너무 더워 축 늘어지는 요즘입니다.

이럴땐 시원한 극장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보며 더위를 잊곤 했는데...

너무 일찍 찾아온 더위 탓인지 극장 가는 것조차 귀찮네요.

그래도 썸머시즌을 겨냥한 기대작들이 하나씩 개봉하고 있어서 언제까지나 축 늘어져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빨리 이 더위를 잊고 다시 활기찬 내 모습을 찾고 싶네요.

 

 

더위를 잊게해줄 영화 두편... [샌 안드레아스], [은밀한 유혹]

 

 

많은 분들이 더위를 잊게해줄 영화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공포영화를 떠올리십니다. 하지만 공포영화를 보지 못하는 저로써는 더위를 잊게해줄 영화로는 시원시원한 액션영화나 무서운 장면없이도 오싹한 재난영화가 딱 알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샌 안드레아스]는 더위에 지친 요즘을 나를 위한 영화입니다.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표적인 변환단층인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마침내 끊어져 규모 9의 강진이 미국을 강타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을 연기한 드웨인 존슨은 구조헬기 조종사로 사이가 멀어진 아내와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 속으로 뛰어든다고 합니다. 내용은 어디에서 많이 본 단순한 내용이지만, 할리우드의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영화로 보입니다.

[샌 안드레이스]에 맞서는 우리영화는 [은밀한 유혹]입니다. 범죄, 멜로 장르의 영화인 [은밀한 유혹]은 천문학적인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마카오 카지노 그룹의 회장에게 접근한 한 여성과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임수정과 유연석의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이며, [세븐 데이즈]의 각본, [시크릿]의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의 신작인 만큼 마지막 반전도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기타 등등... [에벌리], [트립 투 이탈리아], [헤경궁 홍씨], [후궁탈출], [마이 페어 웨딩], [호야와 토리 : 드래곤 숲의 비밀], [령 : 저주받은 사진]

 

 

[에벌리]는 셀마 헤이엑 주연의 액션영화입니다. 한 아파트에 4년째 감금 중인 여자 '에벌리'가 자신의 보스인 타이코를 배신하고 탈출을 시도하자 타이코는 그녀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에벌리'는 킬러들의 타깃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트립 투 이탈리아]는 영국의 두 꽃중년이 어느 잡지사의 제안으로 6일의 만찬을 위한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롭 브라이든과 스티브 쿠건의 주연을 맡았고, [웰컴 투 사라예보], [나인 송즈] 등 문제적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마이클 윈터바텀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후궁탈출]은 프랑스의 공연실황입니다. 젊은 귀족 여인 콘스탄체가 여행도중 해적에게 납치당해 터키의 제후 파샤 젤림의 궁에 기거하게 되고, 콘스탄체를 구하기 위해 그녀의 약혼자 벨몬테는 궁에 잠입하지만 오히려 사로잡혀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이들의 운명을 순에 쥔 젤렘은 일생의 선택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혜경궁 홍씨]는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올랐던 연극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과 영화의 콜라보입니다.

[마이 페어 웨딩]은 동성커플의 결혼을 소재로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소년, 소년을 만나다], [친구 사이?] 등 꾸준히 동성애 영화를 만들어온 실제 동성애자인 김조광수 감독과 그의 연인 김승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호야와 토리 : 드래곤 숲의 비밀]은 일본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친구 호야와 토리가 빛의 드래곤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령 : 저주받은 사진]은 일본의 공포영화로 제목 그대로 저주받은 사진에 의한 공포를 다룬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