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5년 개봉작

2015년 5월 21일 개봉작... [간신]외 5편

쭈니-1 2015. 5. 18. 11:52

지난주에 연달아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와 [악의 연대기]까지 보고나니 이제 조금 영화에 대한 갈증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두 영화가 모두 저를 만족시켜줬으니...

지난 주말, 저회 회사의 봄 체육대회도 끝이 났고, 이제 저도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주는 보고 싶은 영화가 무려 세편이나 됩니다.

특히 웅이와 함께 오랜만에 극장나들이를 갈 수 있는 영화가 개봉되어서 반갑네요.

 

 

오랜만에 세편의 기대작... [간신], [스파이], [홈]

 

 

이번주의 기대작 세편은 모두 제가 꽤 오랫동안 개봉되기만을 기다렸던 영화들입니다. 그 중에서 [간신]은 [내 아내의 모든 것], [무서운 이야기], [끝과 시작] 등을 연출했던 민규동 감독의 에로틱사극 영화입니다. [간신]의 소재는 조선시대 최악의 폭군으로 알려진 연산군입니다. 쾌락에 빠져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던 연산군과 그러한 연산군을 부추겨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린 '간신' 임숭재, 그리고 여기에 장녹수와 설중매, 그리고 단희 등 연산군 주변의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연산군을 연기한 김강우와 임숭재를 연기한 주지훈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며, [인간중독]에 이은 임지연의 에로틱한 연기 또한 제겐 관심사입니다.

[스파이]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현장요원의 임무수행을 돕는 CIA의 내근 요원이 현장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에서는 요즘 코믹 대세녀인 멜리사 맥카시가 주연을 맡았고,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이 기전 이미지와는 달리 사정없이 망가지는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제가 웅이와 함께 보려고 일찌감치 점찍어둔 영화가 바로 [홈]입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인 [홈]은 사고뭉치 외계인이 엄마를 찾아나선 당찬 소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모험담입니다. 미국 흥행성적도 꽤 알찬 영화이니만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자녀와 함께 보기에 딱 알맞은 영화로 보입니다.

 

 

 

 

 

기타 등등... [막걸스], [와일드 테일즈 : 참을 수 없는 순간], [산다]

 

 

[막걸스]는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의 경쟁력을 위해서 오곡 막걸리 개발에 앞장선 여고 3인방의 코믹한 이여기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원의 데뷔작이었던 [진실게임]을 연출했던 김기영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입니다.

[와일드 테일즈 : 참을 수 없는 순간]은 아르헨티나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모처럼의 여행에 들떠 비행기에 탄 승객들. 그런데 그들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모두가 한사람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영화는 참을 수 없는 순간, 주인공들의 통쾌한 복수를 담고 있습니다.

[산다]는 강원도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힘겹게 살아가는 한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일한만큼 돈을 받고 싶지만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발버둥치는 현실에서 그것조차 간단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박정범 감독의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