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4주차 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화끈하게 내달렸다.

 

 

2015년 1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4월 3일 ~ 4월 5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908,509	1,170,371	983	13,110
2	스물	2015-03-25	644,626	2,202,210	791	12,090
3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117,774	5,913,840	401	3,685
4	위플래쉬	2015-03-12	114,371	1,448,364	419	3,930
5	신데렐라	2015-03-19	59,951	675,599	297	1,663
6	인서전트	2015-03-25	21,997	274,307	278	1,616
7	송 원	2015-04-02	20,852	34,132	365	2,568
8	윈드랜드	2015-04-02	18,597	20,418	240	884
9	팔로우	2015-04-02	18,123	24,310	197	1,369
10	파울볼	2015-04-02	13,614	18,710	231	1,558

 

 

화끈하게 달린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14주차 박스오피스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차지했습니다. 주말관객 90만명, 누적관객 117만명을 동원한 이 영화는 시리즈 최강의 흥행성적을 일찌감치 예약했습니다. 2013년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이 누적관객 179만명, 2011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가 누적관객 162만명을 동원했었습니다. 그럼데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개봉 첫주만에 117만명. 이번 주중에 이전 영화들의 기록은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이렇게 시리즈 최강의 흥행 기록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아무래도 폴 워커의 유작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폴 워커의 추모 영상까지 준비했다고 하니, 폴 워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극장을 찾으셨을 듯. 암튼 13주차에서 [스물]이, 14주차에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극장가를 화끈 달아오르게 함으로써 극장가는 서서히 비수기를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젊음의 힘으로... [스물]

 

비록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 밀려 2위로 한계단 떨어졌지만 [스물]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말동안 6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이 220만을 훌쩍 넘겨 버렸습니다. 전주와 비교해서 드롭율도 24.4%로 상당히 양호합니다. 역시 젊은 관객들의 호응이 [스물]의 힘일 것입니다.

이대로라면 김우빈의 전작인 [기술자들]이 기록한 256만 관객은 이번주중에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쎄시봉]으로 171만명, [순수의 시대]로 46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던 라이징 스타 강하늘도 [스물]의 흥행으로 어깨를 펴게 생겼네요.

 

[스물] - 젊음이 있기에 가능했던 코미디

 

 

잘만든 영화는 뒷심도 강하다.

 

3, 4위는 뒷심강한 영화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느덧 누적관객 600만을 바라보고 있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여전히 주말관객 11만명을 동원하며 3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위플래쉬]는 비록 2위에서 4위로 순위는 떨어졌지만 누적관객 144만명을 동원하며 올해의 깜짝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외에 북미에서는 강력한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는 두 영화 [신데렐라]와 [인서전트]는 국내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으며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송 원], [원더랜드], [팔로우], [파울볼] 등이 하위권의 순위를 채워줬습니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매너가 멋진 스파이 영화를 만든다.

 

[위플래쉬] - 압도적이라는 감탄사 외에는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신데렐라] -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주문... 비비디 바비디 부

 

[인서전트] - 두려움의 벽을 넘어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

 

 

실시간 예매율

 

 

2015년 4월 6일 17시 06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25.2%	15,211
2	장수상회	2015-04-09	15.1%	9,110
3	스물	2015-03-25	11.3%	6,848
4	화장	2015-04-09	6.4%	3,876
5	위플래쉬	2015-03-12	3.7%	2,212
6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3.6%	2,203
7	맛있는 택배	2015-04-02	3.2%	1,958
8	코블러	2015-04-08	2.8%	1,696
9	엘리노어 릭비: 그 남자 그 여자	2015-04-09	2.7%	1,656
10	약장수	2015-04-23	2.7%	1,636

 

신작 [장수상회]가 15.1%로 예매점유율 2위에 오르며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강력한 대항마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아직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예매점유율이 25.2%로 [장수상회]와 비교해서 10% 정도 앞서고 있으니 현재까지는 [장수상회]의 뒤집기 정상 등극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그 외에 [화장], [코블러], [엘리노어 릭비 : 그남자 그여자]가 실시간예매율 TOP10에 진입하며 15주차 박스오피스가 대폭 물갈이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4월 5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국제시장	2014-12-17	8,906,097	한국
2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5,913,840	미국,영국
3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25	한국
4	빅 히어로	2015-01-21	2,802,285	미국
5	스물	2015-03-25	2,202,207	한국
6	강남 1970	2015-01-21	2,192,381	한국
7	오늘의 연애	2015-01-14	1,892,125	한국
8	테이큰 3	2015-01-01	1,860,935	미국
9	이미테이션 게임	2015-02-17	1,726,175	영국
10	쎄시봉	2015-02-05	1,713,621	한국

 

 

당찬 젊은 영화 [스물]이 개봉 2주만에 2015년 박스오피스 5위까지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지금 현재 [스물]의 가시권에는 [빅 히어로]가 포착된 상태입니다. 개봉 3주차까지 이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누적관객 300만을 넘어서며 [빅 히어로]를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개봉 1주차만에 1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말이면 이 영화가 과연 몇 위까지 치고 올라와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이제 슬슬 2015년 박스오피스도 요동칠 준비를 끝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