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4월 17일 ~ 4월 19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472,203
2,862,411
813
11,528
2
장수상회
2015-04-09
257,413
794,232
619
8,819
3
스물
2015-03-25
147,424
2,964,519
520
7,094
4
더 건맨
2015-04-16
63,419
81,598
349
3,986
5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51,410
6,098,669
254
1,736
6
위자
2015-04-16
45,740
55,149
337
2,807
7
위플래쉬
2015-03-12
22,777
1,564,727
162
913
8
유고와 라라: 하늘고래와 구름섬 대모험
2015-04-09
19,411
38,432
167
561
9
화장
2015-04-09
19,213
122,330
237
1,676
10
신데렐라
2015-03-19
9,743
714,806
103
372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마지막으로 힘을 내보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 영화의 드롭율은 불과 19.3%로 상당히 양호하며 3주차임에도 주말관객은 47만명을 동원하며 만만치 않은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이번주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번주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면 급격하게 흥행력이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누적관객 286만명을 동원했으며 이변이 없는한 300만명은 충분히 넘은 상황에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게 바톤을 넘겨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개봉 시기를 아주 기가 막히게 잡았던 셈입니다.
[장수상회]는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지만...
개봉 시기가 아쉬운 것은 [장수상회]입니다. 지난주에 개봉한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 [스물]에 막히 3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노년의 사랑이 소재이다보니 관객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스물]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드롭율은 [분노의 질주 : 더 세븐]보다 양호한 10.1%에 불과합니다. 개봉 첫주 흥행은 아쉬웠지만 [장수상회] 입장에서는 장기 흥행을 노려볼만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주 맞상대가 하필 공룡 중에서도 공룡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네요. [장수상회] 입장에서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라는 흥행 괴물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젊은 배우들을 앞세운 [스물]은 3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300만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 아쉬움은 전혀 없을 듯합니다. 벌만큼 벌었습니다.
유이한 신작 [더 건맨], [위자]
16주차 박스오피스 TOP10에 오른 신작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영화는 숀 펜 주연의 액션 스릴러 [더 건맨]입니다. 제2의 [테이큰]을 노린 영화였는데, 북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성적은 처참하네요. 주말관객은 고작 56만에 불과합니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누적관객 600만을 넘기며 5위를 차지했고, 또 한편의 신작인 [위자]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아무래도 4월의 공포영화는 국내 관객에게 환영받기 힘드나봅니다. 2015년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포문을 연 [검은손]이 주말관객 6천명으로 13위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그 뒤를 [위플래쉬], [유고와 라라 : 하늘고래와 구름섬 대모험], [화장], [신데렐라]가 잇고 있습니다.
특히 [신데렐라]는 지난 15주차 박스오피스에서 TOP10 밖으로 밀려났다가 재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신데렐라]의 뒷심이라기 보다는 다른 영화들의 부진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16주차 박스오피스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했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5년 4월 22일 10시 43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예매점유율 | 예매관객수 |
1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2015-04-23 | 94.5% | 753,997 |
2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 2015-04-01 | 0.8% | 6,269 |
3 | 장수상회 | 2015-04-09 | 0.7% | 5,916 |
4 | 땡큐, 대디 | 2015-04-23 | 0.6% | 4,563 |
5 | 타이거 마운틴 | 0.4% | 3,579 | |
6 | 위험한 상견례 2 | 2015-04-29 | 0.3% | 2,630 |
7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 2015-04-23 | 0.3% | 2,320 |
8 | 더 건맨 | 2015-04-16 | 0.2% | 1,622 |
9 | 스물 | 2015-03-25 | 0.2% | 1,250 |
10 |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 | 2015-04-30 | 0.1% | 1,131 |
이건 뭐...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세가 대단할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개봉일이 다가오니 그 위력을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영화를 예매한 관객은 무려 75만명. 16주차 박스오피스 1위인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 2위인 [장수상회]의 주말관객을 합친 것보다 많은 관객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기 위해 대기중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예매 관객수가 75만이라면 주말에 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수는 최소 100만을 넘어 잘하면 200만을 육박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2012년 4월 26일에 개봉한 [어벤져스]의 개봉 첫주 성적은 130만이었습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4월 21일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관객수 | 국적 |
1 | 국제시장 | 2014-12-17 | 8,907,826 | 한국 |
2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2015-02-11 | 6,113,838 | 미국,영국 |
3 |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2015-02-11 | 3,872,025 | 한국 |
4 | 스물 | 2015-03-25 | 2,996,196 | 한국 |
5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 2015-04-01 | 2,964,255 | 미국 |
6 | 빅 히어로 | 2015-01-21 | 2,802,285 | 미국 |
7 | 강남 1970 | 2015-01-21 | 2,192,481 | 한국 |
8 | 오늘의 연애 | 2015-01-14 | 1,892,125 | 한국 |
9 | 테이큰 3 | 2015-01-01 | 1,860,935 | 미국 |
10 | 이미테이션 게임 | 2015-02-17 | 1,727,833 | 영국 |
지금 현재의 2015년 박스오피스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과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얼마만큼의 괴물같은 흥행을 올릴지가 최대 관심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봉 첫주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2015년 박스오피스 TOP10에 진입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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