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2015년 국내 박스오피스

<2015년 16주차 박스오피스> 폭풍전야 극장가... 일단은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을 선택하다.

쭈니-1 2015. 4. 22. 10:58

 

 

2015년 1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4월 17일 ~ 4월 19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472,203 2,862,411 813 11,528
2 장수상회 2015-04-09 257,413 794,232 619 8,819
3 스물 2015-03-25 147,424 2,964,519 520 7,094
4 더 건맨 2015-04-16 63,419 81,598 349 3,986
5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51,410 6,098,669 254 1,736
6 위자 2015-04-16 45,740 55,149 337 2,807
7 위플래쉬 2015-03-12 22,777 1,564,727 162 913
8 유고와 라라: 하늘고래와 구름섬 대모험 2015-04-09 19,411 38,432 167 561
9 화장 2015-04-09 19,213 122,330 237 1,676
10 신데렐라 2015-03-19 9,743 714,806 103 372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마지막으로 힘을 내보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이 영화의 드롭율은 불과 19.3%로 상당히 양호하며 3주차임에도 주말관객은 47만명을 동원하며 만만치 않은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이 이번주에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번주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면 급격하게 흥행력이 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누적관객 286만명을 동원했으며 이변이 없는한 300만명은 충분히 넘은 상황에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게 바톤을 넘겨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개봉 시기를 아주 기가 막히게 잡았던 셈입니다.

 

 

 

[장수상회]는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지만...

 

개봉 시기가 아쉬운 것은 [장수상회]입니다. 지난주에 개봉한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 [스물]에 막히 3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노년의 사랑이 소재이다보니 관객의 호기심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며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급기야 [스물]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드롭율은 [분노의 질주 : 더 세븐]보다 양호한 10.1%에 불과합니다. 개봉 첫주 흥행은 아쉬웠지만 [장수상회] 입장에서는 장기 흥행을 노려볼만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주 맞상대가 하필 공룡 중에서도 공룡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네요. [장수상회] 입장에서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라는 흥행 괴물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젊은 배우들을 앞세운 [스물]은 3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300만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 아쉬움은 전혀 없을 듯합니다. 벌만큼 벌었습니다.

 

 

 

 

유이한 신작 [더 건맨], [위자]

 

16주차 박스오피스 TOP10에 오른 신작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영화는 숀 펜 주연의 액션 스릴러 [더 건맨]입니다. 제2의 [테이큰]을 노린 영화였는데, 북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성적은 처참하네요. 주말관객은 고작 56만에 불과합니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누적관객 600만을 넘기며 5위를 차지했고, 또 한편의 신작인 [위자]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아무래도 4월의 공포영화는 국내 관객에게 환영받기 힘드나봅니다. 2015년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포문을 연 [검은손]이 주말관객 6천명으로 13위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그 뒤를 [위플래쉬], [유고와 라라 : 하늘고래와 구름섬 대모험], [화장], [신데렐라]가 잇고 있습니다.

특히 [신데렐라]는 지난 15주차 박스오피스에서 TOP10 밖으로 밀려났다가 재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신데렐라]의 뒷심이라기 보다는 다른 영화들의 부진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16주차 박스오피스 영화들은 대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했습니다.

 

 

 

 

 

 


 

 

실시간 예매율

 

 

2015년 4월 22일 10시 43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94.5% 753,997
2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0.8% 6,269
3 장수상회 2015-04-09 0.7% 5,916
4 땡큐, 대디 2015-04-23 0.6% 4,563
5 타이거 마운틴   0.4% 3,579
6 위험한 상견례 2 2015-04-29 0.3% 2,630
7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2015-04-23 0.3% 2,320
8 더 건맨 2015-04-16 0.2% 1,622
9 스물 2015-03-25 0.2% 1,250
10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 2015-04-30 0.1% 1,131

 

 

이건 뭐...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세가 대단할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개봉일이 다가오니 그 위력을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잔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영화를 예매한 관객은 무려 75만명. 16주차 박스오피스 1위인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 2위인 [장수상회]의 주말관객을 합친 것보다 많은 관객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보기 위해 대기중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예매 관객수가 75만이라면 주말에 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수는 최소 100만을 넘어 잘하면 200만을 육박할것 같습니다. 참고로 2012년 4월 26일에 개봉한 [어벤져스]의 개봉 첫주 성적은 130만이었습니다.

 

 

 


 

 

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4월 21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국제시장 2014-12-17 8,907,826 한국
2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13,838 미국,영국
3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25 한국
4 스물 2015-03-25 2,996,196 한국
5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2,964,255 미국
6 빅 히어로 2015-01-21 2,802,285 미국
7 강남 1970 2015-01-21 2,192,481 한국
8 오늘의 연애 2015-01-14 1,892,125 한국
9 테이큰 3 2015-01-01 1,860,935 미국
10 이미테이션 게임 2015-02-17 1,727,833 영국

 

 

지금 현재의 2015년 박스오피스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과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얼마만큼의 괴물같은 흥행을 올릴지가 최대 관심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봉 첫주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2015년 박스오피스 TOP10에 진입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