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7주차 박스오피스> 예상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광풍

 

 

2015년 17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5년 4월 24일 ~ 4월 26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2,818,947	3,444,626	1,843	28,986
2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106,981	3,131,031	393	3,303
3	장수상회	2015-04-09	86,160	1,001,245	380	2,964
4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2015-04-23	49,709	52,457	372	1,675
5	약장수	2015-04-23	20,350	27,559	282	1,828
6	스물	2015-03-25	16,969	3,031,480	177	768
7	땡큐, 대디	2015-04-23	11,481	23,487	241	1,282
8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4,413	6,126,033	54	209
9	위플래쉬	2015-03-12	2,863	1,576,247	26	114
10	화장	2015-04-09	2,586	137,672	35	149

 

 

역대 두번째 높은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

 

17주차 박스오피스는 사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만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개봉전부터 예매 관객수만 100만이 넘으며 어느정도 흥행 광풍은 예상이 되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2년에 개봉했던 [어벤져스]의 개봉 첫주 기록을 가뿐히 뛰어 넘었습니다. 2012년 17주차에 개봉한 [어벤져스]는 개봉 첫주에 134만명, 누적관객 163만명을 동원했으니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어벤져스]와 비교해서 두배가 넘는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개봉 첫주 성적은 역대 외화 최고의 박스오피스 성적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명량]이 기록한 개봉 첫주 334만, 누적관객 475만명의 기록은 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과연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성적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요? 개봉 첫주 성적만 놓고본다면 천만 돌파는 물론 [아바타]를 넘어선 외화 최고 흥행도 기대해봄직합니다. 하지만 개봉 2주차에 하락세를 기록한다면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 벌써부터 언론과 다른 영화들이 이 영화를 견재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능수능란한 캐릭터 교통정리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 [장수상회]만 고전분투

 

극장가의 대부분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만 상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 [장수상회]만큼은 높은 드룹율에도 불구하고 분투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냈던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하며 2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순위 하락보다 더 큰 문제는 드롭율. 이 영화의 드롭율은 무려 77.3%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누적관객 313만명을 동원하며 충분히 제 몫을 다했으니까요.

[장수상회]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는 처지가 다릅니다. 이 영화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좋은 입소문을 탔지만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 밀렸고,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누적관객은 100만명. 개봉 시기만 잘 잡았다면 좀 더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짙게 남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 그들만의 방식으로 폴 워커를 추모하다.

  

[장수상회] - 아름다운 세대교체

 

 

순위가 의미없는 나머지 영화들

 

4위를 기록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부터는 사실 순위가 별 의미없습니다. 주말관객 4만 이하의 성적을 올리며 그저 자리만 채워주고 있는 영화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신작 [약장수]와 [땡큐, 대디]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울 듯합니다.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스크린을 조금만 더 양보했더라면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을테니까요.

 

물론 [스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위플래쉬]와 같은 이미 벌만큼 번 영화들 입장에서는 별 아쉬움이 없을테지만 말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이 마지막 10위를 차지하며 나름 끈질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스물] - 젊음이 있기에 가능했던 코미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매너가 멋진 스파이 영화를 만든다.

 

[위플래쉬] - 압도적이라는 감탄사 외에는 그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화장] - 마음으로 지은 죄의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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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예매율

 

 

2015년 4월 28일 15시 25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누적관객수
1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86.3%	422,775	3,739,744
2	차이나타운	2015-04-29	3.9%	18,945	5,381
3	위험한 상견례 2	2015-04-29	1.9%	9,234	2,967
4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	2015-04-30	1.2%	5,949	5,663
5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	2015-04-30	1.1%	5,437	829
6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0.6%	3,152	3,146,370
7	장수상회	2015-04-09	0.6%	3,074	1,015,601
8	타이거 마운틴	2015-04-23	0.4%	1,797	2,895
9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	2015-04-23	0.4%	1,727	53,410
10	다이노 타임	2015-04-30	0.4%	1,723	903

 

 

지금 현재 실시간 예매율만 보더라도 확실히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기세는 한풀 걲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예매점유율 86.3%를 기록하며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고 있고, 예매관객수도 42만명을 기록하며 이번 주말 2주연속 1위가 당연해 보이지만 [차이나타운], [위험한 상견례 2] 등 신작 영화들도 순순히 물러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한 애니메이션들이 눈에 띕니다. 이미 개봉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을 비롯하여 신작 애니메이션인 [노아의 방주 : 남겨진 녀석들],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3], [다이노 타임]이 실시간 예매율 TOP10안에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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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5년 1월 1일 ~ 2015년 4월 27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국제시장	2014-12-17	8,909,412	한국
2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02-11	6,126,781	미국,영국
3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5-02-11	3,872,015	한국
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04-23	3,739,744	미국
5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04-01	3,146,370	미국
6	스물	2015-03-25	3,033,920	한국
7	빅 히어로	2015-01-21	2,802,285	미국
8	강남 1970	2015-01-21	2,192,481	한국
9	오늘의 연애	2015-01-14	1,892,125	한국
10	테이큰 3	2015-01-01	1,860,935	미국

 

 

예상대로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과 동시에 2015년 박스오피스를 뒤흔어 놓았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죠.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은 오늘 중으로 넘어설 것입니다.

문제는 이번주말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를 넘어설 수 있느냐가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2015년 내내 TOP의 자리에 올라와 있는 [국제시장]도 조만간 왕좌에서 내려와야할듯. 하지만 개봉 2주차에 기세가 꺾여 버린다면 전편인 [어벤져스]가 기록한 누적관객이 707만명임을 감안한다면 [국제시장]의 기록을 넘는 것도 아슬아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