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웅이와 [신데렐라]를 봄으로써 지난 주 개봉작 중에서 봐야할 기대작은 [추억의 마니]만 남았네요.
하지만 상영시간대가 대부분 낮시간대밖에 없는 [추억의 마니]보다는 [런 올 나이트]를 이번 주중에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새롭게 개봉하는 풍성한 기대작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암울한 미래? 신나는 청춘! [인서전트], [스물]
이번 주말은 미국과 한국의 젊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른 두 영화가 제 기대작입니다. 바로 [인서전트]와 [스물]입니다.
[인서전트]는 2014년 개봉햇던 [다이버전트]의 속편입니다. [다이버전트]는 사람들을 다섯개의 분파로 나눠 통제하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한 SF영화입니다. 다섯개 분파중 어느 분파에도 속하지 않는 존재 '다이버전트'로 편정된 소녀 트리스(쉐일리 우들리)가 정부의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다이버전트]에서 본격적으로 도망지 신세가 된 트리스와 포(테오 제임스). [인서전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둔 무분파들을 만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한 트리스와 포의 본격적인 전쟁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스물]은 우리나라의 최고 핫한 젊은 배우들인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을 캐스팅한 스무살 젊은 청춘의 자체발광 코미디 영화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어 보이지만 이들의 싱그러운 에너지만으로도 왠지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영화입니다. 이들 외에도 정소민, 이유비, 민효린 등 상대 여배우들도 훈훈합니다.
기대작이 아니라고 하기엔 너무 매력적인 영화들... [코멧], [나쁜 녀석들], [뷰티풀 라이], [라이프 애프터 베스], [세계일주]
사실 이번주는 [인서전트]와 [스물]만 욕심내기로 했습니다. 너무 많은 영화들에 욕심을 내면 저만 힘들어지더라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된다면 꼭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들이 이번주에도 넘쳐납니다.
저스틴 롱과 에미 로섬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 판타지 [코멧]은 극장에서 예고편을 보고 홀딱 반해버린 영화입니다. 6년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법같은 사랑을 담은 이 영화는 [시간여행자의 아내], [이프 온리], [이터널 선샤인] 등의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하지만 예고편만 보고 속단하면 안되겠죠? 개봉 관객 반응을 먼저 살펴보고 극장에서 볼지, 아니면 다운로드로 볼지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쁜 녀석들]도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이 영화는 이완 맥그리거와 [말레피센트], [더 시그널], [더 기버 : 기억전달자]의 신성 브렌튼 스웨이츠 주연의 영화입니다. 프로범죄자와 신입범죄자가 인생을 바꿀 금괴를 훔치는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엑스 마키나]의 매력적인 A.I. 알리시아 비칸데르도 출연합니다.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뷰티풀 라이]도 감동적인 영화일 듯합니다. 1987년 수단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네 형제가 반군을 피해 케냐의 난민촌에 가다가 형 테오는 반군에 발각되어 붙잡혀갑니다. 13년뒤 남은 형제들은 난민촌을 벗어나 미국에 정착할 기회를 얻습니다. 그런데 죽은줄 알았던 형이 아직 살아있다는 난민촌에서 온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리즈 위더스푼이 이들을 돋는 직업 상담사로 출연합니다.
[라이프 애프터 베스]는 데인 드한, 오브리 플라자, 안나 켄드릭 주연의 공포, 판타지 영화입니다. 자신을 떠나버린 여자친구 베스(오브리 플라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잭(데인 드한). 실의에 빠진 그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죽었다는 베스가 돌아온 것. 문제는 그녀의 상태가 영 이상하다는 점입니다. 과연 베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내용이 굉장히 흥미진진하지만 개봉관이 없어서 극장에서 보기엔 힘들것 같습니다.
[세계일주]는 우리나라의 저예산 코미디 영화입니다. 아빠를 구하기 위해 4호선 상록수역에서 3호선 홍제역까지 험난한(?) 여행을 따나야하는 9살 누나 지호와 7살 동생 선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기타 등등... [투캅스 인 파리], [수춘도], [킬링머신]
비록 기타 등등으로 분류되었지만 [투캅스 인 파리]도 제 호기심을 꽤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파리를 배경으로 절대상극인 두 형사가 벌이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언터처블 : 1%의 우정]과 [드림팀], [웰컴, 삼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마 사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수춘도]는 명나라 말을 배경으로 황제가 자신에게 대항하는 환관 세력 엄담을 제압하기 위해 황제 직할 부대인 금의위에게 암살을 명한다는 내용의 시대 액션극이며, [킬링머신]은 추억의 B급 액션배우 돌프 룬드그렌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2010년 영화입니다.
'이번주개봉작 > 2015년 개봉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4월 9일 개봉작... [장수상회]외 16편 (0) | 2015.04.06 |
---|---|
2015년 4월 2일 개봉작...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0) | 2015.03.30 |
2015년 3월 19일 개봉작... [신데렐라]외 11편 (0) | 2015.03.16 |
2015년 3월 12일 개봉작... [채피]외 9편 (0) | 2015.03.09 |
2015년 3월 5일 개봉작... [버드맨]외 16편 (0) | 2015.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