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5년 개봉작

2015년 4월 2일 개봉작...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쭈니-1 2015. 3. 30. 16:04

2015년은 '어! 어! 어!'하는 사이에 후다닥 지나가고 있습니다.

1월은 회사 신월동 사무실 화재로 인해 정신없이 보냈고, 2월은 구피의 수술로 정신 못차리고 보냈고, 3월은 밀린 업무들을 처리하다보니 어느덧 4월이 다가오네요.

아! 부디 4월만큼은 조금 여유로웠으면... 그런데 4월 한달 내내 주말마다 스케쥴이 잡혀 있으니 4월 또한 여유롭게 보내는 것은 포기해야 겠습니다.

 

 

4월을 여는 기대작...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4월의 시작부터 영화를 보겠다며 아둥바둥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기대작이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주 기대작인 [인서전트]와 [스물]을 봤으니 이번주는 느긋하게 [분노의 질주 : 더 세븐]만 챙겨보면 될 것 같습니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제목 그대로 2001년에 개봉했던 [분노의 질주]의 일곱번째 영화입니다. [분노의 질주]는 빈 디젤과 폴 워커를 스타로 만들었던 영화이기도합니다. 이후 빈 디젤이 빠진채 2편인 [패스트 & 퓨리어스 2]가 만들어졌고, 빈 디젤 뿐만 아니라 폴 워커도 빠진채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래프트]가 만들어졌지만 흥행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이에 빈 디젤과 폴 워커를 복귀시킨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을 시작으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까지 [분노의 질주]는 프랜차이즈 액션 영화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서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빈 디젤과 함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인 폴 워커가 2013년 11월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폴 워커의 유작이자, 그가 없이 이후 시리즈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숙제를 함께 안고 있습니다. 빈 디젤, 폴 워커 외에도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이 액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는 영화라고 합니다. 

 

 

 

여유로운 영화 관람을 위해 욕심을 버렸다... [송 원], [파울볼], [마담 보바리]

 

 

만약 제가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이번주는 [송 원]까지가 기대작입니다. [송 원]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사고로 인하여 혼수상태에 빠진 동생을 위해 동생이 가장 존경하던 뮤지션 제임스를 찾아가는 프래니라는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앤 해서웨이의 매력이 돋보이는 멜로 영화일듯이 보입니다.

[파울볼]은 우리나라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평소같으면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을 안가졌을텐데, [파울볼]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야구단이었던 고양 원더스와 김성근 감독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에 야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안타깝게도 야구에 대한 꿈과 열정을 안고 고양 원더스에 입단한 선수들은 2014년 9월 11일 갑작스런 구단 해체 소식으로 갈 곳을 잃게됩니다. 왠지 그들의 이야기가 가슴 찡하게 전해질 듯합니다.

[마담 보바리]는 2014년 12월 11일 개봉작으로 소개를 했었던 영화입니다. 그러나 거의 4개월만에 극장 개봉을 하게 되었네요. [헨젤과 그레텔 : 마녀 사냥꾼]의 젬마 아터튼이 지루한 일상에서 소설과 같은 사랑을 꿈꾸는 젊은 유부녀 연기를 합니다.

 

 

 

기타 등등... [모스트 바이어런트], [팔로우], [코모도 대 코브라], [네이키드 피어], [윈드랜드], [폴 매카트니의 락쇼], [토스카]

 

 

[모스트 바이어런트]는 오스카 아이작,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의 범죄 느와르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범죄율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981년 뉴욕으로 젊은 사업가 아벨이 사업적 위기를 맞이하자 마피아의 딸인 안나가 은밀한 제안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팔로우]는 미국의 공포영화로 죽을 때까지 쫓아오는 기이한 저주에 의한 공포를 다루고 있습니다.

[코모도 대 코브라]는 식물을 슈퍼 사이즈로 키우려는 정부의 비밀 실험이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되면서 킹코브라와 코모도 도마뱀이 대형 괴물로 탄생한 가운데 벌어지는 공포를 다룬 B급 영화입니다. [네이키드 피어]는 낯선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 알몸으로 인간 사냥꾼의 추격을 받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B급 스릴러 영화입니다. 

[윈드랜드]는 이탈리아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악당 까마귀와 마녀에 맞서 동물 친구들이 윈드랜드를 지킨다는 내용이며, [폴 매카트니의 락쇼]는 윙스의 월드투어 가운데 미국 투어 공연(1975~1976)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공연실황이고, [토스카]는 푸치니 불후의 오페라 <토스카> 공연을 담은 공연실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