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2일 개봉작...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외 11편

2월 한달간은 극장에서 영화보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곧장 집으로 들어가 구피의 병간호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그러한 제 사정은 몰라주고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제 기대작들이 잔뜩 개봉하네요.

그래도 지난 주에는 웅이와 함께 [주피터 어센딩]을 보며 아쉬움을 달랬는데... 이번주는 기대작 중에서 한편이라도 볼 수 있을런지...

 

 

일단 찜했다...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7번째 아들]

 

 

일단 제 기대작은 세편입니다. 그 중에서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은 2011년에 개봉해서 좋은 흥행을 기록했던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입니다. 2011년 1월에 이 영화를 보면서 2% 부족한 영화적 재미에 아쉬워하면서도 속편을 기대했었는데, 제 바람이 이뤄졌네요. 과연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은 전편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이어받으면서도 전편에서 부족했던 2%의 재미를 마저 채울 수 있을까요? 영화의 내용은 조선 전역에 불법으로 유통도히는 불량은괴의 비밀을 파헤치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과 파트너 서필의 모험이라고 합니다.

[킥 애스 : 영웅의 탄생],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도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예고편을 봐서는 기존 스파이 액션과는 차별화된 가벼운 재미를 안겨주는 영화일듯 보이는데, 놀랍게도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도대체 어떤 부분이? 예고편을 봐서는 12세 관람가 등급이 어울리는 영화처럼 보였거든요. 영화의 내용은 높은 아이큐와 주니어 체조대회 2회 연속 우승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별볼일 없는 루저의 낙인이 찍힌 에그시가 젠틀맨 스파이로 스카웃되면서 벌어지는 신나는 모험 이야기라고 합니다. 콜린 퍼스가 전설적인 베테랑 요원을 연기한 점이 특이합니다.

[7번째 아들]은 웅이와 볼만한 판타지 영화입니다. 100년만에 전설 속의 붉은 달이 뜨고 대마녀 멀킨과 어둠의 존재들이 되살아나면서 세상은 멸망의 위기에 빠지자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인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인 톰이 나선다고 합니다. [나니아 연대기 ]에서 왕자 캐스피언을 연기했던 벤 반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제프 브리지스가 주인공의 조력자로 출연합니다.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가능성을 보았다.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 매너가 멋진 스파이 영화를 만든다.

 

[7번째 아들] -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인간과 마녀의 사랑에 집중했어야 했다.

 

 

어쩌면 다운로드로 보게 될지도... [백설공주 살인사건], [갓 헬프 더 걸],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

 

 

2월은 극장에 가지 못하는 대신 집에서 영화를 실컷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2월 한달 동안 극장에서 놓친 영화들도 다운로드로 볼 계획을 세워놓았답니다. 이번 주의 그 주인공은 [백설공주 살인사건]입니다. 일본 스릴러 영화인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비누 회사에 근무하던 미모의 여직원이 숲 속에서 잔인하게 칼에 찔린 채 불에 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 사고를 추적하는 tv 프로그램의 계약직 조연출인 유지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피해자의 동료들을 인터뷰하며 사건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평이 많아서 꼭 챙겨볼 계획입니다.

[갓 헬프 더 걸]은 [써커 펀치], [폼페이 : 최후의 날]의 에밀리 브라우닝이 출연하는 영국 로맨스 영화입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방황과 사랑 이야기를 서정적인 음악으로 담아냈다고 합니다.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은 도시에서 생활하다 쫓기듯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온 이치코의 이야기입니다. 시내로 나가려면 한시간 이상이 걸리는 작은 숲 속 같은 그 곳에서 자급자족하며 농촌 생활을 시작하는 그녀에게 낯익은 필체의 편지가 도착한다고 합니다. 

 

[백설공주 살인사건] - SNS라는 괴물의 폭력을 당신은 이겨낼 수 있나?

 

 

기타 등등... [도라에몽 : 스탠바이미], [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 [오즈의 마법사 : 돌아온 도로시], [꿈보다 해몽], [활 : 사막의 제왕], [정무가정]

 

 

설날 황금 연휴를 맞이하여 어린이 애니메이션도 세편이나 개봉합니다. 그 중 [도라에몽 : 스탠바이미]는 5주 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일본 흥행작입니다. 일본의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을 3D로 구현한 영화입니다.

[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도 일본의 인기 캐릭터 '코난'을 소재로한 극장용 애니메이션입니다. 내용은 목욕탕에서 발이 미끄러져 머리를 다친 코난이 기억을 잃어버린채 의문의 거대한 폭탄테러 음모에 휘말리는 내용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 돌아온 도로시]는 '오즈의 마법사' 탄생 115주년 기념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제 그대로 빛이 사라진 에메랄드 시티를 구원하기 위해 오즈로 돌아온 도로시의 모험을 담은 영화입니다.

[꿈보다 해몽]은 홍상수 감독의 조감독 출신의 이광국 감독의 영화입니다. 그는 2012년 [로맨스 조]로 이미 감독 데뷔를 했었습니다. [꿈보다 해몽]은 무명 여배우의 꿈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활 : 사막의 제왕]과 [정무가정]은 홍콩의 액션영화입니다.

 

[도라에몽 : 스탠바이미] - 이제는 '도라에몽'을 추억속으로 가슴 깊이 간직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