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4년 개봉작

2014년 12월 18일 개봉작... [호빗 : 다섯 군대 전투]외 11편

쭈니-1 2014. 12. 16. 16:56

12월 19일에 예정된 회사 전체 송년회만 무사히 치루고나면 2014년 연말 술자리도 끝납니다.

그러고나면 곧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웅이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선물을 고르느라 분주합니다.

작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은 없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러면 아빠, 엄마가 선물을 사주면 되지 않냐고 되묻는 웅이.

웅이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산타 선물 = 아빠, 엄마 선물'이라는 사실을...

암튼 저는 연말에 개봉할 대작 영화들에 가슴이 설렙니다.

그 중에서 이번주에는 두편의 대작 영화가 동시에 개봉합니다.

 

 

한, 미 블록버스터 대결... [호빗 : 다섯 군대 전투], [국제시장]

 

 

아! 이제 '호빗'을 떠나보내야하는 시간이 왔네요. '반지의 제왕'을 떠나보낼 때에도 그렇게 가슴이 아팠는데, '호빗'은 웅이와 함께 추억을 쌓은 영화라서그런지 더욱 짠합니다. 저는 이미 이번주 일요일에 온 가족이 극장으로 출동하기 위해 예매를 마친 상황. 토요일 저녁에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를 보며 복습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호빗 : 다섯 군대 전투]는 호수마을을 공격하는 스마우그와 탐욕에 눈이 먼 소린의 변심, 그리고 서서히 눈을 뜨는 악의 군주 사우론과 사우론의 오크 군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 모이는 난쟁이, 엘프, 인간 군대의 결투가 담겨져 있습니다. 특히 영화의 부제대로 후반부의 전투씬은 굉장한 볼거리라고 합니다.

[호빗 : 다섯 군대 전투]에 정면 승부를 선언한 우리 영화는 [국제시장]입니다. [해운대]를 통해 천만 감독의 반열에 오른 윤제균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황정민과 김윤진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국제시장]의 경우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야했던 우리들의 부모 세대의 애환을 그린 영화입니다. 처음부터 대놓고 관객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선언한 영화이니만큼 그 감동의 크기에 따라 영화의 흥행 성적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등등 1...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4명의 암살자], [마미], [당신의 벽이 속삭일 때], [민우씨 오는 날], [살인의 기억]

 

 

사실 이번 주는 [호빗 : 다섯 군대 전투]와 [국제시장]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영화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는 지난 11월 27일에 개봉 예정작으로 소개했었는데, 개봉일이 밀리고 밀려서 결국 12월 18일까지 왔네요. 그래도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이 모레츠가 캐스팅되며 꽤 화려한 여배우 출연진을 갖춘 영화인데, 영화 자체가 상업영화와는 조금 거리가 먼 영화인가 봅니다.

[4명의 암살자]도 12월 11일, [마미]는 12월 4일에 개봉 예정작으로 소개했던 영화인데 이번주에 또다시 등장했네요. 매번 '이번주 개봉작'을 소개할 때마다 너무 많은 영화들이 이번주에 개봉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개봉관을 잡지 못한 영화들디 무작정 개봉 예정작 리스트에 올라와있으니... 아무래도 2015년부터는 어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당신이 벽에 속삭일 때]는 독일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낡은 아파트에 이사온 한 젊은 남자가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집주인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전 세입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되지만, 그녀의 신비한 매력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든 남자는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민우씨 오는 날]은 강제규 감독, 문채원, 고수 주연의 러닝타임 28분짜리 단편영화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면서 오직 한 남자만을 기다리는 여자가 남자를 만나기 위해 평양행 버스에 오른다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살인의 기억]은 멕시코의 SF 영화입니다. 정신분석학자인 하이메는 완전한 기억상실증과 심한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청년을 도우려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 개인 데이터베이스에서 이 남자의 신상을 찾을 수가 없고 공식적으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란 걸 알게 됩니다. 뒤이어 알 수 없는 조직은 그를 저지하려 무장 세력을 보내 총격을 가하기 시작 하는데...

 

 

기타 등등 2... [우주로봇 씨어], [쥬로링 동물탐정 극장판], [앙상블], [파라노말 이니테이션]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애니메이션 두편도 개봉합니다. [우주로봇 씨어]는 중국 애니메이션입니다. 팬텀 행성의 왕을 구하기 위해 우주탐험대 씨어가 겪게 되는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주요 내용이라고 합니다. [쥬로링 동물탐정 극장판]은 일본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마을의 반려동물이 사라지자, '쥬로링' 주문을 외치면 동물로 변신하는 쥬로링 동물 탐정이 출동한다는 내용입니다.

[앙상블]은 클래식 음악 연주자 일곱이 자신의 생애와 클래식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며 연주를 한다는 내용의 음악 다큐멘터리이며, [파라노말 이니테이션]은 귀신들린 기숙사를 소재로한 미국의 공포 영화입니다.

 

 


 

 

 

2014년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이때쯤되면 2015년 새해의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시고 계신가요?

저는 흠... 2015년에는 좀 더 많은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하는 것을 계획으로 세워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