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4년 개봉작

2014년 10월 8일 개봉작...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외 15편

쭈니-1 2014. 10. 6. 19:02

지난 주말에는 3일 연휴였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웅이와 쭈구미 낚시를 다녀왔더니 나머지 2일 동안은 집안에서 방콕모드를...

덕분에 오랜만에 다운로드받아 놓았던 영화는 실컷 봤습니다.

일요일 밤, 이대로 새로운 주를 맞이했다면 기대작인 한국영화 빅3 때문에 한 주가 너무 바빠질 것 같아서 무리해서 [마담뺑덕]을 보고 왔습니다.

오늘 [슬로우 비디오]를 보고, 화요일에 [제보자]를 보면 완벽.

문제는 이번 주에도 기대작이 세편이나 있다는 사실입니다.

뭐 기대작이 많아서 좋긴 한데... 이들 영화를 모두 챙겨보려니 마음만 너무 바쁘네요.

 

 

이번주도 기대작 세편...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 [에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번 주에 제가 챙겨봐야할 영화는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 [에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렇게 세편입니다. 그 중에서 저는 할리우드의 액션 판타지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은 남성미가 철철 넘치는 루크 에반스와 도미닉 쿠퍼가 주연을 맡은, 제목 그대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영화입니다.

위대한 영웅 드라큘라 백작이 막강한 군대를 앞세운 투르크 제국과 맞서 싸우기 위해 전설 속의 악마를 찾아다 자신을 담보로 절대적인 힘을 얻는 계약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잇는 흡혈귀 '드라큘라'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일 듯... 저는 이렇게 새로운 해석이 곁들여진 영화가 좋더라고요.  

제 기대작 1순위는 [디라큘라 : 전설의 시작]이지만, 아무래도 제가 이번주에 가장 먼저 보게될 영화는 [에코]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저는 이 영화를 가족들과 보기 위해 반값 에매권 3장을 이미 구매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에코]는 절친 관계인 10대 소년 셋이 정체 불명의 지도를 따라 나섰다가 외계 생명체인 '에코'와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잊지 못할 모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약간 [E.T.]를 연상시키는 영화입니다. 아마 귀여운 '에코'의 외모 덕분에 웅이가 좋아할 듯...

제 마지막 기대작인 [나의 사랑 나의 신부]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저를 조금 불안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의 원작이기도한 1990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거든요. 당시 최진실과 박중훈의 코믹 연기는 굉장했는데... 어느덧 24년이 흘렀고, 최진실은 이제 고인이 되어 있네요. 과연 새로운 신민아와 조정석이 최진실과 박중훈을 넘어설 수 있을런지... 영화의 내용은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커플의 좌충우돌 결혼 생활기입니다. 감독은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입니다.

 

 

 

 

 

나중에 다운로드로라도 챙겨볼 영화들... [맨홀], [런어웨이 걸], [5월의 마중], [토미 리 존스의 쓰리배리얼]

 

 

일단 극장에서 볼 기대작은 세편 뿐입니다. 뭐 그것도 결코 적은 수가 아니지만... 비록 기대작은 아니지만 관심이 가는 영화들은 이번주에도 수두룩하네요. 이들 영화들을 도대체 언제 다 볼 수 있을런지...

일단 [맨홀]은 공포 영화라는 장르가 제 발목을 잡네요. [맨홀]은 서울의 한 동네, 6개월 간 10여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누가 그들을 데리고 갔는지 작은 실마리조차 풀리지 않는 가운데 맨홀 뚜껑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머리카락과 핏자국이 발견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맨홀의 밑에 공포스러운 존재가 살고 있다는 설정이 섬뜩한 영화입니다.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런어웨이 걸]은 클로이 모레츠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라는 매력적인 여배우를 내세운 코미디 영화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13세 소녀 룰리가 옷 몇벌과 권총 한 자루를 가방에 넣고 무작정 라스베가스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5일의 마중]은 중국의 거장 정예모 감독과 공리가 다시 만나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은 문화대혁명 시기.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펑완위(공리)와 루옌스(진도명). 가까스로 풀려난 루는 5일에 집에 간다는 편지를 보낸 후 돌아왔지만 아내는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고 딸은 아빠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5일의 마중]은 그런 가족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루의 이야기입니다.

[토미 리 존스의 쓰리베리얼]은 토미 리 존스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멕시코 국경 근처 텍사스에서 멕시코인 멜키아데스 에스트라다가 총에 맞아 사망합니다. 멜키아데스와 친형제처럼 지내던 피트는 멜키아데스의 죽음이 국경수비대원 마이크의 오발로 인한 사고였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국경수비대원들이 이 사실을 알면서도 사건을 은폐하려 하자, 피트는 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마이크를 납치하기에 이릅니다.그리고 마이크와 함께 멜키아데스의 흔적을 찾아 기나긴 여정을 시작합니다.

 

 

기타 등등... [드라큘라 2014], [아틀란틱 림], [바운티 킬러], [인 더 블러드], [카니발], [지미스 홀], [황제 암살단],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행복배달부 팻아저씨]

 

 

[드라큘라 2014]는 부동산 중개인 하커라는 남자가 사칸이 흡혈귀인줄 모르고 건물 매매 계약을 진행하다가 겪게 되는 섬뜩한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아마도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의 개봉에 맞춰 나온 B급 호러 영화인 듯합니다. [아틀란틱 림]은 바다 속의 정체불명의 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로봇의 호라약을 그린 B급 SF영화입니다. [퍼스픽 림]을 본뜬 영화인듯하지만... 저예산 B급 영화인만큼 영화 속에서 구축된 특수효과 장면의 쿠리리티는 보장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바운티 킬러]는 미국의 액션 영화입니다. 세계 각국의 정부를 장악한 거대 기업들의 횡포로 인하여 기존 사회가 초토화되자 정부는 기업의 무모한 파괴 행위를 응징하고자 거액의 현상금을 건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인 더 블러드]는 영국의 액션 영화입니다. 캐리비안의 섬으로 신혼 여행을 떠난 에바. 그러나 남편 데릭이 신혼여행지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고, 병원 후송중 사라집니다. 경찰은 에바를 의심하는데... [카니발]은 스페인의 스릴러 영화로 낮에는 재단사로 밤에는 살인마인 한 남자가 뜻하지 않은 사랑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지미스 홀]은 켄 로치 감독의 영국영화입니다. 대공황으로 혼란에 빠진 뉴욕을 떠나 십 년 만에 고향 아일랜드로 돌아온 지미. 지미는 왕년들의 동료들을 모아 마을 회관에서 웃고 떠들며 문학과 음악, 미술을 배우며 춤추는 공간을 만들지만 마을 신부와 지도층들이 지미와 동료들을 무신론자에 공산주의자로 몰아세우면서 마을회관은 없어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황제암살단]은 베트남 영화로 황제의 손짓 하나로 일가족이 모두 몰살당하자 주인공이 수만의 호위를 뚫고 황제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입니다.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는 바다를 품은 소년과 소녀의 눈부신 첫 경험을 다룬 로맨스 영화이며, [행복배달부 팻 아저씨]는 소탈하고 친절한 우체부 팻 아저씨의 모험을 담은 영국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어느덧 날씨가 쌀쌀해졌네요. 저는 밤에 반팔에 반바지로 잤더니 콧물 감기가 걸려 버렸습니다. 어려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고요. 이번주에도 재미있는 영화로 즐거움을 찾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