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4년 개봉작

2014년 7월 31일 개봉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외 13편

쭈니-1 2014. 7. 29. 12:53

드디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일찌감치 여름 휴가를 다녀왔지만 요즘 출근길이 한산한 것을 보면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여름 휴가를 다녀온 저희 가족은 이번 주말도 재미있는 영화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계획입니다.

다행히도 이번 주는 볼만한 영화가 풍성하네요.

 

 

이건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명량]

 

 

지난 주는 [군도 : 민란의 시대]와 [드래곤 길들이기 2]가 저와 저희 가족을 행복하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도 지난 주와 비슷한 양상입니다. 지난 주엔 [군도 : 민란의 시대]를 평일 밤에 혼자 보고,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주말에 온 가족이 봤었는데, 이번 주에도 평일 밤에 [명량]을 혼자 보고, 주말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온 가족이 함께 보게 될 듯...

일단 제 기대작 1순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입니다. 이 영화가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저와 웅이는 벌써부터 기대만발입니다. 사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다른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물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일 것으로 보입니다. 스케일 자체가 우주적이며, 단일 슈퍼 히어로가 아닌 슈퍼 히어로 집단이며, 인간이 아닌 외계 종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비주얼도 독특합니다. 그 덕분에 저와 웅이는 더욱 기대하고 있지만...

영화의 내용은 자칭 전설의 무법자라고 떠뜨는 스타로드가 감옥에서 만난 암살자 가모라,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 현상금 사냥꾼 로켓,과 그루트 콤비와 불편한 동맹을 맺고 일명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결성하여 우주를 지킨다고합니다. 제임스 건이라는 신예 감독의 연출력은 못미덥지만, [레고 무비]에서 주인공 에밋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쥬라기 월드]의 주연을 맡은 신성 크리스 프랫과 [아바타]의 조 샐다나가 주연을 맡았고, 빈 디젤, 브래들리 크퍼 등이 더빙을 맡아 일단 출연진은 믿음직합니다.

지금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를 호령하고 있는 영화는 [군도 : 민란의 시대]입니다. 하지만 [군도 : 민란의 시대]의 질주는 이번 주말에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군도 : 민란의 시대]의 대항마인 [명량]이 개봉 대기중이기 때문입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을 배경으로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배를 무찌른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전쟁 '명량해전'을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2011년 [최종병기 활]을 통해 블럭버스터 사극 영화의 붐을 일으킨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류승룡이 왜의 장군인 구루지마 역을 맡아 카리스마 대결을 펼칩니다. 그 외에 [군도 : 민란의 시대]에도 출연했던 조진웅과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합니다.

 

 

 

 

웅이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들... [터키], [머나먼 세상속으로], [아틀란티스 : 바다의 오페라]

 

 

아쉽게도(?) 이번 주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개봉합니다. 제가 그토록 기다렸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개봉을 아쉬워하는 이유는 그로인하여 웅이와 함께 보려고 생각했던 영화들을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피는 일주일에 한번만 웅이와의 극장 나들이를 허용했습니다. 이번 주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당연히 보러 가야 하기 때문에... [터키], [머나먼 세상속으로], [아틀란티스 : 바다의 오페라]는 아쉽지만 포기를... OTL

그 중에서 가장 포기하기 아쉬운 영화를 한편 고르라면 당연히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터키]입니다. [터키]는 추수감사절 요리가 되기 일보직전에 겨우 살아남은 칠면조 레지가 명절 메뉴에서 칠면조 요리를 없애기 위해 시간여행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추수감사절과 칠면조 요리가 낯설기에 [터키]의 설정이 그다지 마음에 와닿지 않겠지만, 그래도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좋아하기에 저는 은근히 기대중입니다. 오웬 윌슨, 우디 해럴슨이 맡은 더빙도 매력적이고요. 감독은 [호튼]을 연출했던 지미 헤이워드입니다.

[머나먼 세상속으로]는 프랑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는 주로 웅이에게 미국, 일본,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여줬었습니다. 그래서 독특함을 자랑하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을 웅이에게 처음으로 보여줄 좋은 기회라서 [머나먼 세상속으로]를 기대했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깊은 산 속에서 아버지와 단 둘만의 세상에서 살던 소년이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처음으로 숲 밖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모험입니다. 장 르노가 아버지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아틀란티스 : 바다의 오페라]는 1991년 뤽 베송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뤽 베송의 유명한 걸작 [그랑블루]가 [아틀란티스 : 바다의 오페라]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대사나 해설없이 신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심연의 갖가지 바다 생물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한 여름밤을 수놓을 훈훈한 영화들... [어떤 만남], [동경가족], [뚜르드 프랑스 : 기적의 레이스]

 

 

[어떤 만남]은 프랑스의 멜로 영화입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완벽한 커리어, 연하의 연인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지만, 문득문득 밀려오는 공허함까지 막을 수는 없던 유명 소설가 엘자(소피 마르소)가 어느 날 우연히 변호사 피에르(프랑수아 클루제)를 만난 그녀는 그에게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을 느낀다는 내용입니다. 

[동경가족]은 일보느이 가족 드라마입니다. 작은 섬에 살고 있는 히라야마 부부가 자식들과 만나기 위해 동경으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가족의 위기에 대한 영화입니다. [뚜르드 프랑스 : 기적의 레이스]는 프랑스의 코미디입니다. 최고의 사이클리스트가 꿈이었지만 현실은 사이클 제조회사의 판매원으로 일하는 프랑수아라는 남성이 사이클리스트에겐 꿈의 무대인 '뚜르드 프랑스'를 위한 힘겨운 도전을 한다는 내용이입니다.

 

 

여름엔 서늘한 영화가 대세? [미이라 : 피라미드의 비밀], [벨라 키스], [공공의 적 : 살인마], [피해자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2],  [수호지 : 명포영웅 호연작]

 

 

[미이라 : 피라미드의 비밀]은 미국의 B급 액션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이집트 사막에서 새로운 피라미드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국의 떠오르는 신예 고고학자 찰벳은 피라미드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이집트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찰벳은 오천 년 전 파라오가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남겨놓은 비밀 코드를 발견하게 되고, 파라오의 저주에서 인류를 구할 모험을 하게 됩니다.

[벨라 키스]는 독일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20세기 초에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1916년 7월 29일 부다페스트. 세 명의 병사가 전쟁에 쓸 물자로 연료를 찾기 위해 벨라 키스의 주택을 방문하지만 그들은 기름통에서 연료가 아닌 끔찍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 은행을 털고 몸을 숨길 곳으로 정한 알 수 없는 분위기로 가득한 호프만 호텔에 묵게 된 다섯 친구들은 그곳에서 이상한 일을 겪게 됩니다.

[공공의 적 : 살인마]는 미국의 스릴러 영화로 마이클 매드슨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은행에 압류돼 오래도록 방치된 고층 건물을 매입한 부동산 업자 로렌과 약혼자 타일러는 리모델링을 위해 건물 내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아마추어 다큐 감독인 로렌의 친구 애쉴리가 동행을 해 건물 안을 촬영 하던 도중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게 되고 그곳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우리나라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온 가인, 그곳에서 고향에 내려와 금속 공예를 하고 있는 도경이라는 남자를 만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가인은 공격을 받으며 정신을 잃습니다. 시간이 흘러 정신을 차린 가인. 수갑이 채워진 그녀에게 다가선 것은 바로 도경이었습니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2]는 미국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모델을 꿈꾸는 케이티는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준다는 전단지를 발견하고 찾아간 스튜디오의 사진작가 이반과 이반의 동생에 의해 겁탈과 잔인한 폭행 등을 당합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 그녀는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 하게 됩니다.

[수호지 : 명포영웅 호연작]은 연환갑마의 달인 호연작이 양산박을 토벌하기 위해 최후결전을 펼친다는 내용의 중국 무협영화입니다. 

 

 


 

 

 

아! 덥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등에 땀이 주루루륵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에어컨에만 의지하자니 내 건강이 걱정되고... 여러분은 이 짜증나는 더위를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저는 빨리 극장에서 시원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