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4년 개봉작

2014년 7월 17일 개봉작... [산타바바라]외 15편

쭈니-1 2014. 7. 16. 14:29

오늘이 제 여름 휴가 마지막날입니다.

물론 표면상으로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의 영화 이야기를 쓰기 위해 여름 휴가의 마지막 날을 이렇게 컴퓨터 앞에서 보내고 있다고 투덜거리고 있지만, 사실은 딱히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도 없습니다.

어젯밤에 집근처 멀티플렉스 상영관 시간표를 검색해보니 제가 안 본 영화는 지난주 개봉작인 [테레즈 라캥]과 [소녀괴담], 이번주 개봉작인 [산타바바라]와 [파이어스톰], 그리고 [분신사바 2], [주온 : 끝의 시작]뿐...

모두들 아시겠지만 [소녀괴담]과 [분신사바 2]와 [주온 : 끝의 시작]은 공포영화라서 제외시키고 결국 [테레즈 라캥]과 [산타바바라], [파이어스톰]만 남지만... 이들 영화가 딱히 마음에 끌리지 않아 이렇게 그냥 방콕(!)행을 결심했답니다.

아마도 이번주는 그러한 이유로 극장 나들이는 가지 않을 듯...

그냥 집에서 놓친 영화를 다운로드 받아 보며 보내야 겠습니다.

 

 

그나마 극장에서 볼 가능성이 단 1%라도 있는 영화들... [산타바바라], [파이어스톰], [땡스 포 쉐어링], [언더 더 스킨], [위키드 블러드], [프란시스 하], [트랜스머신 : 만테라], [극장판 꽃이 피는 첫걸음 : 홈 스위트 홈]

 

 

뭐 일단 이번 주는 극장 나들이를 자제하고 집과 회사를 오고갈 예정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바뀌어 극장 나들이를 가게 될 경우는 위의 영화들을 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산타바바라]는 우리나라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로맨티스트 음악감독과 현실주의자 광고 AE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영화로 이상윤, 윤진서 그리고  이솜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파이어스톰]은 홍콩의 액션영화입니다. 홍콩 도심을 위협하는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서 싸우는 경찰의 활약담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덕화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땡스 포 쉐어링]과 [언더 더 스킨]은 캐스팅이 꽤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땡스 포 쉐어링]은 마크 러팔로, 기네스 팰트로우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로 성에 대해 너무 예민한 남자가 심리 치료를 받으며 점차 평범한 사랑을 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언더 더 스킨]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영화로 식량이 떨어진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보내진 에일리언이 인간 남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위키드 블러드]는 아비게일 브레슬린과 숀 빈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입니다. 부모를 잃은 10대 소녀가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선택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고, [프란체스코 하]는 무용수로 성공하고자 하는 20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미국 영화입니다.

[트랜스머신 : 만테라]는 말레이시아 영화로 세상을 지배하는 빛과 어둠의 전쟁에서 그 전쟁을 종식할 단 하나의 열쇠 '만테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SF 액션영화이며, [극장판 꽃이 피는 첫 걸음  홈 스위트 홈]은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16세 소녀가 과거 16살 소녀였던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엄마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나마 극장에서 볼 가능성이 제로인 영화들... [유오성의 7인의 암살단], [맥아더 : 일본 침몰에 간한 불편한 해석], [에일리언 인베이젼],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야수], [분신사바 2], [주온 : 끝의 시작], [논픽션 다이어리], [천하무적 키코리키]

 

 

[유오성의 7인의 암살단]은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 배우인 유오성이 중국에 건너가서 찍은 액션 영화입니다. 부패한 봉건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한 황금협이라는 마을의 숨은 고수들의 활약담을 그린 영화입니다. [맥아더 : 일본 침몰에 관한 불편한 해석]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일본 전범을 체포하는 임무를 맡은 펠러스 준장과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전쟁 영화입니다. 명배우 토미 리 존스가 맥아더 장군을 연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목이 왜 '일본 침몰에 관한 불편한 해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에이리언 인베이젼]은 영화의 SF공포영화입니다. 극비의 수송물을 운반하던 화물 수송기가 추락하고, 페쇄된 창고에 갇힌 사람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차례로 죽임을 당한다는 내용입니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야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미녀와 야수'를 교묘하게 섞은 제목이 우스꽝스러운 영화입니다. 원제는 'Sleeping Beauty'로 배우로도 잘 알려진 캐스퍼 반 디엔이 연출을 맡았고,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입니다.

[분신사바 2]는 2004년 개봉해던 안병기 감독, 김규리, 이세은 주연의 공포영화 [분신사바]의 속편으로 죽은 이를 깨우는 주문에 대한 영화입니다. 안병기 감독이 중국자본으로 만든 영화이며 박한별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주온 : 끝의 시작]은 일본의 공포 영화로 공포영화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토시오의 탄생을 다룬 내용이라고 합니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20여년전 벌어진 지존파 연쇄살인사건,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등 대형 사건을 다룬 우리나라의 다큐멘터리 영화이며, [펀하무적 키코리코]는 러시아 연방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죄충우돌 슈퍼 애니멀들의 신나는 모험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 휴가 때문에 '이번주 개봉작'을 며칠 늦게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 대형 블럭버스터 영화들이 스크린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어서인지 이번주는 딱히 눈에 띄는 영화가 보이지 않네요. 그러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흙속의 진주라고들 하죠. 이렇게 눈에 안 띄는 영화들 사이에서 의외로 너무 멋진, 그리고 재미있는 영화를 발견하곤 하죠. 여러분들도 이번주는 그러한 행운이 함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