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6주차 박스오피스> 예상대로 극장가를 초토화시킨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2014년 26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4년 6월 27일 ~ 6월 29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06-25	1,850,973	2,637,752	1,597	22,415
2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06-04	206,770	4,346,618	390	4,530
3	끝까지 간다	2014-05-29	198,598	3,082,986	390	4,711
4	미녀와 야수	2014-06-18	32,429	285,587	243	1,260
5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4-06-18	26,208	182,015	184	991
6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2014-06-18	20,890	178,475	186	795
7	황제를 위하여	2014-06-11	14,796	580,536	184	940
8	그녀	2014-05-22	9,227	293,850	37	184
9	로코왕국의 전설: 엘프킹을 찾아서	2014-06-26	9,220	10,590	178	602
10	님포매니악 볼륨1	2014-06-18	6,290	43,330	56	265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의 압도적 1위... 하지만 예전만 못하다.

 

예상대로입니다. 이미 개봉 전, 예매점유율에서부터 다른 영화들을 압도했던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개봉 첫주말 18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은 무려 26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트랜스포머 : 사리진 시대]는 6월 25일 개봉 첫날 46만명을 동원하며 2014년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185만명 역시 2014년 최고 기록입니다. 이 정도면 '우와! 대단하다.'라는 감탄사가 나올만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의 기록은 2011년에 개봉한 [트랜스포머 3]보다 모든 면에서 부족합니다. [트랜스포머 3]의 개봉 첫날 기록은 54만명이었고, 개봉 첫 주말 기록은 237만명이었습니다. 개봉 첫날 기록은 8만명이 적어졌고, 개봉 첫주말 기록은 무려 52만명이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778만명을 동원한 [트랜스포머 3]의 기록에 도달하려면 뒷심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트랜스포머 3]는 개봉 2주차 주말에도 무려 16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었고 이미 591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었습니다. 과연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개봉 2주차에도 힘을 내서 [트랜스포머 3]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 새로움을 추가한 시리즈 영화의 극한 재미!!!

 

 

엎치락 뒤치락 [엣지 오브 투모로우] VS [끝까지 간다]

 

비록 [트랜스포머 3]의 위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라는 강력한 흥행작이 나타나며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끝까지 간다]는 순위가 한 계단씩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65.6%의 드롭율을 기록한데 반에, [끝까지 간다]는 47.2%의 드롭율만 기록하며 두 영화의 격차는 줄어들었습니다.

실제 주말에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끝까지 간다]는 앞섰지만, 주중에는 [끝까지 간다]가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끝까지 간다]의 제목 그대로 '끝까지 가는' 흥행 뒷심이 역시나 놀라울 따름입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 타임 루프 능력으로 무한 재관람을 하고 싶다.

 

[끝까지 간다] - 우리가 응원해야 하는 나쁜 놈?

 

 

중위권을 형성한 6월 18일 개봉작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의 중간에 낀 개봉일은 선택한 영화들은 역시나 인상적인 흥행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중위권은 형성하며 명맥은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프랑스의 판타지 [미녀와 야수]가 전주에 이어서 또다시 6월 18일 개봉작 중 흥행 선두를 기록하고 있으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하위권에는 여전히 [님포매니악 볼륨 1]이 자리 잡고 있음으로써 비록 흥행 성적은 별볼일 없지만, 그래도 4편이나 TOP10에서 고군분투 중입니다.

 

[미녀와 야수] -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몰랐던 이야기.

 

[님포매니악 볼륨 1] - 본능과 이성의 대화... 어서 빨리 다음 이야기가 듣고 싶다.

 

 

기타 등등

 

25주차 박스오피스에서 [미녀와 야수]에 이은 4위를 기록했던 [황제를 위하여]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과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에도 밀리며 7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신작이 개봉하며 TOP10에서 밀려날 것이라 예상했던 [그녀]는 끈질긴 생명력을 과시하여 오히려 25주차 박스오피스보다 한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습니다.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와 같은 주에 개봉한 영화로는 유일하게 [로코왕국의 전설 : 엘프킹을 찾아서]가 9위를 기록하며 TOP10에 진입했습니다.

 

[황제를 위하여] - 밤바다 위, 오징어배의 거짓된 화려함을 닮은 영화

 

[그녀] -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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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예매율

 

 

2014년 7월 1일 15시 27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영화명	개봉일	예매점유율	예매관객수
1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06-25	43.3%	39,705
2	신의 한 수	2014-07-03	16.5%	15,125
3	좋은 친구들	2014-07-10	8.5%	7,752
4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06-04	5.9%	5,381
5	끝까지 간다	2014-05-29	5.1%	4,656
6	소녀괴담	2014-07-03	4.6%	4,224
7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2014-06-18	2.2%	2,020
8	그레이트 뷰티	2014-06-12	1.3%	1,226
9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4-06-18	1.3%	1,158
10	어바웃 체리	2014-06-26	1.0%	920

 

 

이번 주말에는 [신의 한수]가 개봉합니다. 정우성을 비롯하여 이범수, 안성기, 김인권, 이시영 등을 내세운 [신의 한수]는 올 여름 할리우드 블럭버스터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영화의 반격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일단 실시간 예매율에서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에 뒤지고 있네요.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전주와 같은 압도적인 예매점유율은 아니지만 그래도 43.3%라는 안정적인 예매점유율을 기록중에 있고, [신의 한수]가 16.5%의 예매점유율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예매점유율의 열세를 뒤집고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와 [신의  한수]가 인상적인 흥행 맞대결을 펼치길 기대해봅니다.

그 외에 7월 10일 개봉 예정적인 [좋은 친구들]이 3위에 올라 28주차 박스오피스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으며, [엣지 오브 투모로우], [끝까지 간다]도 여전히 만만치 않은 예매점유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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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4년 1월 1일 ~ 2014년 7월 1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겨울왕국	2014-01-16	10,294,705	미국
2	수상한 그녀	2014-01-22	8,655,382	한국
3	변호인	2013-12-18	5,688,907	한국
4	엣지 오브 투모로우	2014-06-04	4,388,337	미국
5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05-22	4,310,652	미국
6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014-04-23	4,164,960	미국
7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03-26	3,962,795	미국
8	역린	2014-04-30	3,848,770	한국
9	끝까지 간다	2014-05-29	3,126,254	한국
10	표적	2014-04-30	2,841,664	한국

 

 

이번 주의 2014년 박스오피스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트랜스포머 : 사리진 시대]가 개봉 첫 주의 성적만으로 TOP10에 들어올 수 있는가? 여부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위의 표에서 [트랜스포머 : 사리진 시대]가 보이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TOP10 진입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7월 1일까지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의 누적 관객은 282만명. 10위를 기록중인 [표적]보다 정확히 2만명이 부족합니다.

그 외에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지난주 6위에서 4위로 두계단 뛰어 올랐습니다. 일주일동안 추가한 관객수는40만명. 아무래도 450만명까지는 무난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끝까지 간다] 역시 지난주 10위에서 9위로 한계단 올라왔습니다. 일주일동안 추가한 관객수는 38만명입니다. 정말 이 영화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