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4년 개봉작

2014년 5월 22일 개봉작...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외 16편

쭈니-1 2014. 5. 19. 19:21

지난 토요일에는 회사에서 체육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축구를 한게임하고 났더니 온 몸이 욱신욱신하네요.

특히 상대편에 고등학교때까지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는 직원이 있어서 저는 최종 수비수로 죽기 살기로 그 직원을 집중 마크.

결국 저희 팀이 2대0으로 기적같은 승리를...

다음날은 일요일에는 사촌동생 결혼식 때문에 명동에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주말에 바빠서 영화를 보지 못하면 기대작들을 놓칠 수 밖에 없다는 사실.

그래서 결혼식이 끝나고 구피와 웅이를 이끌고 기여코 [고질라]를 보고 만...

아직 [인간중독]과 [신촌좀비만화]가 남았지만... [트랜센던스]와 [고질라]를 보고나니 조금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번주 기대작은 바로 이 영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아직 [인간중독], [신촌좀비만화]를 안 본 상태이고, 이번 주말에는 회사에서 우럭 낚시를 가야하기에 여전히 영화볼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대작을 최대한 좁혔는데... 아무리 그래도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까지 놓칠 수는 없죠.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는 2000년 처음 영화화된 이후 시리즈만 다섯편째, 시리즈의 주인공인 울버린을 내세운 영화만 두편이나 되는 마블의 인기 시리즈 '엑스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입니다.

일단 [엑스맨]과 [엑스맨 2]를 통해 천재 감독에서 흥행 감독으로 등극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제 기대가 큽니다. 

게다가 2011년 매튜 본 감독에 의해서 다시 만들어진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젊은 '엑스맨'과 원조 [엑스맨 3부작]에 출현했던 늙은(?) '엑스맨'이 현재와 과거를 오고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엑스맨'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영화라고 하니 '엑스맨'의 팬으로써 너무 기대됩니다. 과연 이러한 기대감을 이 영화는 충족시킬 수 있을런지...

 

 

 

기대했지만... 기대작이 될 수는 없는... [그녀], [더 바디], [도희야]

 

 

기대작을 어쩔 수 없이 타이트하게 줄이다보니 손해를 보는 영화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들 영화가 바로 [그녀], [더 바디], [도희야]입니다.

[그녀]는 개봉 전부터 제 호기심을 마구 자극했던 영화입니다.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등 독특한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스파이크 존스 감독의 영화로 [그녀] 역시 독특하기로만 따진다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인공지능 컴퓨터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호아킨 피닉스와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가 주연을 맡았고,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의 목소리는 스칼렛 요한슨이 더빙에 참가했습니다. 특히 스칼렛 요한슨은 섹시한 목소리가 어떤 것인지 [그녀]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합니다. 

[더 바디]는 스페인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미모의 재력가를 아내로 둔 한 남자가 새로운 연인과의 새 삶을 위해서 아내를 살해하지만 아내의 시체가 갑자기 사라지고, 급기야 경찰들이 이 남자의 알리바이를 의심하며 최악의 위기에 빠진다는 내용입니다. [줄리아의 눈]에 출연했던 벨렌 루에다가 살해 당하는 아내 역을 맡았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치밀한 반전이 돋보이는 스릴러 영화처럼 보이더군요.

[도희야]는 제 2의 [도가니]를 꿈꾸는 문제작입니다. 외딴 바닷가 마을 14살 소녀 도희(김새론)는 의붓 아버지 용하(송새벽)의 학대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배두나)이 나타나고, 영남은 용하의 마을 아이들의 폭력으로부터 도희를 보호해줍니다. 하지만 용하가 영남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녀를 위기에 빠뜨리자 도희는 영남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명품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기대는 되는데, 이렇게 아픈 영화를 볼 마음의 여유도, 시간적 여유도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기타 등등... [가위손], [온리 포 유], [일대일], [케이트 맥콜], [탐엣더팜], [미조]

 

 

팀 버튼 감독의 명작 [가위손]이 재개봉됩니다. 1991년 국내 개봉했던 영화로 조니 뎁과 위노나 라이더의 상큼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창백한 얼굴에 날카로운 가위손을 가진 에드워드와 킴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온리 포 유]는 저스틴 롱 주연의 멜로 영화입니다. 연애에도 숙맥, 작가로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샘이 첫눈에 반한 버디를 위해 그녀의 이상형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자시느이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두려워 오히려 그녀에게 상처만 준다는 내용입니다.

만드는 영화마저 화제가 되는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일대일]도 이번 주에 개봉 대기중입니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상인용의자 7인이 누군가에게 테러를 당한다는 내용입니다. 베테랑 배우 마동석을 비롯, 신예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케이트 맥콜]은 케이트 베킨세일, 제임스 크롬웰, 닉 놀테 주연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유능한 변호사가 아느 사건을 맡고 피의자의 누명을 벗기는데 성공하지만 그로 인하여 충격적인 반전을 맞이한다는 내용입니다.

[탐엣더팜]은 캐나다의 스릴러 영화입니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연인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에 도착한 한 남자가 자신의 형에게 지속적인 폭력으로 괴롭힘을 당한다는 내용입니다. [미조]는 우리나라의 저예산 영화입니다. 쓰레기통에서 태어나 입양 부모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만신창이로 살아온 미조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아 금기의 선을 넘어선 복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기타 등등 2... [대지진 2014], [배꼽과 무릎사이], [고스트 메신저 극장판], [극장판 헌터X헌터 : 더 라스트 미션], [강시 : 리거모티스], [땡큐 마담 2], [투 워리어스]

 

 

[대지진 2014]는 제목 그대로 지진을 소재로한 미국의 B급 재난 영화이며, [배꼽과 무릎사이]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한 에로틱 영화입니다. [고스트 메신저 극장판]은 핸드폰에 갇힌 고스트 메신저 강림도령에 대한 애니메이션으로 우리나라의 SF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며, [극장판 헌터X헌터 : 더 라스트 미션]은 일본의 액션 애니메이션입니다.

[강시 : 리거스모티스]와 [땡큐 마담 2], [투 워리어스]는 모두 홍콩 영화로 먼저 [강시 : 리거모티스]는 강시를 소재로한 공포영화입니다. [땡큐 마담 2]는 1990년 영화로 여전사의 액션을 담은 영화이고, [투 워리어스]는 홍금보가 감독한 1978년 영화로 쿵푸 액션 영화입니다.

 

이번 주도 저는 꽤 바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매주 월요일에 새로운 영화들을 정리하다보면 짜증이 사라지고, 재미있는 영화들에 대한 기대감만 남게 됩니다. 자! 이번주에는 저를 행복하게할 영화가 어떤 영화일지... 일주일이 또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