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니가 그린 '아이언맨'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이라며 '스파이더맨'을 그려준 웅이. 

그래서 저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아이언맨'을 그려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바빴고, 한가하게 그림을 그릴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아이언맨은 언제 그려줄거예요?" 라며 보채는 웅이.

결국 어렵게 시간을 내서 그림 솜씨를 발휘해보았습니다.

처음 완성한 '아이언맨'은 조금 둔탁해보여서, 몇 번이고 지워서 날씬한 '아이언맨'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물은 그다지 멋져 보이지 않네요.

그래도 웅이가 "아빠, 멋져요."라고 좋아하는 것을 보니 흡족합니다.

웅이는 제 그림을 코팅해서 방에 붙이겠다고 하네요.

웅이가 이렇게 좋아하니... 다음 번에는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도 그려줘야 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슈퍼 히어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