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4년 개봉작

2014년 2월 27일 개봉작...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외 19편

쭈니-1 2014. 2. 26. 11:46

2월 들어서 너무 바빠 2014년 2월 27일 개봉작에 대한 소개가 늦었습니다.

회사일은 바쁘고, 보고 싶은 영화는 많고... 암튼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2014년 2월 27일 개봉작에 대한 소개는 최대한 간단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아카데미보다 강력한 조지 클루니에 대한 믿음... [모뉴먼츠 맨 : 세기의 작전], [노예 12년]

 

 

우리나라 시간으로 3월 3일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립니다. 그리고 2월이면 아카데미 시즌에 맞춘 미국 영화들이 대거 개봉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미 지난 주에 강력한 아카데미 기대작 [아메리칸 허슬]이 개봉했고, 이번주에는 역시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를 지배할 것이라 예상되는 [노예 12년]이 개봉합니다.

하지만 제 기대작 1순위는 조지 클루니의 감독, 주연작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입니다. 조지 클루니 외에도 맷 데이먼, 케이트 블란쳇, 빌 머레이, 존 굿맨 등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영화는 2차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에 의해 세기의 걸작을 빼앗길 위기에 빠지자 미술 역사학자 프랭크를 리더로 예술품 전담부대 '모뉴먼츠 맨'이 결성된다는 내용입니다.

[노예 12년]은 [셰임]의 스티브 맥퀸 감독의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 영화는 1841년 뉴욕에서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이 어느날 갑자기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연인 [2012], [솔트] 등에서 출연했던 치웨텔 에지오프이며,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등이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매력적이긴 하지만 볼 시간은 될런지... [논스톱],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여배우는 너무해]

 

 

지난주에 기대작을 4편이나 선정하는 바람에 영화는 영화대로 못보고, 마음만 급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기대작을 2편으로 한정해놓았습니다. 그래도 놓치기 아까운 영화들은 늘 있는 법이죠. 그 중 [논스톱]은 [테이큰]을 연상시키는 리암 니슨 주연의 액션영화입니다.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20분마다 한명씩 죽이고 항공기를 폭파시키겠다는 의문의 메시지를 받은 미항공수사관의 사투를 다룬 영화입니다.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은 [더 헌트]와 [007 카지노 로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한 매즈 미켈슨 주연의 영화로 말 중개상을 하는 한 남자가 다른 지방으로 넘어가는 다리에서 귀족이 강압적으로 통행료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항한다는 내용입니다.

[여배우는 너무해]는 우리나라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콧대만 높은 톱여배우가 19금 전문 예술영화 감독의 영화에 캐스팅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사랑을 담은 영화입니다. 차예련, 조현재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마구 개봉되는 중국영화들... [대무생], [암전 2], [일대고수], [특경도룡], [도화선], [패가자]

 

 

이번주는 특이하게도 중국영화가 무려 6편이나 개봉대기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 정식 극장 개봉작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다운로드 서비스 오픈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대무생]은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했던 한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혁명운동을 지지한 끝에 일가족이 참수당하고 전설의 고수의 손에 목숨을 구한 한 소년이 무예를 연마하며 벌어지는 액션영화입니다.  

[암전 2]는 보험회사의 미술품을 훔친 도둑과 도둑을 잡으려는 형사의 이야기로 정이건, 유청운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일대고수]는 나라를 위해 외적에 맞서 싸우던 한 승려가 평범한 삶을 찾아 떠나버린 옛 사랑을 죽이라는 명을 받으며 벌어지는 액션영화입니다.

요즘 중국 배우중 가장 잘나가는 견자단의 영화의 두편이나 보이네요. [특경도룡]은 마약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한 홍콩경시청  특수마약반의 활약을 담은 영화로 1989년에 개봉했던 영화라고 합니다. [도화선]은 2007년작으로 베트남에서 건너온 토니 형제와 토니 형제를 잡으려는 형사의 대결을 담은 영화입니다. [패가자]는 1988년 개봉했던 영화로 홍금보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무술 영화입니다.

 

 

기타 등등... [레바논 감정], [미 앤 유], [뇌남], [와일드 영], [파이오니아], [포화속의 우정], [닐스의 모험], [이디야와 얼음왕국의 전설], [미스터 컴퍼니]

 

 

[레바논 감정]은 우리나라 독립 영화로 무기력한 삶을 살던 한 남자가 노루 덫에 걸려 쓰러져잇는 한 여자를 만나 함께 살면서 정체불명의 한 남자의 추격을 받는다는 내용입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미 앤 유]는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2012년작으로 혼자가 편한 14살 소년이 비밀 아지트에서 7일간 숨어지낼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에도 없던 이복누가가 찾아오고,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있던 소년은 이복누나와의 7일간의 동거를 통해 점차 변화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뇌남]은 무차별 폭탄 테러에 맞선 형사들의 활약담을 담은 일본 영화입니다.

[와일드 영]은 학교에서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문제아가 사립학교에 전학가면서 겪게되는 폭력과 따돌림 문제를 다룬 스웨덴 영화입니다. [파이오니아]는 송유관 건설에 대한 거대한 음모를 담은 노르웨이 영화이며 [포화속의 우정]은 2차세계대전을 소재로한 독일 영화입니다.

[닐스의 모험]은 동물들을 괴롭히길 좋아하는 말썽꾸러기 소년이 요정 할아버지에 의해 15센티 난쟁이로 변하며 겪게 되는 모험이 내용의 일본 애니메이션이고, [이디야와 얼음왕국의 전설]은 북극에서 동물들이 사라지자 북극과 부족을 구하기 위해 나선 세 친구의 모험을 담은 캐나다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마지막 [미스터 컴퍼니]는 우리나라의 다큐멘터리로 패션업계의 비윤리적인 생태를 바꾸겠다며 의기투합한 젊은이들이 세운 중소기업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