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4년 개봉작

2014년 2월 6일 개봉작...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외 11편

쭈니-1 2014. 2. 3. 16:22

설날 연휴는 다들 잘 보내셨나요?

아마 연휴 후유증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 꽤 많을 듯합니다.

저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술도 찐하게 한잔 하고, 친구들과도 만나 영화도 보고, 맛난 동동주도 마시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몸이 가뿐하네요.

게다가 내일은 연차 휴가... 연휴 기간 동안 보지 못한 영화들을 몰아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자! 이렇게 좋은 기분으로 이번주 개봉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고전 영웅의 귀환...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 [레고 무비]

 

 

이번주의 제 기대작은 두편입니다. 그 중에서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은 제 영화적 취향상 당연히 기대작에 올라야했던 영화입니다. 드라큐라, 늑대인간과 더불어 고전 공포영화의 단골 소재인 프랑켄슈타인을 안티 히어로로 설정한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은 [다크 나이트]에서 투 페이스를 연기해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아론 에크하트가 [월드 인베이젼], [백악관 최후의 날]에 이어 출연한 액션영화입니다.

인간세계를 두고 200년간 계속된 선(가고일)과 악(데몬)의 전쟁. 인간이 창조해낸 아담(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영생을 얻고 인간세계를 파괴하려는 데몬의 무차별한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아담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데몬에게 반격을 가하며 그들을 하나씩 처단합니다. 그러한 와중에 인간세계를 지키려는 가고일은 아담과 함께 데몬 군단을 없애려 하지만 아담의 비밀이 담긴 연구일지가 데몬의 손에 넘어가면서 더 큰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이를 막으려는 아담은 홀로 데몬 군단의 근거지로 침입하고, 최후의 결전을 치르던 중 자신의 거대한 비밀과 강력한 힘을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프랑켄슈타인 : 불멸의 영웅]이 당연한 제 기대작이라면 [레고 무비]는 조금 의외의 기대작일 것입니다. 하지만 [레고 무비]가 기대작 2순위에 오른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피를 제치고 제 영화관람 파트너가 되어주고 있는 웅이가 선택한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레고에 푹 빠진 웅이. [레고 무비]의 예고편을 보더니 보고싶다며 관심을 보이더군요. 내용은 위기에 빠진 레고 세계를 구하는 평범한 미니피규어의 모험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목록에 올라와 있는 영화들... [또 하나의 약속], [프로즌 그라운드], [할리우드 폭로전]

 

 

비록 기대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이 된다면 보고 싶은 영화들도 꽤 여럿됩니다. 그 중에서 [또 하나의 약속]은 우리에게 코믹 조연으로 친숙한 박철민을 내세운 가슴 울리는 슬픈 부성애를 담은 영화라고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평범한 택시기사 상구(박철민)입니다. 하지만 그의 딸인 윤미(박희정)가 대기업에 취업한지 2년도 채되지 않아 큰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오자, 상구는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한 딸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나섭니다. [또 하나의 약속]은 딸의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재판에 나선 평범한 아버지의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프로즌 그라운드]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쿠삭, 바네사 허진스가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1983년, 알래스카에서 벌어진 연쇄살인마 로버트 한센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입니다. 알래스카에서 잔혹하게 살해 당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곧 은퇴를 앞두고 있던 베테랑 수사관 잭(니콜라스 케이지)은 연쇄 살인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재기합니다. 그러나 그 어떤 증거도 남기지 않는 완벽한 범인 사이에서 사건은 쉽게 진척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잭은 십대 후반의 매춘부 신디(바네사 허진스)가 로버트 한센(존 쿠삭)이라는 남자에게 성폭행 당한 것은 물론, 살해 위협까지 당했다고 신고했던 사실을 알게 되고 마을에서 평판이 좋은 로버트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로버트 드니로, 브루스 윌리스, 숀 펜, 크리스틴 스튜어트, 캐서린 키너 등등 캐스팅만 본다면 그 어떤 블록버스터 영화부럽지 않은 [할리우드 폭로전]도 이번주 개봉작 목록에 올라와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할리우드에서 펼쳐지는 제작자와 배우들의 뒷이야기라고 합니다.

 

 

 

 

관심목록에 올라와 있는 영화들 2... [굿모닝 맨하탄], [엘로이즈 : 그녀들의 사랑], [퍼스트 나이트]

 

 

이번주는 기대작은 두편밖에 없지만 은근히 매력적인 영화들이 꽤 많네요. 그 중에서 [굿모닝 맨하탄]은 보면 볼수록 영화적 재미가 충만한 인도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외모부터 요리실력까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가정주부 샤시는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 하나로 가족들에게 크고 작은 무시를 받으며 조금씩 소외감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에 사는 조카의 결혼 준비를 돕기 위해 나 홀로 미국으로 떠나게 된 샤시는 용기를 내어 가족들 아무도 모르게 영어학원을 찾아 가 영어 마스터에 나서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영어공포증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이 영화가 급호감이 가네요.

[엘로이즈]는 동성애를 다룬 스페인 영화입니다. 아지아는 학교 게시판에서 미술 모델 광고를 보고 찾아간 곳에서 엘로이즈와 마주치고 자연스레 친해집니다. 하지만 우정이라 여겼던 감정이 사랑임을 깨닫게 된 아지아는 그 감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엘로이즈를 멀리하려 하지만, 한번 싹튼 감정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결국 용기를 내어 엘로이즈와 함께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기만 한데...

[퍼스트 나이트]는 영국의 코미디영화입니다. 아름다운 미모의 지휘자 실리아를 짝사랑해온 아담 경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자신의 메이벌리 저택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 판 투테' 공연을 기획합니다. 이 공연을 위해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저택에 모이게 되고 3주간의 리허설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실리아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힘들기만 하고, 실리아와 니콜레타의 사이를 연인으로 오해하게 된 아담은 공연 전까지 니콜레타를 유혹하는 조건으로 톰과 내기를 시작하는데... 

 

 

 

요즘은 재개봉이 대세? [몽상가들], [트윈 이펙트], [가부와 메이 이야기],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극장판]

 

 

이번주에는 재개봉하는 영화 세편이 개봉 리스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몽상가들]은 2005년에 국내에 개봉했던 영화로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연출과 에바 그린의 앳띤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자유를 외치는 1968년 파리를 배경으로 영화광인 미국인 유학생 매튜가 시네마테크에서 쌍둥이 남매 이사벨과 테오를 만나며 벌어지는 특별한 추억에 대한 이여기입니다.

[트윈 이펙트]는 2003년에 개봉했던 홍콩의 액션영화입니다. 개봉당시 정이건과 견자단, 성룡의 초호화 캐스팅이 화제가 되었지만 저는 상당히 실망했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뱀파이어 사냥꾼 리브(정이건)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입니다.

[가부와 메이의 이여기]는 2006년 [폭풍우 치는 밤에]로 개봉되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폭풍우치는 날 우연히 친구가된 늑대 가부와 염소 메이의 우정을 그린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리에 방영되던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개되어 더욱 뒤늦게 인기를 얻은 특이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비록 재개봉작은 아니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극장판]도 개봉됩니다. 중학교 시절 심각한 중2병을 앓았던 소년 유타가 고등학교에 올라와 중2병에 걸린 릿카와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중2병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궁금해서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중학교 2학년 나이 또래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흔히 겪게 되는 심리적 상태를 빗댄 언어로, 자아 형성 과정에서 '자신은 남과 다르다' 혹은 '남보다 우월하다' 등의 착각에 빠져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일컫는 인터넷 속어라고 합니다.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