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31일 개봉작... [엔더스 게임]외 2편

이번 주는 2013년의 마지막 주와 2014년의 첫주가 겹치는 관계로 이번주 개봉작도 2013년 마지막 개봉작과 2014년 첫 개봉작으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우선 2013년 마지막 개봉작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3년 마지막 개봉작은 나름 알찬 구성을 보입니다.

할리우드 흥행기대작 [엔더스 게임]과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와 초호화(?) 국내더빙진을 자랑하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저스틴]이 대기중이기 때문이죠.

 

 

2013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 [앤더스 게임]

 

2013년 마지막 개봉작 중에서 제가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영화는 [엔더스 게임]입니다. 할리우드 SF영화인 [엔더스 게임]은 외계 종족인 포믹과의 전쟁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인류의 최후의 반격을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포믹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뒤 우주함대를 결성한 인류는 지구를 지켜낼 단 한 명의 영웅으로 뛰어난 지능과 천재적 전략을 지닌 엔더를 선택합니다. 외로움과 고통을 이겨내고 철저한 훈련과 시뮬레이션 전투를 통해 우주함대 최고의 지휘관으로 성장한 엔더. 외계의 2차 침공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인류의 미래가 걸린 최후의 반격 뿐입니다. 

어린 아이에게 지구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설정은 마치 [해리 포터 시리즈]를 연상시킵니다. '해리 포터'의 SF 버전이라고 할수있을 듯...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을 연출했던 개리 후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휴고]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아사 버터필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해리슨 포드, 벤 킹슬리 등 중견 배우들이 어린 배우들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1월 1일에 개봉했으며 개봉 첫주에 2천7백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영화의 북미 흥행 성적은 현재 6천1백만 달러. 제작비가 1억1천만 달러나 들어간 영화치고는 실망스러운 흥행을 기록한 셈입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흥행을 기록할 것인지... 저는 2014년 첫 영화로 이 영화를 점찍어 놓았습니다.

 

[엔더스 게임] - 엔더의 게임은 끝이 났지만, 엔더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엔더스 게임]과 한판 붙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년 마지막 날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제 두번째 기대작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입니다.

이 영화는 자신의 꿈은 접어둔 채 16년째 잡지사에서 포토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월터 미티가 주인공입니다. 그는 해본 것도, 가본 곳도, 특별한 일도 없이 유일한 취미가 상상하기인 소심한 남자입니다. 상상 속에서만큼은 제이슨 본보다 용감한 히어로이고, 벤자민 버튼보다 로맨틱한 사랑의 주인공이 되곤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잡지의 폐간을 앞두고 전설의 사진작가가 보내 온 표지 사진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당장 사진을 찾아오지 못할 경우 직장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된 월터는 사라진 사진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연락조자 닿지 않는 사진작가를 찾아 떠나게됩니다. 지구 반대편 여행하기, 바다 한 가운데 헬기에서 뛰어내리기, 폭발직전 화산으로 돌진하기 등... 한 번도 뉴욕을 벗어나 본 적 없는 월터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상상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 많은 어드벤처를 겪으면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저 역시 어린 시절 상상하기가 유일한 취미였습니다. 그렇기에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스토리 라인을 읽고 '내 이야기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만큼 이 영화 역시 극장에서 꼭 챙겨볼 생각입니다.

벤 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겸했으며, 숀 펜이 전설의 사진작가를 연기해서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고합니다. 미국에서는 12월 25일 개봉했으며 개봉 첫주 1천3백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7위에 그쳤습니다. 제작비가 9천만 달러가 들어간 영화인 만큼 앞으로 열심히 벌어야할 영화입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작은 용기.

 

 

2013년 어린이를 위한 마지막 선물 [저스틴]

 

겨울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들이 지금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전쟁에 [저스틴]이 새롭게 합류할 예정입니다.

[저스틴]은 스페인의 애니메이션으로 변호사가 되라는 아버지의 바람과 달리 정의로운 기사를 꿈꾸는 소년 저스틴의 이야기입니다.
저스틴의 꿈은 전설의 기사로 불린 할아버지처럼 정의로운 기사가 되는 것. 반역자 헤라클리오가 할아버지를 죽이고 전설의 검을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스틴은 검을 되찾고 진짜 기사가 되기 위해 몰래 집을 떠납니다. 
알쏭달쏭 마법사 멜섭이데스의 도움으로 지혜의 탑에 도착한 저스틴은 꽃할배 3인방 스승님을 만나 이론과 검술, 전설의 드래곤과의 대결까지, 한 단계 한 단계 훈련에 임합니다. 과연 저스틴은 기사가 되어 위험에 빠진 제국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케이블 예능 프로인 <꽃보다 할배>로 큰 인기를 모은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이 더빙을 맡았고, 아이돌 가수로 역시 예능프로인 <진짜 사나이>로 인기를 모은 박형식이 주인공인 저스틴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현재 국내 극장가는 [썬너돠 마법저택],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 [비행기] 등이 주말 박스오피스 TOP10에 올라와 있는데, 과연 [저스틴]이 그들 사이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지 궁금해집니다.

 

자! 여기까지입니다. 2013년 개봉작은... 2013년 이번주 개봉작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2014년 이번주 개봉작으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