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개봉작/2013년 개봉작

2013년 12월 19일 개봉작... [캐치미]외 15편

쭈니-1 2013. 12. 16. 12:51

지난 주는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를 두번 보는 것으로 일주일을 마감했습니다.

4D로 한번, 2D로 한번.

게다가 [호빗 : 뜻밖의 여정]까지 한번 더 보고나니 정말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 버리네요.

이제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는 볼만큼 봤으니 다른 영화들에 눈길을 돌려야겠네요.

그래봤자 [집으로 가는 길]밖에 안보이지만...

그런데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꽤 만만치 않아서 [집으로 가는 길]을 보려면 조금 서둘러야할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한국영화 두편... [캐치미], [변호인]

 

 

그러고보니 지난주에 놓친 [집으로 가는 길]과 이번주의 기대작인 [캐치미], [변호인]이 모두 한국영화입니다. 아무래도 2013년 연말은 한국영화와 함께 보내게될 듯합니다.

이번주의 기대작인 [캐치미]와 [변호인]은 한국영화라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사실 영화적 성격은 판이하게 다른 영화입니다. [캐치미]는 관객의 웃음을 책임질 영화이고, [변호인]은 관객의 눈물을 책임질 영화이기 때문이죠.

그럼 먼저 [캐치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캐치미]는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전문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품을 훔치는 완전범죄 대도 윤진숙(김아중)의 대결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진숙은 호태의 10년전 첫 사랑이라는 점이죠. 경찰과 범죄자의 사랑. 뭔가 비극적인 분위기가 솔솔 풍기지만 영화의 예고편, 스틸등으로 판단해보건데, 이건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비극적일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TV 드라마 <굿 닥터>의 주원과 [미녀는 괴로워], [나의 PS 파트너] 등 독특한 로맨틱 코미디로 이름을 알린 김아중의 연기가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변호인]은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이야기라고해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 영화 자체는 돈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다룬 휴먼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송강호 외에도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시사회를 통해 감동적인 영화로 이미 입소문이 난 영화이기도 합니다.

 

 

 

 

추억의 영화 여행... [동방불패], [러브 액츄얼리 : 크리스마스 에디션], [다이노소어 어드벤쳐]

 

 

자! 요즘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인기입니다. 그리고 극장가에도 추억의 영화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미 저는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을 통해 추억의 영화 여행에 동참한 적이 있는데, 이번주 추억의 영화들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홍콩 무협영화 중에서 [백발마녀전]과 더불어 최고의 영화로 손꼽고 있는 [동방불패]가 이번주에 리마스터링 특별판으로 재개봉합니다.  이 영화가 처음 우리나라에 개봉했던 1992년 당시 저는 임청하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동사서독]에서 임청하의 모습을 다시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동방불패]는 영호충이 묘령의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묘령의 여인은 알고보니 영호충과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하는 동방불패였으니... 영호충과 동방불패의 이뤄질 수 없는 슬픈 사랑. 아!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2003년 개봉 이후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의 연인들을 위한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저 역시 구피와 함께 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 : 크리스마스 에디션]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구성을 원작과 조금 달리했던 [동사서독 리덕스]와는 달리 [러브 액츄얼리 :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원작 그대로 재개봉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룡 박사가 꿈인 웅이를 위해 오래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다이노소어 어드벤쳐]도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사실 이 영화를 추억의 영화에 넣은 것은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 어릴적부터 간직한 웅이의 꿈을 위한 추억의 부자(父子) 여행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영화의 내용은 거대한 몸집과 머리 주변의 멋진 뿔로 유명한 파키리노사우루스의 형제 중 가장 연약하게 태어난 파치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애니메이션... [비행기], [세이빙 산타], [다락방의 토이 스토리]

 

 

사실 저는 오는 크리스마스의 영화로 이미 [다이노소어 어드벤쳐]를 선택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볼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개봉해서 지갑이 두둑하지 못한 우리 부모님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네요.

[비행기]는 픽사의 히트작 [카]에서 비행기 캐릭터들로 따로 영화를 만든 스핀오프입니다. 하지만 픽사의 영화는 아니고 디즈니의 자체 영화라고 합니다. (픽사도 디즈니 계열사이긴 하지만 픽사 애니메이션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엄연히 구분해야할 것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시골의 농약 살포기 더스티가 세계 최고의 레이싱 챔피온을 꿈꾸며 벌어지는 모험담입니다.

지난 [호빗 :  스마우그의 폐허] 시사회를 보러갔다가 [세이빙 산타]의 시사회에 몰린 엑소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그 영화 [세이빙 산타]가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설마 영화가 상영하는 극장에도 엑소팬들이 몰려 오지는 않겠죠? 그래도 어린이 애니메이션인데... 영화의 내용은 루돌프의 외양간 청소를 하며 차세대 발명가를 꿈꾸는 엉뚱한 요정 버나드(수호)가 악당 네빌(신동엽)에게 납치된 산타클로스를 구출하고 크리스마스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다락방의 토이 스토리]는 체코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버려진 장난감과 장식품으로 가득 찬 오래된 다락방이 영화의 무대입니다. 바락방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장난감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악의 세계를 다스리는 잔인한 무리들이 버터컵을 납치하고 다락방의 친구들은 버터컵을 구출하기 위해 모험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기타 등등 1... [완전범죄 프로젝트], [21 앤드 오버], [포비든 리얼리티], [와일드 빌]

 

 

멜 깁슨이 주연을 맡은 [완전범죄 프로젝트]. 사실 멜 깁슨의 영화라면 당연히 기대작이 되어야 마땅하지만 [완전범죄 프로젝트]는 그다지 보고 싶은 마음이 안생깁니다. 영화의 내용은... 200만불을 훔쳐 멕시코로 달아나던 은행털이범 드라이버(멜 깁슨)는 돈에 눈이 먼 현지 악덕 경찰관에게 붙잡혀 돈을 빼앗긴 채 지상 최악의 감옥으로 악명 높은 엘 푸에블리토로 이송됩니다. 그곳에서 한 소년을 알게 된 드라이버는 빼앗긴 돈과 소년을 구하기 위해 특유의 잔머리와 입담으로 치밀한 계획을 준비해 탈옥을 시도합니다. 

[21 앤드 오버]는 미국에서 빅히트한 [행 오버]와 비슷한 영화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소원했던 세 죽마고우. 케이시와 밀러는 21번째 생일을 맞은 제프에게 깜짝 파티를 열어주기 위해 연락도 없이 그의 집을 찾아갑니다. 제프는 다음날 일생일대의 의대 면접을 앞두고 있지만 밀러의 강요에 못 이겨 두 친구를 따라 나서게 되고, 딱 한 잔만 하겠다는 계획과 달리 완전히 만취해버립니다. 케이시와 밀러는 그를 집에 돌려보내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일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포비든 리얼리티]는 러시아의 판타지 영화입니다. 존재를 알 수 없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악의 세력과 손을 잡고 국가의 모든 권력을 차지한 쿠롤로. 외딴곳에 숨어 살던 전직 특수 요원 매트비는 시공간을 지배하는 절대자로부터 세상을 구원할 중계자인 인터셉터로 선택을 받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생겨난 특별한 능력으로 쿠롤로와 인류의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게 됩니다.

[와일드 빌]은 영국의 코믹 액션 드라마입니다. 왕년에 망나니로 이름을 날렸던 빌은 8년간의 복역 후 가석방되어 런던 이스트 엔드에 위치한 집으로 돌아옵니다. 도착해보니 아내는 온데간데 없고 15살이 된 큰아들 딘과 작은아들인 11살 지미만이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형편. 자식들과의 유대관계도, 아버지로서의 책임감도 전혀 없는 빌은 아이들을 버려두고 갈 궁리를 하지만, 두 아들을 보호소로 데려가려는 복지 단체를 막기 위해 마지못해 그럴싸한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과연 빌은 범죄보다 어려운 철든 아빠되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기타 등등 2...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로렌스 애니웨이], [화이트 스완], [수호지 : 신비술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일본 영화입니다.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됩니다.

[로렌스 애니웨이]는 캐나다 영화입니다. 몬트리올에서 소설을 쓰는 청년 로렌스와 그의 정열적인 피앙세 프레드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입니다. 그런데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어느 날, 로렌스는 사랑하는 프레드에게 그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고백합니다. 남은 일생을 여자로 살고 싶다는... 그러한 절망의 끝에서도 차마 두 사람은 사랑을 놓지 못하다고 합니다. 

[화이트 스완]은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의 액션영화입니다. 러시아의 유명 발레리나 마야는 성공한 미국 사업가 남편 마이클, 딸 니나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알 수 없는 누군가의 음모로 마이클이 살해당하고 회사 재산인 수백만 달러의 채권이 사라지면서 경찰과 마피아 조직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맙니다. 급기야 동료의 질투로 코카인 소지 누명까지 쓴 채 감옥에 갇히게 된 마야. 수감생활 중 니나마저 마피아 조직에게 납치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 마야는 결국 그녀는 딸의 목숨을 구하고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원수에게 복수를 맹세하며 변신을 시작합니다.

[수호지 : 신비술사]는 중국의 무협영화입니다. 안도전은 성내에서 사람들에게 추앙 받는 의원으로 관아의 왕금과 그의 병든 아들의 수 년 전부터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정으로 가던 진상품인 희귀 약재, 각총이 사라지고 안도전은 이 약재를 왕금가에서 훔쳤다는 사실을 감지합니다. 안도전은 이 얘기를 절친한 아우인 왕정육에게 전합니다. 불의를 보지 못하는 성격을 지닌데다가, 평소 조정의 관아들의 비상식적인 횡포에 불만이 많았던 왕정육은 왕금가에서 훔친 공산품을 다시 훔쳐 양산에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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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