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2월입니다.
이제 2013년 이번주 개봉작도 한달로 끝이 나는 군요.
한달 후면 2014년 이번주 개봉작으롷 다시 시작입니다.
12월... 겨울 극장가는 어떤 영화들이 포문을 열까요?
액션이냐, 로맨틱 코미디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스케이프 플랜], [어바웃 타임]
이번 주에는 장르의 성격이 180도 다른 두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과 [어바웃 타임]이 제 기대작입니다. [이스케이프 플랜]은 80년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액션 스타 실베스타 스탤론과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물론 이 두 배우가 같은 영화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실베스타 스탤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익스펜더블]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단역으로 잠시 출연했었고, [익스펜더블 2]에서는 비중을 늘려 출연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는 [이스케이프 플랜]이 최초일 듯.
[이스케이프 플랜]의 내용은... 직접 감옥에 들어가 약점을 찾아내 탈출한 뒤, 탈출 불가능한 감옥을 설계하는 최고의 탈출 전문가 브레슬린(실베스타 스탤론)이 CIA의 음모로 자신이 설계한 완벽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은밀하게 접근하는 한 남자 로트마이어(아놀드 슈왈제네거)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탈출 확률 제로의 최강의 감옷에서 그들은 탈출할 수 있을까요? [1408], [상하이]를 연출했던 미카엘 하프스트롬 감독의 영화이며 제임스 카비젤, 50센트 등도 출연합니다.
[어바웃 타임]은 겨울의 추위를 녹여줄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로맨틱 코미디인 [결혼전야]를 아직 못본 저로서는 꼭 로맨틱 코미디 한편은 보고 이 겨울을 넘겨야 겠다는 굳건한 결심을 다시한번 해봅니다.
모태솔로 팀(돔놀 글리슨)은 성인이 되던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놀라운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바로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첫눈에 반한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을 획득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난기 시작합니다.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의 각본을 썼으며 겨울 로맨틱 코미디의 걸작 [러브 액츄얼리]를 연출했던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영화입니다.
관심은 가지만, 볼 계획은 아직 없다... [컴퍼니 유 킵], [페어웰, 마이퀸], [글로리아]
사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영화는 [이스케이프 플랜]과 [어바웃 타임] 외에는 아직 볼 계획이 없습니다.(하긴 볼 계획이 있어도 못보는 것이 허다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볼 계획은 없지만 시간이 된다면 보고 싶은 영화 세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컴퍼니 유 킵]은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입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오랫동안 FBI의 지명수배로 쫓기던 샤론(수잔 서랜든)이 사건 발생 30년 만에 긴급 체포됩니다. 한편 기자인 벤 세퍼드(샤이아 라보프)는 홀로 딸을 키우며 살고 있는 인권변호사 짐 그렌트(로버트 레드포드)가 샤론의 살인사건의 공범이라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결국 그렌트는 어린 딸을 두고 도주를 하게 세퍼드는 FBI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렌트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결국 세퍼드는 그렌트가 지난 30년간 숨겨왔던 충격적인 비밀을 밝혀냅니다.
[페어웰, 마이 퀸]은 프랑스 혁명으로 처형된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담은 영화입니다. 혁명군은 왕실, 귀족들의 살생부를 작성하고 모두의 적이 되어 버린 마리 앙투아네트(다이앤 크루거)는 진심을 다해 사랑했던 단 한사람만큼은 어떻게든 피신시키려합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결에서 책을 읽어주던 시녀 시도니(레아 세이두)는 이 모든 비밀을 알고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글로리아]는 칠레 영화입니다. 칠레의 산티아고. 퇴근 후 밤마다 싱글 클럽에서 춤을 추는 글로리아는 찬란한 제2의 인생을 꿈꿉니다. 그런 그녀는 어렵사리 한 남자를 만나 연애의 단 꿈에 빠져듭니다. 그러나 그는 그녀가 꿈꾸던 멋진 신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둘의 사랑은 위기를 맞이하게됩니다.
그냥... 저냥... [오싱], [인시디어스 : 두번째 집], [영 앤 뷰티풀], [오르가즘 다이어리 : 브릴리언트 러브], [베일], [화려한 외출]
사실 이후의 영화들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 [오싱]은 일본의 유명 베스트샐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일본 영화입니다. 구피도 이 원작소설을 읽고 펑펑 울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극장에서 울고 싶은 마음이 그다지 없기에 패쓰~ 내용은 기난한 집의 장녀로 태어난 7살 어린 소녀 오싱이 겪는 고난이라고 합니다.
어느덧 성공적인 공포영화 시리즈로 자리잡은 [인시디어스]의 두번째 영화 [인시디어스 : 두번째 집] 역시 제가 공포 영화에 관심이 없기에 패쓰입니다. 내용은 오랜 시간 아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자 아빠 조쉬(패트릭 윌슨)은 과거 자신의 꿈 속에 들어갔던 경험을 살려 유체이탈을 시도해 영혼의 세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무사히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 후 기이한 현상들이 연달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컨저링]으로 가을 극장가를 공포로 몰아 넣었던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 앤 뷰티풀]은 프랑스의 거장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신작입니다. 여름 남프랑스 휴가지, 17세 생일을 앞둔 이사벨은 그곳에서 만난 독일인 청년과 첫경험을 치룹니다. 가을, 파리로 돌아온 이사벨은 레아라는 이름으로 학교와 호텔을 오가며 낯선 남자들과의 매춘에 빠지게됩니다. 겨울, 이사벨의 은밀한 이중생활에도 위기가 찾아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고 엄마 실비에는 모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봄, 이사벨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범한 10대 소녀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오르가즘 다이어리 : 브릴리언트 러브]는 영국 영화입니다. 자유로운 영혼, 맨체스터와 눈은 서로 성적판타지를 채우며 뜨거운 사랑을 나눕니다. 맨체스터는 이러한 자신들의 성관계를 카메라로 기록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맨체스터의 사진을 우연히 보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한 남자가 맨체스터에게 사진전시회를 제안하고, 맨체스터는 이를 통해 사진작가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성공은 그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파괴하기된다고 하네요.
[베일]은 우리나라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결혼 2년째에 접어드는 개인 세무사 영식은 어느 날 우연히 아내인 소연이 낯선 남자와 만나는 것을 목격합니다. 영식은 심부름 센터에 소연의 미행을 의뢰하지만 결정적 단서를 알아내지 못한채 아내에 대한 의심으로 정신질환 증세를 보입니다. 얼마 후, 외딴 곳에서 소연의 싸늘한 시체가 발견되고 김형사는 영식과 소연을 만나던 남자인 오민수를 불러내 수사를 진행합니다. 조사에서 오민수는 혐의를 부인하며 연인관계 또한 부인하고, 영식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오민수의 조사 결과를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이고 소연과 민수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화려한 외출]은 성적 판타지를 담은 우리나라 영화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곡가 희수는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열아홉 소년과 마주칩니다. 자신의 육감적 몸매에 흔들리는 소년의 눈빛에서 새로운 노래의 영감을 발견한 희수는 소년에게 음악을 가르친다는 핑계로 여자를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빠져드는 두 사람. 하지만 희수에게 음악과 사랑에 대해 알려주었던 인생의 스승 준호가 돌아오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뒤엉키기 시작합니다.
관심을 가질까? 말까? 애니메이션 영화들... [극장판 슈타인즈 게이트 : 부하영역의 데자뷰], [스파이크], [코비 : 블루 엘리펀트의 전설]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매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볼까 말까 고민되는 유혹의 영화들입니다. 대부분 혼자 봐도 될만큼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이거나, 웅이와 함께 볼 수있는 애니메이션을 택하긴 하지만 말이죠. 이번 주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참 애매한 위치에 있는 영화입니다.
[극장판 슈타인즈 게이트 : 부하영역의 데자뷰]는 평행 세계를 소재로한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자칭하는 오카베 린타로와 그의 라보멤 동료들은 우연히 과거로 보낼 수 있는 메일 'D메일'을 발명하게 됩니다. 그러나 과거를 몇 번이고 바꿔도 동료의 죽음을 막지 못하는 어두운 미래만이 있고 오카베 린타로는 절망하게 됩니다. 그런 그가 찾아낸 한줄기 빛은 누구도 죽지 않는 미래 즉 슈타인즈 게이트라고 불리는 세계선. 시간축을 뛰어넘어 얽혀있는 문제를 풀어내 드디어 슈타인즈 게이트에 도달하게 되지만 몇 개의 세계선을 넘어다닌 오카베의 뇌에 거대한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고 맙니다.
[스파이크]는 프랑스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엘프 학교를 갓 졸업하고 산타 마을의 선물공장에 들어가게 된 초보요정 스파이크. 하지만 스파이크는 첫날부터 산타클로스에게 전달해야 할 편지 가방을 잃어버린 데 이어, 정체 불명의 잠수함이 나타나 아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해 줄 사슴들을 납치당하는 위기에 봉착합니다. 편지와 사슴들이 없으면 이번 크리스마스는 사라지고 맙니다. 스파이크는 날고 싶은 허당 펭귄 파코와 산타 마을 유일한 여자 요정 도로시와 함께 이 모든 사건의 범인인 마마보이 악당 북극곰 토미를 물리친다고 합니다.
[코비 : 블루 엘리펀트의 전설]은 태국의 어린이 애니메이션입니다. 서쪽나라 황제의 코끼리, 코비는 영원한 앙숙인 동쪽나라의 끊임없는 공격에 맞서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의 곁을 떠나 출전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동쪽나라 주술사가 코비의 쌍둥이 아기코끼리를 납치한 소식을 듣게 되고, 코비는 모든 것을 걸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험난한 길을 떠납니다.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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