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카젠버그가 '타도 디즈니!'를 외치기 이전, 이미 디즈니의 아성에 도전한 영화사가 있습니다. 바로 20세기 폭스입니다. 폭스는 1994년 당시 최고의 아역 스타였던 맥컬리 컬킨을 기용하여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합성시킨 [페이지마스터]를 개봉시켰고, 1997년에는 잉그리드 버드만과 율 브리너가 주연한 러시아의 마지막 공주에 대한 고전 영화 [프린세스 아나스타샤]를 애니메이션화한 [아나스타샤]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들 영화 모두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폭스에게 치명타를 입힌 영화는 2000년에 개봉한 [타이탄 A.E.]입니다. 7천5백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 북미 흥행 수입은 2천2백만 달러, 월드와이드 수입도 3천6백만 달러에 불과해서 그야말로 쫄딱 망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타이탄 A.E.]의 흥행 성적은 형편없었습니다.
결국 폭스는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기 보다는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회사에게 제작을 맡기고 자신은 배급을 담당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합니다. 그렇게해서 폭스와 손을 잡은 것이 블루 스카이이며, 블루 스카이는 현재 픽사, 드림웍스와 함께 할리우드의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빠른 시일내에 급속도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시작이 좋았다. [아이스 에이지]
블루 스카이가 단기간 내에 급속도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2002년에 개봉한 [아이스 에이지]의 힘이 컸습니다.
[아이스 에이지]는 지금으로부터 2만년전,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빙하 시대, 즉 '아이스 에이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인간 아기를 맡게된 맘모스 매니(레이 로마노)와 나무늘보 시드(존 레귀자모)는 아기를 인간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한편 인간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검치 호랑이 디에고(데니스 리어리)는 아기를 빼앗기 위해 매니와 시드에게 접근합니다.
서로 어울리지 않은 매니, 시즈, 그리고 디에고. 하지만 위험한 모험을 함께 하며 결국 이들은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하는데...
사실 [아이스 에이지]는 2001년에 개봉한 [몬스터 주식회사]를 살짝 변형한 영화에 불과했습니다. [몬스터 주식회사]는 몬스터들이 인간 아기를 다시 인간 세상에 돌려보내기 위해 벌이는 소동극이고, [아이스 에이지]는 빙하기 동물들이 인간 아기를 다시 인간에게 돌려주기 위한 소동극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린 관객들이 좋아할만한 지금은 멸종된 빙하기 동물들을 내세운 것이 주효했습니다.
결국 5천9백만 달러라는 적은 제작비(?)로 북미 1억7천6백만 달러, 월드와이드 3억8천3백만 달러라는 매우 만족스러운 흥행을 기록합니다. 그 결과 [아이스 에이지]는 현재까지 4편의 시리즈가 만들어지며 블루 스카이의 대표적 애니메이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특히 도토리에 목숨을 거는 다람쥐 스크랫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아쉽지만 그런대로... [로봇]
[아이스 에이지]의 성공 이후 블루 스카이는 2005년 [로봇]으로 모험을 감행합니다. [로봇]이 모험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로봇]의 장르가 SF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죠.
이미 폭스는 SF 애니메이션 [타이탄 A.E.]에 대한 악몽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단 폭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디즈니 역시 SF 애니메이션 [보물성]으로 최악의 흥행 실패를 경험한터라 SF 애니메이션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블루 스카이는 두번째 영화로 SF 애니메이션 [로봇]을 만든 것입니다.
[로봇]은 다양한 직업을 가진 로봇들이 살고 있는 로봇의 세계에서 작은 시골마을의 로봇식당 식기세척로봇을 보모로둔 로드니(이완 맥그리거)가 사고뭉치 친구 팬더(로빈 윌리암스)와 함께 대도시인 로봇 시티에서 겪는 모험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로봇]은 주인공으로 로봇을 내세웠지만, 영화 속의 로봇들은 의인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마치 어린 관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애니메이션의 대표 전략인 동물의 의인화를 살짝 비튼 블루 스카이의 영리함이 돋보입니다.
그러한 블루 스카이의 영리함 덕분에 [로봇]은 [보물성], [타이탄 A.E.]와는 달리 흥행 실패는 면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흥행에 성공햇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특히 [아이스 에이지]와 비교한다면 제작비는 늘었지만 흥행 성적이 우러드와이드 기준으로 1억 달러 이상 떨어지며 '그럭저럭'이라는 평가를 얻어냈습니다.
[아이스 에이지]의 신화는 계속된다... [아이스 에이지 2]
[로봇]의 미지근한 흥행 성적 때문일까요? 블루 스카이는 곧바로 [아이스 에이지]의 속편을 기획에 착수합니다.
2006년 개봉한 [아이스 에이지 2]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평화롭던 빙하기 시대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해빙기에 접어들며 매니 일행이 생활하던 평화롭던 마을에 대홍수가 밀려옵니다.
매니 일행은 안전한 고지대를 찾아 대규모 이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던 와중에 자신이 주머니쥐라고 믿는 암컷 맘모스 엘리(퀸 라티파)를 만나 사랑에 빠져 버립니다.
[아이스 에이지]가 픽사의 [몬스터 주식회사]를 살짝 변형한 영화라면 [아이스 에이지 2]부터는 [아이스 에이지]만의 매력을 듬뿍 드러낸 영화입니다. 빙하기와 해빙기라는 지구의 극단적인 자연현상을 서로 매치시켜 매니 일행의 모험담을 흥미롭게 꾸며 놓았습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주목되는 것은 속편의 법칙에 충실하다는 점입니다. 속편의 법칙이란 시리즈가 진행되면 될수록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점차 늘리며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는 것인데 [아이스 에이지 2]는 전편의 인간 아기 로산이 빠지는 대신 매니와 짝을 이룰 암컷 맘보스 엘리와 엘리의 오빠들인 괴팍한 주머니쥐들을 등장시켜 영화적 재미를 풍성하게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 에이지 2]는 제게도 특별한 추억이 있는 영화입니다. 바로 웅이가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가 [아이스 에이지 2]였습니다. 하지만 4살이었던 웅이는 대홍수가 일어나는 장면을 보고 겁에 질려 나가자고 조르는 바람에 결국 영화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극장 밖으로 나와야 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스 에이지]에만 머물 수는 없다... [호튼]
[아이스 에이지 2]는 전편에 비해서 오히려 흥행 수입이 더 늘어났습니다. 아쉽게 북미흥행 2억 달러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블루 스카이 입장에서는 환호할만한 일이었죠.
물론 그렇다고해서 블루 스카이가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만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블루 스카이는 네번째 영화로 닥터 수스의 동화를 원작으로한 [호튼]을 제작하였습니다.
닥터 수스는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동화 작가입니다. 특히 그의 동화는 영화로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그린치]와 [더 캣], 그리고 일루미네이션의 [로렉스]가 바로 닥터 수스의 동화를 원작으로한 영화들입니다.
[호튼]의 내용은... 눌루랄라 정글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가졌지만 티끌보다도 작고 여린 마음을 가진 코끼리 호튼(짐 캐리)은 어느 날 티끌에게서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는 친구들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호튼은 티끌 속에 사는 친구들을 위해 위험한 모험에 나섭니다.
일단 [호튼]은 북미 흥행 1억5천4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2억6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그린치]와 2억1천4백만 달러를 기록한 [로렉스]에는 못미쳤지만 1억1백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더 캣]은 뛰어 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이스 에이지 1, 2]의 흥행에는 도달하지 못해서 '블루 스카이는 역시 [아이스 에이지]뿐인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블루 스카이의 최고 흥행작은? [아이스 에이지 3 : 공룡시대]
바로 이즈음에서 등장한 것이 떠더시 [아이스 에이지]입니다. 그리고 [아이스 에이지 3 : 공룡시대]는 비록 북미 흥행 2억달러를 넘지 못했지만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은 물론, 블루 스카이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북미보다는 해외에서 [아이스 에이지 3 : 공룡시대]의 열풍이 대단해서 해외에서만 6억9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월드와이드 성적이 무려 8억8천6백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3 : 공룡시대]의 성공 요인은 누가 뭐래도 어린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를 [아이스 에이지]에 집어 넣었다는 점 덕분입니다. 사실 공룡이 살던 백악기, 쥐라기와 [아이스 에이지]의 배경인 빙하기는 시대적으로 전혀 달랐지만, 영화의 흥행을 위해서라면 그것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이죠.
영화의 내용은... 공룡세계로 통하는 지하 통로에서 공룡 알을 훔치는 시드. 그리고 그러한 시드를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공룡세게로의 모험을 감행하는 매니 일행의 모험입니다.
2편에서 매니가 엘리와 가족을 이루고 아기 맘모스 탄생으로 경사를 맞이하자 자신도 가족을 갖겠다는 시드의 무리한 욕심이 특별한 모험을 만든 셈입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영화의 감초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크랫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스크랫의 유일한 사랑인 도토리와, 초절정 섹시 다람쥐 스크래티 사이에서 갈등하는 스크랫의 모습은 이 영화의 보너스입니다.
블루 스카이의 새로운 희망 [리오]
[아이스 에이지] 덕분에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의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자리잡은 블루 스카이. 이렇듯 [아이스 에이지]는 블루 스카이의 유일한 희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한다면 만약 [아이스 에이지]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블루 스카이의 위상 역시 한순간에 추락할 수도 있다는 위험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블루 스카이로서는 [아이스 에이지]의 뒤를 잇는 애니메이션을 하루 빨리 만들어야 하는 상황인 셈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블루 스카이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리오]입니다. 2011년에 만들어진 [리오]는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희귀 앵무새 블루(제시 아이젠버그)가 지구상에 남아 있는 단 한마리의 짝을 찾아 브라질의 리오 데 자이네에서 모험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사람의 손에 길들여져 날지 못하는 앵무새 블루, 지나치게 독립적이인 쥬엘(앤 헤서웨이)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사랑을 이뤄나갑니다.
특히 [리오]는 한때 국민적인 사랑을 받던 스마트폰 게임 '앵그리 버드'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게다가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브라질의 화려한 풍경을 잡은 그림체도 화려해서 '블루 스카이에는 [아이스 에이지]밖에 없다'는 편견을 단숨에 깨뜨릴 유일한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리오 2]가 2014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고 하니, [리오]도 [아이스 에이지]처럼 블루 스카이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자리잡을 수 있을런지는 내년에 판가름이 나겠네요.
결국 우려했던 일이...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이동설]
아무리 인기있는 영화라도 시리즈를 영원히 끌고 나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블루 스카이도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블루 스카이는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가 아닌 영화를 번갈아 제작하며 [아이스 에이지]를 통해 안정적인 흥행을, [아이스 에이지]가 아닌 영화들을 통해 새로운 영화를 발굴하는 모험을 계속 진행시켰던 것입니다.
그리고 [리오]라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자마자 마치 약속이라도 했다는 듯이 [아이스 에이지]의 네번째 영화인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이동설]은 시리즈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맙니다.
물론 시리즈 최악의 성적이라는 표현은 북미 흥행 수입을 기준으로 해서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최악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블루 스카이의 [아이스 에이지]가 아닌 영화들의 흥행 수입보다는 높은 성적이니 결코 흥행 실패작이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스 에이지]에 열광하던 북미 관객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분명 하나의 징조인 셈입니다.
[아이스 에이지 4 : 대륙이동설]은 부제 그대로 갑자기 갈라지는 땅으로 인해 가족들과 생이별은 한 매니 일행이 해적단의 위협을 뿌리치고 다시 가족의 곁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빙하기로 시작해서 해빙기를 거치더니 잠시 공룡시대로 외출을 했다가 대륙이동의 현장에 도착한, 마치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엄청난 여정인 셈입니다.(당연히 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상상력입니다.)
2013년 블루 스카이의 모험은? [에픽 : 숲속의 전설]
블루 스카이의 라인업대로라면 올해는 [아이스 에이지]가 아닌 영화가 개봉하는 해입니다. 물론 내년 블루 스카이의 개봉 예정작이 [아이스 에이지 5]가 아닌 [리오 2]로 확정됨으로서 그러한 공식은 깨질테지만...
북미에서는 지난 5월 24일에 개봉해서 1억5백만 달러라는 흥행 성적을 올렸고,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8월 7일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분명 북미 흥행 성적으로는 아쉬운 흥행을 기록한 영화이지만 현재 월드와이드 성적이 2억4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최소한 흥행 실패작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직 개봉하지 않은 국가들이 많다고하니 향후 더 많은 흥행수익을 올릴 예정입니다.
[에픽 : 숲속의 전설]의 내용은 숲의 생명을 지키는 요정들과 그러한 요정들을 공격하는 맨드레이크(크리스토퍼 왈츠) 일행. 인간은 알지 못하는 숲 속의 작은 전쟁에 인간 여성인 엠케이(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정체불명의 소용돌이와 함께 숲 속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얼떨결에 숲의 후계자가 된 엠케이. 그녀는 맨드레이크 일행에 맞서 숲을 둘러싼 거대한 전쟁을 벌어게 됩니다.
지금까지 블루 스카이가 제작한 애니메이션들과는 달리 판타지 장르를 취하고 있는 [에픽 : 숲속의 전설]은 어린 관객에서 약간 눈높이를 높이는 모험을 감행하였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처럼 그저 웃고 즐기는 코믹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판타지의 새로운 세계관을 접목시킨 것이죠. 과연 이러한 블루 스카이의 모험이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제가 픽사를 시작으로 드림웍스와 블루 스카이의 애니메이션을 정리하면서 '애니메이션 삼국지'라를 제목을 달았습니다. 만약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의 3대 스튜디오를 <삼국지>로 표현하자면... 디즈니는 한때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생명력이 다한 한나라가 될 것이며, 픽사는 한나라를 이어 천하를 통일한 위나라입니다.
드림웍스는 위나라에 끊임없이 대항한 촉나라, 그리고 블루 스카이는 오나라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드림웍스가 [가디언즈]를 끝으로 파라마운트와의 배급 계약을 끝내고, 폭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폭스는 이미 블루 스카이와 배급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드림웍스와 블루 스카이가 손을 잡고 픽사에 대항하는 모양새입니다.
물론 픽사, 드림웍스, 블루 스카이는 <삼국지>의 위, 촉, 오나라처럼 서로를 멸망시키고 천하를 통일하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건전한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미국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시장을 넓히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한 픽사, 드림웍스, 블루 스카이가 있기에 최근 [슈퍼배드 2]의 흥행 돌풍 속에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신생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이 등장할수 있었던 환경이 조성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미국의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모두 소개하고 나니 우리나라의 척박한 애니메이션 환경이 더욱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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