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와 함께 [미스터 고]를 보기 위해 일요일 낮 1시 30분으로 예매를 해놓았습니다.
[미스터 고]는 야구를 하는 고릴라라는 설정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CG 캐릭터 링링을 탄생시킨 영화입니다.
웅이와 저는 주말이면 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야구를 할 정도로 야구를 좋아하고, 특히 저는 1982년 프로야구 개막때부터 두산 베어스(당시에는 OB 베어스)의 열렬한 팬이었기에 링링이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고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가 된다는 설정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제 눈에 들어온 캐릭터 상품 하나...
바로 링링이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인형입니다.
영화 관련 캐릭터 상품도 좋아하는데,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영화 관련 캐릭터 상품이라니...
당장 저는 구피에게 사달라고 졸랐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원정 유니폼인 곤색 유니폼과 홈 유니폼인 하얀 유니폼 중에서 어느 것을 살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는데...
오늘 드디어 구피가 인터넷으로 구매한 링링 인형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원정 유니폼을 입은 링링과 홈 유니폼을 입은 링링, 이렇게 두마리가 사이좋게 손을 잡고 있더라고요.
구피가 저를 위해 두개를 주문한 것입니다.
으아악~ 너무 좋아 비명 몇번 지른 이후 이렇게 기념 사진을 찍어 놓았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미스터 고]도 보러갈텐데...
부디 영화도 기대만큼 재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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