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6일 개봉작... [위대한 개츠비]외 12편

먼저 죄송한 소식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당분간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겠습니다.

어쩌면 제 블로그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저는 건강상의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 운영이 원활히 되지 않고 있습니다.

4월 28일 [에반게리온 : Q] 를 본 이후 2주 동안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 못한 상태이니 제 블로그의 메인인 '영화이야기'는 휴업 상태이고...

매주 정기적으로 올려야 하는 '이번주 개봉작'과 '박스오피스'로 간간히 버티고 있지만 이미 블로그 운영에 의욕이 상실된 상황입니다.

뭐 잠시 봄을 타는 것일수도 있고, 2013년 내내 저를 괴롭혔던 감기 때문일수도 있고...

블로그 운영 중단이 일주일이 될지, 한달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주 개봉작'과 '박스오피스'를 오늘 블로그에 올린 이후 잠시 몸과 마음을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번주에 개봉하는 기대작을 본 이후 '영화이야기'가 쓰고 싶어서 다시 블로그에 매달리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그러한 이유로 오늘 블로그에 올릴 '이번주 개봉작'과 '박스오피스'도 예전보다는 훨씬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작 4편... [위대한 개츠비], [크루즈 패밀리], [미나 문방구], [몽타주]

 

 

하필 블로그 운영을 잠시 쉬기로 결정한 날, 새로 개봉하는 영화 리스트를 보고 '뜨악'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들이 이번주에 모두 몰려 있었군요. 지난주에 놓친 [전국노래자랑], [고령화 가족]까지 포함하고 나면 이번주에는 여섯편의 영화를 봐야 하는 셈입니다. 이번 기회에 '영화이야기'를 쓰는 것을 잠시 잊고 부담없이 영화를 몰아보며 머리를 쉬어야할 듯...

일단 1순위는 [위대한 개츠비]이고, 웅이가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던 [크루즈 패밀리] 역시 주말에 볼 계획입니다. [미나 문방구]는 최근에 표절 논란이 있었던 웹툰 <미스 문방구 매니저>를 어제 읽은 상황이라 <미스 문방구 매니저>와의 표절 논란이 궁금해서라도 시간을 내서 볼 계획입니다. 유아 납치를 소재로한 [몽타주]만은 조금 고민이 됩니다. 소재가 소재인지라 요즘처럼 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황에서 이 영화를 볼 여유가 생길지는 아직 장담 못하겠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 위대해야만 사랑을 할 수 있었던 남자

 

[크루즈 패밀리] - 생존 의지... 그것으로 인류 문명은 시작되다.

 

[미나 문방구] - 추억을 파는 문방구.

 

[몽타주] - 잘못 그려진 '몽타주'로 범인찾기

 

 

비기대작 9편... [라운드 업], [뷰티풀 프렌즈], [어느 비행사에 대한 추억], [엔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 [어디로 갈까요?], [노킹 온 헤븐스 도어], [산딸기], [전국 : 천하영웅의 시대], [지.지.지]

 

 

제가 2003년부터 '이번주 개봉작'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이번주 개봉작'을 쓰며 일주일간의 영화 보기 계획을 세울 수 있고, 미처 몰랐던 영화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주 개봉작'을 쓸 때 저는 영화 정보를 하나 하나 빠짐없이 살펴보고, 그래서 글을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그럴 수가 없군요. 이미 개봉전부터 기대했던 네편의 기대작을 제외하고는 미처 개봉 사실조차 몰랐던 아홉편의 영화의 정보를 살펴보며 심혈을 기울여 '이번주 개봉작'을 쓸 마음의 여유가 오늘 제겐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이번주에 개봉하는 영화 포스터만 덩그러니 남겨두고 이만 '이번주 개봉작'을 마무리합니다.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