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3년 4월 5일 ~ 4월 7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런닝맨
2013-04-04
501,905
575,441
567
8,026
2
지.아이.조 2
2013-03-28
464,611
1,570,036
604
9,491
3
연애의 온도
2013-03-21
206,158
1,653,490
373
5,510
4
파파로티
2013-03-14
146,450
1,588,385
329
3,839
5
신세계
2013-02-21
62,591
4,630,101
229
1,786
6
7번방의 선물
2013-01-23
27,817
12,782,920
126
936
7
호스트
2013-04-04
25,629
34,828
244
2,475
8
호프 스프링즈
2013-04-04
24,616
31,768
179
1,308
9
웜 바디스
2013-03-14
22,264
1,160,798
95
849
10
끝과 시작
2013-04-04
20,416
27,981
185
2,521
스크린수와 상영횟수의 열세를 극복한 [런닝맨]
지난 13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외국영화로서는 오랜만에 압도적인 성적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지.아이.조 2]. 하지만 개봉 2주차를 맞이하며 [지.아이.조 2]는 2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지.아이.조 2]의 물량 공세를 밀어내고 새롭게 1위 자리를 차지한 영화는 [런닝맨]입니다.
[런닝맨]과 [지.아이.조 2]의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를 단순 비교하면 [지.아이.조 2]가 훨씬 많습니다. 스크린스는 [지.아이.조 2]가 [런닝맨]과 비교해서 37개가 많았고, 상영횟수는 무려 1,465회나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아이.조 2]의 주말 관객이 [런닝맨]보다 3만7천명이 적었다는 것은 그만큼 [지.아이.조 2]가 부진했음을 뜻합니다.
암튼 [지.아이.조 2]의 부진을 틈탄 [런닝맨]은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시금 한국영화의 기세를 올렸습니다. 비록 [지.아이.조 2]와 비교해서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스크린수와 상영횟수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궈낸 성적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런닝맨] 입장에서도 만족할 듯...
좋은 흥행을 기록 중인 한국영화 4인방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연애의 온도]입니다. 지난 13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연애의 온도]와 [러브픽션]을 비교했었는데, 이번주도 비교해보면... [러브픽션]은 개봉 3주차에 9만명이 약간 안되는 주말 관객을 동원했고, 165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었습니다. 그에 비해 [연애의 온도]는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20만명의 주말 관객과 165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중입니다.
누적 관객은 이미 [러브픽션]을 따라 잡았고, 주말 관객은 여전히 만만치 않은 흥행성을 보이는 만큼 172만명의 최종 관객수를 기록했던 [러브픽션]은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연애의 온도]는 200만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파파로티] 역시 끈끈한 흥행 성적을 보이며 어느덧 158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중입니다. 개봉 첫 주에 [웜 바디스]에 밀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던 영화치고는 개봉 2주차부터 흥행세를 회복하며 이미 [웜 바디스]는 멀찌감치 따돌렸고, 꾸준히, 그리고 차근차근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6만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463만명을 기록중입니다. [신세계]의 흥행 성적만 보면 자꾸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비교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군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개봉 7주차 성적은 주말 관객 3만5천, 누적 관객 464만명입니다. [신세계]의 현재 누적 관객이 463만명이니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습니다.
6위는 2013년 최고 히트작 [7번방의 선물]입니다. 2만 7천명의 주말 관객을 추가하며 1,278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중입니다. 아쉽지만 1,300만을 넘어서는 것은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해보입니다. 물론 어거지만 쓰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