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2013년 2월 1일 ~ 2월 3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누적관객수
스크린수
상영횟수
1
베를린
2013-01-30
1,532,170
2,251,535
894
13,432
2
7번방의 선물
2013-01-23
1,360,747
4,191,808
866
11,890
3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2013-01-23
223,528
659,039
387
2,837
4
박수건달
2013-01-09
137,892
3,826,728
367
3,543
5
몬스터 호텔
2013-01-17
93,290
868,382
297
1,799
6
레미제라블
2012-12-19
62,411
5,785,957
208
1,283
7
명탐정 코난:은빛 날개의 마술사
2013-01-24
39,576
165,382
127
710
8
라이프 오브 파이
2013-01-01
34,578
1,550,719
89
630
9
더 임파서블
2013-01-17
25,772
617,911
118
1,152
10
부도리의 꿈
2013-01-30
12,778
16,251
113
556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 쌍끌이 흥행을 이끌다.
2013년 5주차... 드디어 설날 연휴를 겨냥하는 한국영화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박수건달]이 일찌감치 치고 나오며 설날 연휴까지 흥행세를 이어나갈 기세였지만, [7번방의 선물]이 개봉하면서 전세는 단번에 뒤집혔고, 지난 주말에는 [베를린]마저 개봉하면서 이제 [박수건달]은 뒤로 많이 밀린 상황.
개인적으로 [박수건달] - [7번방의 선물] - [베를린]으로 흥행세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 박스오피스 성적을 보니 [박수건달]은 뒤로 한참 밀린 상태에서 [7번방의 선물]이 [베를린]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베를린]이 주말동안 기록한 153만 관객도 놀랍지만, 개봉 2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개봉 1주차의 관객인 135만 관객보다 소폭 증가한 136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의 기록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놀랍습니다. 이번 주에는 [남쪽으로 튀어]가 가세하며 설날 한국영화 전쟁이 점입가경이 될 듯...
작년 설날 연휴에는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이 흥행에 성공하는 동안 [피이스 메이커]와 [네버엔딩 스토리]가 흥행의 쓴 잔을 들었었죠. 올해 설날에는 [베를린]은 물론이고, [7번방의 선물]과 [박수건달], [남쪽으로 튀어]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해서 풍족한 한국영화 잔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뽀통령도 설날 연휴를 관통할 듯...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3위는 뽀통령을 내세운 어린이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입니다. 개봉 첫 주 31만명을 동원하며 [7번방의 선물]과 [박수건달]에 이어 당당히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던 이 영화는 [베를린]이 개봉하자 오히려 [박수건달]을 4위로 밀어내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 기세라면 설날 연휴에 오히려 어린이 관객이 몰리면서 100만까지 충분히 가능할 듯...
작년 이맘때 개봉했던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의 뒤를 이을 수 있을 듯... 참고로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 D]의 누적 관객은 104만이었습니다.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도 이 정도 수치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뽀통령이라는 의외의 복병을 만난 [몬스터 호텔]은 9만명으로 5위, [명탐정 코난 : 은빛 날개의 마술사]는 3만명으로 7위, 새롭게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부도리의 꿈]은 1만명으로 부진하며 10위에 턱걸이했습니다. 특히 어린이 관객 유치를 위해 러닝타임 10분간을 가위질하는 만행도 서슴치 않았던 [부도리의 꿈]의 흥행 부진이 눈에 띄네요.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2013년 스테디샐러 영화들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에 너무 큰 스코어 차이로 밀린 것도 아쉬운데 뽀통령에게까지 밀리며 4위로 내려 앉은 [박수건달]. 애초에 설날 연휴까지 흥행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였는데, [7번방의 선물]이 개봉하며 너무 급격하게 흥행세가 꺾여 버렸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쉬워할 것은 없습니다. 어느새 382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조만간 400만 관객 돌파는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박수건달]의 입장에서도 좋은 성적인 셈입니다. 설날 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인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 [남쪽으로 튀어]를 피해 일찌감치 개봉한 전략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2012년 연말부터 인기를 모았던 [레미제라블] 역시 아직도 주말동안 6만명을 동원하며 6위에 버티고 있습니다. [레미제라블]과 함께 자주 비교되던 [타워]가 9천명의 주말 관객으로 11위로 완전히 밀려난 것에 비한다면 대단한 꾸준함인 듯...
소리없이 강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도 155만명을 돌파하며 8위, [더 임파서블]은 61만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9위입니다. 이 두 영화는 폭발적인 흥행세는 전혀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TOP10에 머물며 누적 관객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설날 한국영화 3파전의 시작이다.
[7번방의 선물]이 예상 외의 폭발적 흥행세를 보이고, [베를린] 역시 만만치 않은 위력을 과시하는 가운데 설날 연휴 한국영화 빅3인 [남쪽으로 튀어]가 드디어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워낙이 앞선 두 영화의 위력이 막강해서 과연 [남쪽으로 튀어]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릴 수 있을런지 미지수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영화, [다이하드]의 다섯번째 시리즈인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도 개봉합니다. 2007년에 개봉했던 [다이하드 4.0]은 공식통계 33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었습니다. 이 시리즈가 25년이나 지났지만 인기는 여전한 만큼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의 흥행세 역시 만만치 않을 듯...
2013년 박스오피스 순위
2013년 1월 1일 ~ 2013년 2월 4일
순위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국적
1
7번방의 선물
2013-01-23
4,391,671
한국
2
박수건달
2013-01-09
3,840,194
한국
3
타워
2012-12-25
3,162,997
한국
4
레미제라블
2012-12-19
2,586,324
미국
5
베를린
2013-01-30
2,458,817
한국
6
라이프 오브 파이
2013-01-01
1,549,934
미국
7
몬스터 호텔
2013-01-17
870,843
미국
8
잭 리처
2013-01-17
782,357
미국
9
반창꼬
2012-12-19
745,170
한국
10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2013-01-23
668,518
한국
드디어 2013년 1위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박수건달]이 1주간 잠시 왕좌에 앉았지만 [7번방의 선물]이 개봉 2주차가 되며 439만명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박수건달]을 2위로 내려 앉혔습니다. 하지만 2013년 박스오피스 전쟁은 이제부터입니다. 현재 5위에 기록 중인 [베를린]이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으며, [남쪽으로 튀어]도 어떤 흥행세를 보일지 알수가 없기 때문이죠.
[타워] - [박수건달] - [7번방의 선물]이 이어진 2013년 박스오피스 왕좌. 과연 어떤 영화가 새롭게 1위로 치고 올라올까요? 아니면 [7번방의 선물]이 이대로 쭈욱 1위 자리를 지켜낼까요? 자!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2013년 박스오피스 순위입니다. ^^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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