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2013년 영화이야기

[클라우드 아틀라스] - 서로 다른 듯이 보이지만 결국은 같은 세상을 향한 변화의 외침

쭈니-1 2013. 1. 11. 11:11

 

 

감독 : 앤디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톰 티크베어

주연 : 톰 행크스, 할 베리, 배두나, 짐 스터게스, 짐 브로드밴트, 벤 위쇼

개봉 : 2013년 1월 9월

관람 : 2013년 1월 10일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당신은 무엇때문에 영화를 보는가?

 

제가 한가지 아주 쉬운 질문 하나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왜 영화를 보시나요?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해서? 그저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혹은 남들이 보니까 나도 그냥 보는건가요?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영화적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 영화를 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1년에 100여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이유는 극장에서 봐야 영화적 재미를 더 잘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 취향에 맞지 않은 영화는 아무리 극장에서 봐도 영화적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모든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사람입니다. 똑같은 돈을 내고,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똑같은 영화를 봤는데, 누군 그 영화가 재미없었고, 누군 재미있었다면, 영화를 재미없게 본 사람은 같은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을 부러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영화를 보는 이유를 충족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답은 한가지입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려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서 최소한 2시간 이상을 투자했을 것이고, 2만원 가량 돈이 지출이 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투자한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기 위해서는 영화를 재미있게 봐야하는 것이죠.

 

그런데 간혹 저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닌 영화를 재미없게 보기 위해서 영화를 보는 분들의 글을 읽곤합니다. 예를 들어서 조폭 코미디를 보고나서 '조폭을 미화했다, 조폭 코미디 지긋지긋하다.'라는 글을 읽으면 저는 납득이 안됩니다.

그 영화가 조폭 코미디인 것을 모르고 본 것일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영화의 정보를 조금만 검색해봐도 그 영화가 조폭 코미디인 것은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스스로 조폭 코미디를 보고나서 '조폭 코미디는 지긋지긋하다'라는 글을 남기는 것일까요? 조폭 코미디가 싫으면 그냥 안보면 되는 것을...

어제 제가 보고 온 [클라우드 아틀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의 정보를 조금만 검색하면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거의 3시간을 육박하고, 6개의 에피소드가 500년이라는 시공간을 초월해서 어지럽게 펼쳐져 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고나서 '영화가 너무 길어서 지루했다, 6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져 혼란스러웠다'라는 글을 보면 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줄 모르고 본 건가? 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왜 기본적인 영화의 정보도 알아보지 않은 것일까?' 

여러분이 그 영화의 단점을 찾아내 실컷 욕하는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영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면 영화를 보기 전, 최소한의 정보 검색은 필수이며, 기왕 영화를 봤다면 영화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 영화를 즐기려고 스스로 노력을 해야합니다. 영화의 단점을 찾아 욕하며 쾌감을 느끼려는 것이 아닌, 영화적 재미를 느끼기 위해 극장을 찾은 것이라면...

 

 

영화가 너무 어렵다고 해서 관람을 하루 미루다.

 

사실 저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개봉 당일인 1월 9일에 보기 위해 예매까지 마쳤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에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해서 조금 검색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영화가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하소연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예매를 취소했습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내용이 어렵다면 좀 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서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는데 차질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영화 관람을 하루 미루고,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해서 좀 더 검색을 했습니다. 영화 속 6개의 에피소드에 대한 기본 정보와 캐릭터들, 주연 배우들의 놀라운 분장 등등.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습득한 정보들이기 때문에 당장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3시간(극장까지 왕복하는 시간을 합하면 4시간)과 1만 6천원(극장 주차비까지 합하면 1만 7천 800원)을 허비하지 않으려면 그 정도의 수고는 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3시간이 길지 않았냐고요? 전혀 길지 않았습니다. 영화 속에 빠져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3시간은 금방 지나갔습니다. 아! 물론 영화를 보다보니 허리가 아프긴 하더군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러닝타임이 머리로는 전혀 안길었지만 몸은 길게 느꼈었나봅니다.

그리고 영화가 어렵지도 않았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이루는 주요 캐릭터를 위주로 봤고, 그 캐릭터가 다른 인생에서는 어떻게 되는지 관찰하니 영화가 어렵기는 커녕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메시지 역시 감동적이었습니다. 요즘 들어서 저는 왜이리 혁명이라는 주제가 마음에 와닿는지... 

 

지금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영화 이야기에서 제가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방법과 제가 이해한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세계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영화의 스포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제가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각 에피소드의 몇몇 중요 캐릭터에 집중을 하며 영화를 봤기 때문입니다.

사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다른 영화들과 비교한다면 복잡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1849년 태평양 항해에서부터 2346년 지구의 문명이 사라진 이후라는 500년의 시공간을 그리고 있으며, 그러한 500년의 시공간을 이루고 있는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복잡하게 느껴지는 것은 다른 이유입니다. 500년의 시공간과 6개의 에피소드가 시간 순으로 순차적으로 나열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아니, 나열은 커녕 이 영화는 6개의 에피소드를 서로 뒤죽박죽 섞어 놓았습니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것이 아닌, 여러 에피소드가 서로 마구 섞여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잠시만 한 눈을 팔면 '아까는 1974년이었는데, 왜 갑자기 2346년이 된거지?'라는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 그러한 복잡한 구성을 제가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캐릭터 위주로 영화를 봤기 때문입니다. 각 6개의 에피소드에는 주요 캐릭터들이 존재하고, 그러한 캐릭터들이 다시 등장하는 또 다른 에피소드를 연결시켜서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전생의 업보가 후생을 결정짓는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가장 스타급 배우인 톰 행크스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849년 톰 행크스는 탐욕으로 가득찬 닥터 구즈입니다. 그는 미국인 변호사 애덤 어윙(짐 스터게스)의 돈가방이 탐이 나서 그에게 치료를 핑계로 독극물을 주입시켜 조금씩 죽이고 있었습니다.

1936년의 톰 행크스는 비비안 에어스(짐 브로드밴트)를 죽이고 도망친 로버트 프로비셔(벤 위쇼)가 묶는 여관의 주인입니다. 그 역시 탐욕으로 가득찬 인물인데, 프로비셔가 도망자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숨겨주는 댓가로 그의 돈과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연인의 조끼를 빼앗습니다.

1849년과 1936년의 톰 행크스는 탐욕으로 가득찬 캐릭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그의 캐릭터가 1974년 열혈 여기자인 루이자 레이(할 베리)를 만나면서 변합니다. 핵 발전소의 연구원 아이작(톰 행크스)은 루이자 레이가 핵 발전소에 감춰진 비밀을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눈 감아줍니다. 그는 루이자 레이에게 사랑을 느낀 것이죠. 결국 그는 덴 홀름(휴 그랜트)에 의한 비행기 폭파 사고로 생을 마감합니다. 루이자 레이에 대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하지만 1974년 그가 루이자 레이에게 베푼 사랑은 그의 후생에 영향을 줍니다. 톰 행크스가 가장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2346년의 지구입니다. 문명이 파괴된 지구. 식인족인 코나족(휴 그랜트)의 잔혹한 습격에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는 자크리(톰 행크스)에게 한 줄기의 희망과도 같은 존재가 등장합니다. 바로 다른 행성에서 온 메로님(할 베리)입니다. 그는 메로님과의 모험을 통해 진실을 깨닫고, 메로님과의 사랑도 이룹니다. 1974년 루이자 레이에게 느낀 사랑과 그로 인한 선행이 2346년에 보상된 것입니다.

 

1849년 닥터 구즈에게 살해당할 뻔한 애덤 어윙의 경우를 살펴 보죠. 그가 독극물에 조금씩 중독되며 죽어갈 때, 그를 지탱해 준것은 흑인 노예 오투아와 미국에 있는 아내 틸다(배두나)입니다.

미국으로 밀항하는 오투아를 도와준 애덤 어윙의 선행은 그가 닥터 구즈에게 살해당할 뻔한 위기를 오투아가 구해주며 서로 맞물리게 됩니다. 결국 애덤 어윙에 대한 오투아와의 우정은 애덤 어윙이 노예 해방 운동에 가담하며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러한 애덤 어윙의 모험에서 중요한 것은 틸다의 사랑입니다. 미국으로 돌아와 흑인노예 해방 운동에 가담하겠다는 애덤 어윙. 그의 장인(휴고 위빙)은 그의 결정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틸다 만큼은 부와 권력을 버리고 남편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1849년 남편인 애덤 어윙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모든 것을 버린 틸다의 선택은 2144년 미래 국제도시 네오 서울에서 결실을 맺습니다. 순혈 인간에게 복종하고 봉사한 후에 폐기처분 당하는 운명을 타고난 복제인간 손미 451(배두나). 그녀는 저항군 장교인 장혜주(짐 스터게스)에 이끌려 부합리적인 세상을 향한 저항을 시작합니다. 1849년 애덤 어윙과의 사랑과 믿음이 2144년 네오 서울에서 장혜주와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6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가장 경쾌하고 코믹한 2012년 영국의 출판업자 티모시 캐번디시(짐 브로드밴트)의 이야기 역시 전생의 업보에 의한 것입니다. 1936년 젊은 천재음악가 로버트 프로비셔의 음악을 탐해서 그를 자신의 집에 가두려했던 비비안 에어스의 욕심은 2012년 형(휴 그랜트)에 의해 요양원에 감금되는 업보가 되어 되돌아왔습니다. 결국 그는 이러한 업보를 용기와 우정으로 극복합니다. 만약 그가 낙오된 노인을 차에 태우는 마지막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 그의 일생은 요양원에서 막을 내렸겠죠.    

 

 

서로 연결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하나되는 주제

 

이렇듯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6개의 에피소드가 복잡하게 나열되어 있지만 각각의 에피소드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연결됩니다.

1849년 에피소드는 짐 스터게스와 배두나로 인하여 2144년 에피소드와 연결됩니다. 1936년의 에피소드는 짐 브로드밴트에 의해 2012년 에피소드와 연결되고, 1974년 에피소드는 톰 행크스와 할 베리에 의해서 2346년 에피소드와 연결됩니다. 이렇게 각각의 에피소드를 짝 지어 본다면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복잡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전생의 업보가 후생을 결정짓는다는 메시지만 이해한다면...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악역인 캐릭터도 있습니다. 휴고 위빙과 휴 그랜트가 연기한 캐릭터가 그러합니다. 처음에는 악역이었던 톰 행크스와 짐 브로드밴트가 연기한 캐릭터들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깨달음을 얻음으로서 후생의 캐릭터가 변하는 것에 비해, 휴고 위빙과 휴 그랜트가 연기한 캐릭터들은 그러한 깨달음이 없기에 캐릭터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이렇게 각각의 에피소드끼리 짝짓기에 머무르지 않고 6개의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었다는 점에서 저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캐릭터를 제외하고도 서로 다른 에피소드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서 1849년 배에서 독살 당할 위기에 처했던 애덤 어윙의 일기장은 1936년 로버트 프로비셔에게 영향을 줍니다.

1936년 로버트 프로비셔가 죽기 전에 작곡한 '클라우드 아틀라스 6중주'와 그의 동성 연인 식스미스(제임스 다시)의 사랑은 1974년 루이자 레이에게 영향을 줍니다. 2012년 티모시 캐번디시가 요양원을 탈출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2144년 손미 451에게 영향을 주고, 손미 451가 벌인 실패한 혁명은 2346년 자크리에게 영향을 줍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500년이라는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6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하고자 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세상을 향한 변화의 외침입니다.

영화 속의 악역 캐릭터들이 주장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러한 이치는 강자는 약자를 먹는다는 약육강식의 세계입니다.

1849년의 에피소드가 그러합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강자는 백인들이고, 약자는 흑인 노예입니다. 백인들은 우리가 흑인을 노예로 부리는 것은 세상의 이치라며 스스로를 정당화합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배에서 흑인 노예인 오투아의 도움을 받은 애덤 어윙은 이렇게 견고한 세상의 이치에 반기를 듭니다. 그는 틸다와 함께 미국 동부로 가서 흑인 노예 해방 운동에 가담할 것을 선언합니다. 애덤 어윙은 세상을 향한 변화를 외친 것이죠.

그러한 것은 1936년 로버트 프로비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대 최고의 유명 작곡가 비비안 에어스의 비서가 된 그는 최고의 음악을 작곡하지만 그가 동성연애자라는 약점을 잡은 비비안 에어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합니다. 확고한 사회적 위치를 구축한 비비안 에어스는 강자이고, 성적 소수자인 로버트 프로비셔는 약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 견고한 벽을 깨부숩니다. 그로 인하여 결국 파국을 맞이하지만 그의 위대한 음악은 영원히 남습니다.

1974년 거대 자본가인 덴 홀롬의 음모를 막는 작은 잡지사 기자인 루이자 레이, 2012년 작은 부조리한 세상인 요양원을 탈출하는 티모시 캐번디시, 2144년 복제 인간에 대한 부조리에 반항하는 손미 451, 그리고 2346년 무시무시한 식인 종족 코나족에 대항하는 자크리까지. 강자가 약자를 잡아 먹는 것은 1849년이나, 2346년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그러한 세상의 이치에 반항하고 변화시키려 노력합니다. 가끔은 성공하고, 또 대부분은 실패로 돌아가지만 세상은 그러한 이들로 인하여 좀 더 아름답게 변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상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대한 제 개인적은 감상이었습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개성이 강한 서로 다른 장르의 영화로 만들어진 점과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한 화려한 볼거리, 그리고 유명 배우들의 분장쇼도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소소한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엔딩 크레딧 이후 배우들의 분장쇼 장면은 놓치지 마시길. 개인적으러 한가지 아쉬운 것은 2144년 네오 서울의 풍경이 일본과 중국 분위기였다는 점과 한국인 남자 분장이 이상했다는 점 뿐입니다.

 

 

  나의 후생은 어떨까?

그리고 나의 전생은 어떠했을까?

영화를 보다보면 내 주위의 사람들은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이 든다.

이건 윤회사상을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다.

같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영화를 재미있게 볼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다. 

 

 

 

제게 필요한 것은 손가락 추천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진심어린 소중한 댓글입니다. ^^